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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세상 밑 터널 - SciFan 제 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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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목차>
표지
목차
I. 6월 15일
II. 지하실에 있는 것
III. 다시 6월 15일
IV. 도시의 터널
V. 도시의 폭발
VI. 그리고 6월 15일
저자 소개
Copyrights

<미리 보기>
6월 15일 아침, 가이 버크하르트는 꿈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이번 꿈은 그 어떤 꿈보다 현실적이었다. 깨어난 후에도 날카롭고 금속이 찢기는 듯한 폭발음을 생생히 듣고 느낄 수 있었다. 그 폭발의 느낌이 그를 거칠게 들여 올려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데일 듯이 뜨거운 열기를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떨면서 침대에 앉아서, 그는 조용한 방과 창문으로 들어 오는 밝은 아침 햇살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가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메리?"
그의 아내는 침대 곁에 있지 않았다. 그녀의 자리에 있는 침대 커버는 뒤집혀 비스듬히 놓여 있었다. 그녀는 방금 전 침대에서 나간 듯 했다. 꿈 속에서의 기억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그는 본능적으로 바닥을 내려 보면서 꿈 속에서의 폭발 때문에 아내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것은 아닌지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바닥에 있지 않았다. 당연히 없겠지. 그가 혼자서 중얼거렸다. 익숙한 장식품들과 안락 의자, 멀쩡한 창문과 벽이 그의 눈에 들어 왔다. 그것은 단지 꿈이었을 뿐이다.
"가이?" 그의 아내가 층계 아래 쪽에서 걱정스럽게 그를 불렀다. "가이. 여보. 괜찮아요?"
그가 약하게 대답했다. "그럼."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메리가 망설임이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아침 준비가 됐어요. 괜찮은 것 맞죠? 나는 당신이 비명을 지른 줄 알고....."
안정감을 되찾은 버크하르트가 답했다. "악몽이었어. 여보. 바로 내려갈께."
그가 좋아하는 미지근함-향기가 나오도록 샤워기를 조절하면서, 그는 다시 한번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냥 꿈이었을 뿐이라고. 악몽이 유난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특히 폭발과 관련된 악몽은 더욱 그랬다. 수소 폭탄을 만져온 것이 30년이 넘는다면 그 누가 폭발에 대한 꿈을 꾸지 않겠는가?
버크하르트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하자, 심지어는 메리조차도 폭발에 관한 꿈을 꾸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의 이야기 도중 아내가 끼어 들었다. "당신도요?" 그녀의 목소리에 놀람이 묻어났다. "왜죠? 당신하고 같은 꿈을 꾼 것 같아요. 거의 같은 꿈이요. 나는 무슨 소리를 듣지는 못했어요. 뭔가가 나를 깨웠고, 그 후 빠른 충격이 있었고, 뭔가가 내 머리를 쳤어요. 그리고 끝났죠. 당신 꿈도 이런 식이었어요?"
버크하르트가 기침을 하면서 대답했다. "글쎄. 아니." 메리는 남자처럼 강하고, 호랑이처럼 용감한 타입의 여성은 아니었다.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진 꿈의 사소한 부분을 아내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불필요했다. 산산 조각난 갈비뼈와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피 거품들, 그리고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괴로운 의식.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내에게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 "어쩌면 시내 중심가에서 폭발 사고가 났을 수도 있어. 꿈결에 그 소리를 듣고 우리는 꿈을 꾸기 시작한 걸거야."
메리가 식탁 너머로 팔을 뻗어 그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래요." 그의 말에 동의한 후, 메리가 말을 덧붙였다. "8시 30분이 거의 넘었어요. 서둘러야 하지 않겠어요? 사무실에 늦지 말아야죠."
그는 음식을 허겁지겁 삼키고, 그녀에게 키스한 후 밖으로 뛰어 나갔다. 제 시간에 출근하는 것보다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를 알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한 듯 했지만.
하지만 타일러튼 시의 중심가는 예전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버크하르트는 창 밖을 유심히 살폈다. 뭔가 폭발의 잔해가 남아 있는가가 초점을 맞추어 살펴 봤지만, 그런 흔적은 없었다. 뭔가가 있었다면, 타일러튼이 유례없이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투명하게 맑은 날씨에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었고, 파워&라이트 회사 건물 주위를 희뿌연 연기가 감싸고 있었다. 그 도시에서 유일한 마천루인 그 건물은, 콘트로 화학의 중심 복합 단지가 바로 시 외곽에 위치했기 때문에 세워진 것이었다. 여러 겹으로 배치된 열 교환기에서 나온 짙은 연기가 석조 건물 위에 흔적을 남겼다.
버스에 있는 사람은 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버크하르트는 폭발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물어 볼 수는 없었다. 그가 버스에서 내려 5번가와 라이가로 걸어 들어 가고 버스가 디젤 엔진 소리를 남기고 멀어져 갈 무렵, 그는 모든 것이 상상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는 사무실 건물 로비에 있는 담배 가게에 잠시 들렀다. 그러나, 가게 주인 스테빈스는 카운터에 없었다. 낯선 남자가 그를 맞이했다.
