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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전쟁
한반도 운명을 바꾼 국정농단 추적기 개정증보판
안민석
위즈덤하우스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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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비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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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했습니다. 서울대 졸업 후 198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석·박사를 마치고, 공군사관학교 교수를 거쳐 중앙대 교수를 하던 중 2002년 노무현 후보를 운명적으로 만나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와 거리를 두며 노무현처럼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의 스타로 평가받아 국민들의 주목을 받으며 촛불 정국을 주도했고, 정권 교체 후에도 국내외를 돌며 100회의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쇼를 하며 불의의 시대를 마감하려 헌신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집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했습니다. 서울대 졸업 후 198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석·박사를 마치고, 공군사관학교 교수를 거쳐 중앙대 교수를 하던 중 2002년 노무현 후보를 운명적으로 만나 정치에 입문하였습니다.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와 거리를 두며 노무현처럼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의 스타로 평가받아 국민들의 주목을 받으며 촛불 정국을 주도했고, 정권 교체 후에도 국내외를 돌며 100회의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쇼를 하며 불의의 시대를 마감하려 헌신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과 함께 찾아온 반동의 시대에 정권의 독선과 폭정에 맞서 친일 굴욕 외교를 비판하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며 진보의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백혈병 소아암 아이들을 돕고, 경기맹학교 설립을 주도하는 따뜻한 정치로 공동체를 지키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5선 국회의원으로 오산 시민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AI 특성화고 오산 유치, 최첨단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복합형 실내 테니스장 건립, 국내 최초 에어돔 배드민턴 전용 구장 건립 등 굵직한 숙원 사업을 뚝심으로 완성했습니다.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초중고 생존수영, 통기타 교육, AI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 문화를 선도하는 오산과 함께 강소 도시의 꿈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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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50g | 138*210*27mm
ISBN13
9791162204399

책 속으로

2013년 2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가 바로 4월에 있었던 상주대회였다. 이 대회의 마장마술 고등부 경기에서 정유라가 준우승을 했다. 정유라의 준우승 사건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서막이었다. (중략) 며칠 뒤 상주대회 마장마술 경기 심판 전원이 상주경찰서로 불려갔다. 이들이 몇십 년 동안 심판을 했지만 처음 겪는 일이었다. 상주경찰서에서는 심판들을 불러다가 마장마술 경기가 조작된 것 아니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마장마술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모르는 경찰들이 마장마술 경기가 조작되었는지 조사한다는 것은 정말 소가 웃을 일이었다. --- p. 23

“상주사건의 문제가 된 인물인 정 아무개 선수는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정윤회 씨의 딸입니다. 어머니는 최태민 목사의 다섯째 딸 최순실 씨입니다. 지난 1년간 한 선수를 위한, 한 선수의 부모에 의한, 그래서 승마협회가 쑥대밭이 됐다는 것이 승마인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으로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정유라, 정윤회, 최순실의 존재를 드러냈다. 향후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파면에 이르게 한 시발점이 된 엄청난 발언이었다. --- p. 58~59

국정감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에 의한 이화여자대학교 입시부정과 정유라를 위한 학칙 개정이 공개되면서 온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 보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국민들은 《한겨레》 기사를 접하고서야 최순실의 만행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특히 학부모들과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가장 컸다. 초?중?고등학교 12년 동안 죽어라 고생해서 대학에 가고 학점 따느라 고생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에게 정유라는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별난 짓을 하는 이방인으로 비춰졌다. “돈도 실력이니 돈 없는 너의 부모를 원망하라”는 정유라는 점점 청년들과 국민들의 저주의 대상이 되었다. --- p. 99

나는 지난 2016년 10월 2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가 처음으로 장시호의 이름을 꺼냈다. 장시호를 조사하다 보니 그녀를 구속하지 않고는 도저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확인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아마 장시호는 자신이 베일에 가려져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자신의 이름을 꺼내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결국 특검은 나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시호를 체포하고 구속시켰다. 나는 장시호와 최순실의 관계를 깊이 추적했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설득했다. --- p.143

