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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나의 삶
보두앵 ,트룹스 글,그림 정혜용
미메시스 2014.05.25.
원서
Viva la vida
베스트
그래픽노블 top100 13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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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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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그림 : 에드몽 보두앵(Edmond Baudoin)
1942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나,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1년부터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젊은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대 만화의 중요한 작가이며, 살아 있는 전설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첫 작품 1981년 『시멘트 골목길Les sentiers cimentes』, 1992년 앙굴렘 최고의 만화상을 수상한 『쿠마 아코Couma aco』, 1997년 앙굴렘 최고의 시나리오 상을 수상한 『여행Le Voyage』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아마틀란Amatlan』, 『화가의 죽음La mort du peintre』, 『생장으로 가는 길Le chemin de Saint-Jean』 , 『시팅불의 아이들Les enfants de Sitting Bull』 등이 있다.
글,그림 : 트룹스(Troubs)
장마르크 트루베Jean-Marc Troubet 196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여행을 다니고, 책을 낸다. 보두앵과 같이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의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가 담긴 『땅의 맛Le gout de la terre』, 보르네오 섬의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담은 『아마도… 파라다이스Le Paradis ...en quelque sorte』, 중국의 여행 기록 『트룹스, 중국에 가다Troub's en Chine』, 호주 여행기 『왈카추walkatju』 등이 있다.
http://troubs.fr/
역자 : 정혜용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 통번역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 번역기획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 논쟁』이 있고, 역서로 기 드 모파상『삐에르와 장』, 아니 에르노 『한 여자』, 레이몽 크노 『지하철 소녀 쟈지』, 발레리 라르보 『페르미나 마르케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34g | 168*237*20mm
ISBN13
9791155350188

출판사 리뷰

가여운 멕시코여
신의 눈에서는 그토록 멀리 있고,
미국과는 그토록 가깝다니.


슬슬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는 인구 150만의 도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쥐 죽은 듯 조용하다. 연일 터지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서둘러 집으로 피신한다. 귀를 찢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경비견들이 짖는 소리가 밤새 울려 퍼진다. 새 아침을 여는 것은 훼손된 시신 사진으로 커다랗게 장식된 일간지. 매일같이 벌어지는 이런 일들에 사람들은 점차 무감각해진다.
남미에서 생산되는 마약의 대부분은 미국과의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후아레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된다. 그런 만큼 그곳에서 벌어지는 마약 집단들 간의 세력 싸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잦아지고 잔인해진다. 총기 난사, 살인, 납치 등의 범죄는 매우 일상적이 된다.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가난한 국민들은 그 도시에 있는 공장 지대로 일거리를 찾아, 그리고 미국으로 밀입국할 기회를 찾아 마치 자석에 끌리듯 계속해서 몰려든다. 유복한 자본주의와 무자비한 폭력의 세계가 타자이자 한 몸임을 암시하듯, 미국의 도시 엘패소와 멕시코의 도시 후아레스는 국경을 사이에 둔 샴쌍둥이 같은 존재로 있다. 그리고 그 사이의 좁혀질 수 없는 간극 속에서 삶을 살아 내야 하는 이들은 그 미래가 어둡기만 하다.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그 도시에 도착한 두 만화가 보두앵과 트룹스. 그들은 후아레스 사람들에게 초상화를 그려 주고, 대신 그들의 꿈을 듣기로 한다. 온갖 잔인한 범죄가 일상화된 그 도시에서 잃었다고 생각했던 꿈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그들의 소박한 꿈을 스케치북에 담는다. 그리고 그 두 꿈 사냥꾼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이 꿈임을, 죽음의 도시 후아레스에서 확인한다.

두 만화가, 지상 최다 범죄 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로 가다
보두앵은 어느 날 로베르토 볼라뇨의 『2666』을 읽은 후 멕시코의 국경 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에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화가이자 오랜 친구인 트룹스에게 제안을 한다. 시우다드후아레스에 가자고. 세대 차이를 극복한 (어떻게 보면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두 만화가의 시우다드후아레스 여행은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었으므로, 그 도시에 대해 좀 더 넓은 시선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데에 알맞았으며 겨우 2달 만에 여행기를 책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도 적절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우정과 신뢰를 확인하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모든 여행을 마치고 난 후 보두앵은 말한다. 범죄 도시로 알려진 시우다드후아레스, 오히려 그 도시 속으로 들어가 보니 뜻밖에도 두렵지 않았다고, 따뜻했다고, 그리고 금방 정이 들어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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