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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제2부 |
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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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개인이자, 민주적 사회주의자 조지오웰. 그를 읽다.
[동물농장],[1984] 로 유명한 조지오웰(1903.6.25~1950.1.21)이 독자들에게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조지 오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살았던 시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가 살았던 시대의 유럽은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독일의 나치즘이 팽배했던 때로, 개인은 전체속에서 존재 가치를 가지고, 국가 권력이 국민 생활을 강력히 간섭 , 통제해야 한다는 전체주의가 만연했던 때이다. 조지 오웰은 바로 그 전체주의에 강력한 비판을 가하며, 반공주의자 혹은 반사회주의자라고도 잘못 알려져 있지만, 그의 수필집 [나는 왜 쓰는가]에서 밝혔듯 그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936년 이후 내가 진지하게 쓴 작품들은 그 한 줄 한 줄이 모두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내가 아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해’ 씌어졌다.” 즉,조지오웰은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면서, 사회주의를 비판했던 사람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젊은 시절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에 살던 체험을 르포 형식으로 풀어낸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이다. 그는 언제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썼는데, 우리가 그를 비판적 글쓰기의 대가로 부르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나의 출발점은 언제나 당파 의식, 곧 불의(不義)에 대한 의식이다. 책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을 때 나는 나 자신에게 ‘자, 지금부터 나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책을 쓰는 이유는 내가 폭로하고 싶은 어떤 거짓말이 있기 때문이고 사람들을 주목하게 하고 싶은 어떤 진실이 있기 때문이다. 조지오웰 그의 소설의 뿌리가 되는 경험. 그리고 [위건부두로 가는 길] 1936년 조지 오웰은 Left Book Club 의 청탁으로 탄광지대에 그의 신분을 속이고 잠입하여, 탄광 지대의 실업자들의 생활 모습을 그리게 되는데, 그 생활을 르포형식으로 담아낸 책이 바로 [위건부두 가는 길]인 것이다. 초기 출판사의 청탁 의도와는 달리 1,2부로 나누어진 이 책의 1부에서, 조지 오웰은 노동자의 모습을 객관적이고 보다 본질적인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했으며, 2부에서는 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 사회주의 운동을 신랄하게 비판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직접 악마적 대변인 ( 자아의 반대편에 서서 자아비판을 하는 사람) 이라 전제하고, 본격적인 사회주의 운동을 비판 하고 나선다. 그의 완성 원고를 본 Left Book Club 의 관계자들은 2부의 신랄하게 담긴 비판의 내용을 접하고는 출판을 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급기야는 책의 서문에 2부의 내용은 출판인의 견해와 차이가 있다는 서문을 덧붙여 출판을 하기에 이른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조지오웰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가 하고 있는 사회 비판이 바로 현실에도 대입하여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언론탄압, 시위 규제 등 강력한 국가 권력을 가지려하는 바로 지금의 한국의 정세에 대입을 해도 마치 그가 현대에 살아 있어 신랄한 비판을 퍼붓는 것처럼 생생하다. 조지오웰 글쓰기의 과도기적 시점에 있는 [위건부두로 가는 길] 조지오웰의 본명은 Eric Athur Blair. 영국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궁핍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1911년 수업료를 감액받는 조건으로 유명 사립 기숙학교인 이튼 학교에 입학하지만, 그곳에서 상류 계층 학생들의 심한 차별로 굴욕감을 맛보게 된다. 장학금으로 이튼 학교를 졸업했으나 진학을 포기한 그는 미얀마 파견 경찰관을 지원하여 근무하던 도중, 영국이 식민지였던 미얀마에 행하는 악한 행동에 환멸을 느껴 사직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927년 유럽으로 돌아와 그 당시 경제 공황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파리 빈민가와 런던의 부랑자 생활을 실제 체험하게 된다. 바로 이때의 체험이 조지오웰의 처녀작 [파리,런던의 부랑자 생활]을 쓰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이후 그는 미얀마에서의 경찰 생활을 살려서 쓴 첫 소설 [버마의 나날]을 통해 소설가로도 인정을 받는다. 그 후 출판인 빅터 골란츠의 제안으로 탄광 노동자의 생생한 삶을 묘사한 보고서가 바로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이다. [위건부두로 가는 길]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자마자 그는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여 그곳에서 느낀 사회주의 내부의 모순과 환멸을 [카탈루냐 찬가] 에 녹여내고, 그때의 영향들이 후에 조지오웰을 대작가로 불리게 만든 소설 [동물농장] 과 [1984]를 쓰는데 밑거름이 된다. 이처럼 본격적인 사회주의 비판을 시작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조지오웰의 생각을 담아낸 것이 바로 [위건부두 가는 길]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