정유라가 숨어 있는 은신처로 제보 받은 곳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5층 건물이었다. 나를 맞이해준 교포는 정유라가 그 건물의 5층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교포와 함께 이른바 ‘뻗치기’를 했다. 그리고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움직이지도 않고 차 안에 있었다. (중략) 지난번에 조여옥을 만나러 샌안토니오에 갔다가 한국 기자에게 들켜서 조여옥을 끝내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같은 실수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 종일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버텼지만 정유라는 그 건물에서 끝내 나오지 않았다. --- p.212~213

최순실의 어마어마한 독일 돈세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독일어 소통도 안 되고 금융 문외한인 최순실을 돕는 전문가 그룹과 교포 그룹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나는 이들을 추적했다. 내가 확인한 바로는 두 명의 핵심인물이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최순실을 도왔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이들을 수사한다면 독일에 있는 은닉 재산을 대부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최씨 일가 재산 몰수 특별법’이 제정되어 수사가 착수되면 나는 독일의 최순실 조력자 중 핵심 키맨으로 의심되는 두 사람에 대한 정보를 기꺼이 제공할 것이다. --- p.283

내가 파악하기로 최순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윤영식의 차명으로 독일 회사를 설립했고, 2001년에는 최순실-윤영식 공동명의로 부동산 투자 회사를 설립했으니 과히 독일의 장시호라고 지목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만약 최순실이 윤영식 이름으로 부동산을 관리해왔다면 윤영식 입장에서는 최순실이 평생 감옥에서 있어야 차명재산이 자기 것이 될 테고, 따라서 최순실이 받은 징역 20년 선고에 쾌재를 부를 차명 재산 관리인 가운데 한 명일 것이다. 그가 사광기의 장남 사재헌과 가까운 곳에서 행복한 수배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내 짐작이 맞다고 본다. 최순실의 아바타 윤영식은 어디 숨어 있을까? 나는 결국 그의 소재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고 이를 우리나라 검찰에 알리려고 했으나 검찰은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

--- p.338

출판사 리뷰

혁명은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
‘승마 공주’ 정유라에서 시작된 국정농단의 서막

문화체육분야 전문가이자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온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2014년 초, 한 신부님과의 전화 통화에서였다. 승마대회 심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이유 없이 경질되었으며 승마협회 이사가 갑자기 바뀌었는데, 이에 정유라와 최순실이 얽혀 있다는 제보였다. 사소한 계기였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안민석 의원은 이때부터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되었고, ‘승마계 살생부’를 직접 확인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처음으로 ‘승마 공주’ 정유라 특혜 의혹과 최순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그러나 곧이어 세월호 침몰 사건이 터지면서 최순실 모녀는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안민석 의원은 꾸준히 그들의 행보에 주목했다. 그러다 2016년 가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최순실이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는 제보를 듣고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부정 입학 의혹을 조사했다. 그리고 국정감사를 통해 이화여자대학교 학사농단을 공론화하고, 정유라를 위해 유리하게 개정된 이화여자대학교 학칙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밖에 차은택의 늘품체조 시연 혜택,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의 출연금 의혹, 장시호의 존재와 대포폰, 태블릿PC 공개 등 국정농단의 핵심적인 증거들을 하나씩 파헤쳤다. 특히 이 책에 서술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은 언론에 공개한 적 없는 조사 내용으로, 최순실이 꿈꿨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들은 왜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는가
긴박했던 국회 청문회, 그 뒷이야기

2016년 늦가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사실로 밝혀지자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하야’를 외치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안민석 의원은 더욱 열심히 국정농단 관련인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청문회에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세월호 7시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여옥 대위를 찾기 위해 미국의 샌안토니오로 날아갔고, 김영재 성형외과에서 위조된 진료 카드를 찾아내기도 했다. 우병우를 잡기 위해 방송을 통해 현상금을 걸기도 했고,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연루된 기업 총수들과 전경련 회장 등에게 날선 질문을 던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과 김경숙 전 총장에게는 정유라의 입시부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집중적으로 따졌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최순실을 모른다고 발뺌했다.

