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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약자 또는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변화에 대한 열망
1강.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 정윤수 ‘거대한 도시’의 ‘왜소한 인간들’ | 구경꾼으로 전락한 도시인 | 공간과 장소의 차이 | 젠트리피케이션의 기원 | 드라마 세트장처럼 변하는 도시 | 미술관이 된 발전소 | 런던 올림픽에서 만난 노동 | 삶을 만날 수 있는 도시 2강.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 정주진 평화의 요소 | 폭력의 다양성 |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 평화를 위한 교육 3강. 차별은 본능인가? - 최영은 ‘착한 마음’은 어디에서 왔는가 | 차별은 본능인가 | 가능성과 능력을 위축시키는 편견 | 편견의 악순환 끊기 4강.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박윤경 다문화교육의 변천: 익숙한 단어, 달라진 접근법 | 다문화교육의 출발: 문화 다양성의 인정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 학교와 다문화교육 | 긍정과 기대의 시선으로 | 올바름과 선입견 | 공존으로 가는 길 5강.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오창익 대한민국 헌법이 말하는 인권 | 헌법 32조 노동권 | 국민의 권리와 권리의 제한 | 헌법 속 경제 정의 |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6강.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 정창수 농락당한 국가 예산 | 예산이 줄줄이 새는 이유 |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 필요한 지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 예산과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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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은 구경꾼입니다. 도시가 만들어낸 거대한 허상, 상품이라는 환영 안에서 파편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욕망을 소비하며 살아가요. (…) 한편 여기서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함께 가지면서 말이지요.?- 정윤수
구조적 폭력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폭력입니다. 불평등하거나 불공정한 구조로 인한 폭력이 대표적이지요. 우리가 흔히 ‘금수저’ ‘흙수저’라고 말하는 빈부 차이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폭력이 되었습니다.?- 정주진 중요한 것은 편견은 항상 상대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두 집단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위계나 지위의 차이가 존재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사회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집단에는 부정적인 편견이 작동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하위 집단에 집중됩니다.?- 최영은 우리 사회의 어떤 사람들은 다른 문화 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배제되거나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폄하당하기도 하고요. 이런 현실을 알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거예요.?- 박윤경 한국 사람들 중 대부분은 국민이 권리를 가지고 있고, 국가는 의무를 지고 있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잘 모릅니다. 학교에서도 ‘국민의 의무’만 달달 외우게 합니다. 그래서 인권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창익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사업은 단기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흑자라고 할 수 있어요. 시민들이 건강해지면 의료비 절감되죠, 교육 잘 받은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기여하는 바는 또 어떻습니까? 지방자치단체나 정부를 회사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정창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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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평화, 심리, 소수자, 헌법, 예산으로 바라본 인권 이야기
이 책은 도시(정윤수), 평화(정주진), 심리(최영은), 소수자(박윤경), 헌법(오창익), 예산(정창수)등 여섯 가지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적 지식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스며 있는 차별과 편견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1강에서 문화평론가 정윤수 교수는 파편화된 삶을 살아가는 도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유명 커피 체인점이나 유명 의류 브랜드 매장이 없으면 동네가 ‘후지다’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대해 말한다. 기업을 유치하고 도로를 넓히는 게 낙후한 도시를 벗어나는 것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2강에서 평화갈등연구소 정주진 소장은 불평등과 불공정한 사회 구조로 발생하는 구조적 폭력과 사람들의 정신과 생각을 억압하는 문화적 폭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성별, 빈부, 사상, 언어 등에 따른 차별을 이야기한다. 이 중 기초 생활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최저임금을 구조적 폭력의 대표적 예로 든다. 3강에서 중앙대 심리학과 최영은 교수는 인간은 도덕적 판단 능력을 어느 정도 갖고 태어나는데, 이런 능력이 우리에게 이타적 행동을 하도록 돕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편향적 사고의 근간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 중 편향적 사고인 배타성은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로 이어지는데, 어떤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하느냐에 따라 줄이거나 없앨 수도 있기에, 편견을 줄이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4강에서 청주교육대 사회과교육과 박윤경 교수는 다문화교육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을 어떻게 편견 없이 존중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다양성은 소수자에 대한 존중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내가 다수자라고 해서 소수자의 의견을 무시해서는 안 되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폄하해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5강에서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헌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헌법에 대해 가지는 편견을 이야기한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국민이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의무를 지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잘 모른다고 말한다. 학교에서는 국가의 의무를 주로 다루고 있는 헌법 원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국민으로서의 의무나 도리 같은 것만 가르친 결과라는 것이다. 6강에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은 나라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회사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적자가 난다는 보도 등을 볼 때 역시 공공 기관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편견 등에 대해 말한다. 나아가 강자와 기득권자의 통계로 가득한 나라 예산을 제대로 파악해야, 약자들을 위한 통계가 반영된 나라 예산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