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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기조 강연 르 클레지오 | 세계화 속의 삶과 글쓰기 가오싱젠 | 이데올로기와 문학 김우창 | 삶의 이야기, 삶의 이론―이데올로기, 진정성, 시장 1장 다문화 시대의 자아와 타자 The Self and the Other in the Age of Multiculturalism 앤드루 모션 | 낯선 이로 살아가기 류짜이푸 | 다원화 사회에서의 집체와 자아 권한의 경계 박범신 | 다문화 사회,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테리 잰치 | 패러 공원 김성곤 | 서구 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인의 이미지 김인숙 | 세계의 문 2장 문학과 세계화 Writing in the Globalizing World 아미야 데브 | 세계화 속의 글쓰기―인도를 참고로 하여 유종호 | 멋진 신세계에서―겸허한 제안 이인성 | 저주받은 문학의 역설―세계화 시대의 ‘잠자는 미녀’ 최윤 | 세계화와 문학적인 것의 회복 잭 로고 | 시 한 편을 지으려면 행성이 필요하다 이승우 | 세계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3장 이데올로기와 문학 Literature in the Age of Post-Ideology 벤 오크리 | 신화, 이데올로기, 일별 이문열 | 이데올로기로서의 문학―내 문학과 이데올로기 정과리 | 이제 한국 문학은 이데올로기를 먹어야 한다 정지아 | 이데올로기와 문학 잉고 슐체 |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문학 구효서 | 늪을 건너는 법 4장 다매체, 세계 시장, 글쓰기 Writing for the World Market and the Multimedia Environment 시마다 마사히코 | 테크놀로지와 퇴화 복거일 | 세계화 시대의 언어와 글쓰기 조경란 | 궁극의 질문들 정이현 | 모든 것이 변하고 또 변하지 않는 시대를 향해 던지는 몇 개의 물음표들 아나 마리아 슈아 | 다문화주의, 다매체, 세계 시장 시대의 글쓰기 김연수 | 전자책이 가져가지 않는 것 5장 지구 환경과 인간 Literature and Eco-Criticism 앙투완 콩파뇽 | 소설이 존재하는 한…… 한사오궁 | 수요와 욕구 정현종 | 나는 나 바깥에서 왔다―지구 환경과 인간 최재천·정재서 | 생태 문학과 생태 비평에는 아직 생태학이 없다 요코 다와다 | 차를 마신다는 것: 자연, 자유, 자살 성석제 | 나는 믿는다 김경욱 | 산책의 종말 부록 제3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취지문 |
Jean-Marie-Gustave Le Cle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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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문학 거장들의 목소리를 한 권에
“경계가 급속도로 무너지는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시장 경제 속에서, 문화의 동질화와 가치의 물화, 그리고 비인간화의 위험에 닥친 인간을 위해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세계화 속의 삶과 글쓰기』는 이러한 물음을 출발점으로 하여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다문화 시대의 자아와 타자」, 「문학과 세계화」, 「이데올로기와 문학」, 「다매체, 세계 시장, 글쓰기」, 「지구 환경과 인간」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다양한 소재를 통해 문인들의 생각을 듣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을 한데 모은 이 작업은 급속도로 경계가 무너지는 세계화 시대의 삶을 주제로 하면서 그러한 환경 아래 사라져 가는 인간 삶의 총체성과 작가의 창의성을 어떻게 변화 발전시킬 것인가 등으로 논의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문학 거장들의 육성을 담은 글들이 좀 더 많은 독자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시도라 할 수 있다. 『세계화 속의 삶과 글쓰기』는 지난 2000년과 2005년에 각각 개최된 서울국제문학포럼의 성과를 모은『경계를 넘어 글쓰기』와 『평화를 위한 글쓰기』에 이은 세 번째 논문집으로서, 지난 포럼에 힘입어 큰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개최된 제3회 포럼 현장을 구체적이고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삶의 모든 분야에서 관습적인 경계가 급속도로 무너지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무역과 다국적 기업과 자본의 흐름은 지역 경제를 글로벌 경제 체제로 편입시키고 있으며, 문화와 테크놀로지와 해외 이주민들은 오늘날 국가의 경계를 넘어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 국가의 문화와 정치와 경제에 대한 정보도 글로벌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제 사회에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경계가 낮아지고, 정부가 부과하는 제한은 줄어들고 노동과 자본과 문화의 흐름이 가속화되는 데에는 여러 문제들이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로벌 시장 경제 속에서 문화의 동질화와 가치의 물화, 그리고 비인간화의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의 쇠퇴와, 공동체적 삶에 대한 제도적 지지의 후퇴 등도 우려되는 부작용의 하나입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는 삶의 총체성 그리고 작가의 창의적 자원과 영감의 배경을 형성하는 사회적/물질적 조건을 이루는 구체적 총체성이 사라져 간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제3회 서울국제문학포럼은 다시 한 번, 여러 나라의 작가들을 초청해, 세계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변해 가는 삶의 조건 속에 부각되는 새 시대의 감수성과 새로운 문학 양식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_「취지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