엉뚱한 질문과 대답으로 화제가 된 장시호의 청문회에 얽힌 사정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안민석 의원이 볼 때 장시호가 박근혜·최순실의 대포폰과 태블릿PC를 순순히 증언한 이유는 아들 때문에 자신의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의도이며, 아직 그가 말하지 않은 진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청문회 중간에 정유라가 독일에 은신해 있다는 제보를 우연히 입수하고 독일로 찾아가기도 했다. 제일 먼저 정유라의 은신처를 발견했지만, 결국 JTBC가 먼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상황도 상세히 밝혔다. 그밖에 노승일 전 케이스포츠재단 부장과의 만남,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조윤선과 김기춘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네티즌의 활약 등 긴박했던 청문회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쩐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해외 은닉 재산 환수를 위한 고군분투기


2016년 겨울부터 독일에 있는 최순실의 페이퍼 컴퍼니와 위장 기업을 조사하고 스위스 비밀계좌를 밝혀내는 등 돈세탁 흐름을 파악해온 안민석 의원은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독일을 방문하고, 현장답사와 교민들의 결정적 제보를 토대로 최순실을 도운 조력자들의 실체에 좀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1976년 박정희 정권 때 개설되었다고 소문으로만 떠돌던 취리히 외환은행 사무실이 존재했음을 확인했으며,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독일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는 데 깊이 관여한 ‘키맨’을 수소문하고, 페이퍼 컴퍼니 등록증을 확인했으며, 네덜란드 오두막집의 비밀을 파헤친 내용도 상세히 기록했다. 그밖에 세월호 7시간의 비밀 열쇠를 쥐고 있는 조여옥과 김규현을 추적했으나 실패한 이야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에 관한 비리를 밝히기 위해 ‘플란다스의 계’를 추진한 이야기 등 국민이 알아야 할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지난해 국내외를 돌며 약 100회에 이르는 북콘서트와 강연을 통해 국정농단과 해외 은닉 재산의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한편,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제정을 제안해온 안민석 의원은 적폐청산을 위해 지금도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하고 있다. 그는 부정 재산 환수 특별법과 스위스 특별법을 하루 빨리 제정해 국민의 것인 은닉 재산을 모두 환수한다면 국민의 복지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부족함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그는 특단의 노력이나 특별한 법과 제도가 없으면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두 전직 대통령의 부정 축재, 더 나아가 대기업들의 부당 수익까지 조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적 장치와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거악의 뿌리인 해외 은닉 재산이 환수되는 그날까지 안민석 의원의 추적은 계속될 것이다.

추천평

작은 단서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추악한 권력의 민낯을 세상에 밝혀낸 치열한 기록. 지치고 두려울 때 세월호 아이들을 떠올렸다는 안민석 의원의 말이 모두의 마음을 크게 울린다. 정의로운 나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역사에서도 안민석 선배의 열정과 상상력은 계속 빛을 발할 것이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
최순실 국정농단의 시작점에는 안민석 선배가 서 있었다. 의정 활동을 넘어서서 탐정처럼 적폐의 꼬리를 찾아내고 그 몸통을 추적하는 집념. 이 책에서 안민석 선배의 집요함과 진실을 밝히려는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희대의 사건을 밝혀내기까지의 과정을 복기하고 상세하게 기록한 이 책이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를 담은 사초(史草)라고 나는 감히 생각한다. 아직도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아 있고, 그 추적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전쟁을 끝내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안민석 선배를 응원한다. - 박주민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은 우리 가족들이 신뢰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꾸준히 세월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적절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서도 이른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추적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이 책은 이런 그의 노력이 반영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2014년 당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승마 공주’ 정유라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서막을 열었다. 그는 국회청문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치기 위해 미국과 독일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지금은 최순실 일가의 재산 환수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천 일간 최순실을 추적한 끈기를 가진 이런 정치인,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 뿌듯하다. - 조국 (민정수석,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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