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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본명:피에르 프랑수아 보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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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로운 만화’ 운동의 대표 주자이자 작가주의 만화가
다비드 B의 최신작, 국내 첫 소개! “이야깃거리를 찾는 방법으로 걷기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길을 걷다가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인물들의 특징을 포착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도시들의 거리를 지나다니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내 발뒤꿈치에 따라붙었고, 내 옷깃을 붙잡고 말을 걸어왔으며, 그들 스스로 날 도와주겠다며 내 책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나는 거리를 걷다가 그 이야기들이 내게 다가오는 모습 그대로를,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 순서대로 그렸다. 바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즐거움, 이 「일기」에 다른 목적은 없다.” ― 다비드 B. 다비드 B는 열린책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랑스의 〈새로운 만화〉 운동의 대표 주자의 최신작이다. 이 작품은 『일기』라는 제목이 보여주듯 저자가 발걸음 닿는 대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느낀 상념과 사색, 인상과 관찰을 자유롭게 쓰고(作) 그린(畵) 경쾌한 그래픽 노블이다. 2010년에 출간된 『이탈리아 일기』(1)는 북부 트리에스테에서 중부 볼로냐까지 저자가 여행과 체류를 통해 얻은 이탈리아의 풍속, 사회, 삶의 풍경들을 하등의 장르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풀어낸 일종의 인상주의 체험기이자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1월~3월 동안 트리에스테→베네치아→파르마→볼로냐의 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작가가 보고, 듣고, 채집한 소재들을 작가 특유의 감흥과 시각으로 풀어냈는데, 일견 산만하게 보이는 저자의 수다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장소와 잡다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한 작가의 이미지를 추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책을 잡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야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50대에 접어든 중견 만화가로서의 창작에 대한 고민과 함께 천성 이야기꾼으로서의 즐거움, 〈그 이야기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 그대로를,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 순서대로 그렸다〉고 밝히고 있다. 열린책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랑스 〈누벨 만화〉의 대표 주자 다비드 B.의 작품을 주목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