"스테빈스는 어디 갔나요?" 버크하르트가 그 낯선 사람에게 물었다.
남자가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아프답니다. 내일 다시 올 겁니다. 말리스 한 갑이면 되시겠죠?"
"체스터필드로 주세요." 버크하르트가 답했다.
"물론이죠." 그 남자가 대답했다. 그러나, 그가 선반에서 꺼내서 카운터 너머로 건네 준 것은 낯선 모양의 녹색과 노란색의 담배갑이었다.
"이것을 한번 태워 보시죠." 그 남자가 권했다. "기침을 막아 주는 성분을 가지고 있답니다. 일반적인 담배들이 얼마나 자주 기침을 하게 만드는지 아시죠?"
버크하르트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런 브랜드는 들어 본 적이 없는데....."
"아. 당연하죠. 새로운 브랜드거든요." 버크하르트가 망설이자, 그 남자가 설득을 했다. "제가 위험을 부담하는 조건이면 어떠신가요?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빈 담배갑을 다시 가져 오세요. 제가 전부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겠죠?"
버크하르트가 어깨를 으쓱하며 답했다. "손해 볼 일은 아니군요. 하지만, 체스터필드도 한 갑 주세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담배갑을 열고 한 대를 시험해 보았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하지만, 랄프 대신 있던 남자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담배를 사러 온 모든 손님에게 압박을 가하는 영업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면 담배 가게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낮은 톤의 음악과 함께 열렸다. 버크하르트와 두 세 명의 사람들이 올라 탔고,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 문이 닫히면서 음악이 멈추고, 엘리베이터의 천장에서 평상 시의 광고 방송이 흘러 나왔다.
아니. 아니다. 평상 시의 광고가 아니었다. 버크하르트가 갑자기 위화감을 느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최면성 광고 방송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런 광고들은 그의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건물 지하의 음향실에서 프로그램된 음악 소리가 그의 관심을 끌었다. 그것은 단순히 광고에 나오는 브랜드가 낯선 것 때문이 아니었다. 음악과 광고의 패턴에 뭔가 다른 점이 있었다.
강조하는 의미의 알람음이 나고, 톡톡 튀는 리듬이, 처음 들어 보는 청량 음료를 광고했다. 그리고, 두 명의 열 살짜리 남자 아이들이 초콜릿 바에 대해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강요하는 듯한 저음의 음악이 따라 나왔다. "바로 나가서 맛!있!는! 초코 바이트를 사세요. 탱지 초코 바이트를 즐겨 봐요. 초코 바이트!"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의 여성이 말했다. "페클 냉장고가 있었다면! 페클 냉장고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할 수 있어!" 버크하르트가 자신의 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때, 마지막 광고가 나오는 중이었다. 그는 조금 불편해졌다. 광고 속의 브랜드가 낯설었고, 광고 속 상품들에서 유용함이나 익숙함을 느끼기 힘들었다.
그러나, 사무실은 다른 날과 다름 없이 즐거운 분위기였다. 다만, 같이 일하는 바르트가 아직 사무실에 도착하지 않았다. 접수대에서 하품을 하고 있던 밋킨은 바르크가 늦는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댁에서 전화가 왔어요. 내일 오실 거라고 하셨어요."
"어쩌면 공장으로 갔을 수도 있지. 집 근처에 공장이 있으니까."
그녀는 무관심해 보였다. "예. 어쩌면요."
하지만, 한 가지 생각이 버크하르트를 스쳤다. "오늘은 6월 15일이야. 분기에 한 번 있는 세금 환급 날이라고. 바르트가 환급금에 대해서 정산을 해야 하는데!"
밋킨은 어깨를 으쓱대면서 그것은 그녀의 문제는 아니고, 버크하르트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녀는 다시 손톱 손질에 열중했다.
상당히 화가 난 채로 버크하르트가 자신의 책상에 앉았다. 바르트가 환급금을 정산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화가 난 것은 그것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것은 바르트의 업무였다. 콘트로 화학의 시내 사무실의 총무 관리자로서 그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는, 바르트의 집으로 전화를 하거나, 공장에 있는 그를 호출하는 것에 대해서 잠시 동안 생각했지만 금세 포기해 버렸다. 그는 공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고, 공장에 있는 사람들과 덜 접촉하는 것이 편안하게 일을 하는 방법이었다. 그는 이전에 바르트와 공장에 간 적이 있었다. 한 무더기의 임원들과 엔지니어들을 제외하면, 공장에는 진정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 아니, 버크하르트는 바르트가 말해 준 것을 상기하면서 스스로의 생각을 고쳤다. 살아 있는 영혼이 없을 뿐이었다. 공장에는 기계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바르트에 의하면, 각각의 기계들은, 실제 사람의 기억과 정신을 전자기적 복제해서 이식한 컴퓨터에 의해서 통제되었다. 결코 유쾌하게 느껴지는 상황은 아니었다. 크게 웃으면서, 바르트는, 결단코 무덤을 파헤치거나 사람의 뇌를 해부한 후 기계에 삽입하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작업 방식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그것은 단순히, 사람의 기억과 습관이 만들어 놓은 두뇌 세포의 패턴을 실리콘과 화학물로 만들어진 소형 튜브로 변환 이식시키는 작업이었다. 그 변환 작업은 사람을 해치거나, 기계를 괴물로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버크하르트는 그런 접근법 자체에 거부감을 느꼈다.
바르트와 공장에 대한 거부감을 제쳐 두고, 버크하르트는 지난 분기의 세금 환급에 대해서 작업하기 시작했다. 전체 숫자를 구성하는 것을 마치고 나니 정오가 되었다. 아마 바르트였다면 자시의 기억과 개인 장부를 통해서 10분이면 해치웠을 일이었다. 그 사실을 상기하면서 버크하르트는 다시 한번 화가 났다.
그는 숫자들을 봉투에 넣은 후 밀봉하고, 밋킨에게 가서 말했다. "바르트가 없으니, 교대로 점심을 먹어야겠지. 먼저 가시오."
"고마워요." 밋킨이 책상 서랍에서 핸드백을 나른하게 꺼내고 화장을 고치기 시작했다.
버크하르트가 봉투를 밋킨에서 건네주었다. "이것을 우편으로 부쳐줄 수 있을까? 아..... 잠시만. 어쩌면 바르트에게 전화를 해서 확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겠군. 바르트의 부인이 그가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던가?"
"아무 말도 없었어요." 밋킨이 크리넥스로 입술 주위를 조심스럽게 닦으면서 말했다. "부인분이 아니었어요. 바르트씨의 딸이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메시지를 남겼어요."
"딸?" 버크하르트가 눈썹을 찌푸렸다. "바르트의 딸은 학교 때문에 다른 도시에 있을 텐데?"
"딸이 전화했다는 것만 알아요."
버크하르트는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 와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우편 봉투들을 기분 나쁜 듯이 쳐다 보았다. 그는 악몽이 싫었다. 악몽은 그의 하루 전체를 망쳐 놓는다. 바르트처럼 침대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버크하르트가 버스를 타는 골목에서 어떤 남자가 새로운 종류의 냉동고에 대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한 블록을 더 걸어갔다. 그는 버스가 다가 오는 것을 보고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그의 바로 뒤에서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버크하르트가 어깨 너머로 그를 쳐다 보았다.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작은 남자가 그의 뒤쪽에서 빠르게 다가 오고 있었다.
잠시 멈칫하기는 했지만 버크하르트는 금세 그를 알아 볼 수 있었다. 간간히 얼굴을 보는 사람으로, 스완슨이라는 사람이었다. 버크하르트는 자신이 버스를 이미 놓쳤다는 사실에 기분이 나빠졌지만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아. 안녕하세요?"
스완슨의 얼굴은 뭔가를 절박하게 갈구하고 있었다. "버크하르트 씨?" 이상한 긴장감을 나타내면서 뭔가를 탐색하는 듯한 눈으로 스완슨이 버크하르트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 그가 조용히 제 자리에 서서 버크하르트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의 표정에 드러나는 갈망이 점점 사그라들더니 약한 희망이 되고, 바로 후회로 바뀌었다. 버크하르트가 보기에, 그는 무엇인가를 찾으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버크하르트가 그에게 그 무엇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였다.
버크하르트가 가볍게 기침을 하고 다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스완슨씨?"
스완슨은 그의 인사를 알아 듣지 못하는 듯 했다. 그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아무 일도 아니지....." 그가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그가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버크하르트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돌려서 가버렸다.
버크하르트는 스완슨의 축 쳐진 어깨가 군중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을 지켜 보았다. 정말 이상한 하루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날이었다. 뭔가 일이 엉뚱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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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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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0MB ?
ISBN13
9791186646182
KC인증

출판사 리뷰

추천평
"세상 모든 단편들이 이 정도로만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 Est of The Web, 리뷰 코멘트

"H. G. 웰즈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많은 모티프들의 다른 소설과 영화에서 다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진부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마술처럼 조합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계속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 Sidharth Vardhan, GoodReads 독자

"나는 최근에 이 소설을 다시 읽었다. 이 소설이야 말로 SF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도시에 사는 평범한 사람이 매일 매일이 반복된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보통의 작가였다면 여기에서 복선이 끝났겠지만, 폴은 중첩되는 이야기의 층위를 통해서 충격적인 발견을 계속하게 해 준다. 이야기의 중심에 존재하는 광고 만능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풍자는 이 소설의 가치를 더한다."
- Barbara Kransnoff,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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