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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살 곳이 필요해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동화 “떠나야지.” “어디로?”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곳.” “그곳이 어딘데?” 콩달이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선뜻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들을 조금만 생각해 주면 좋은데……..우리가 살 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 예쁜달이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습니다. “우리도 살 곳이 필요하다는 걸 사람들은 알기나 할까?” 『콩달이에게 집을 주세요』는 아름다운 동강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인 수달의 생태적 특성을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동강에 댐이 건설된다면 수달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를 현실감 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강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고 영월댐 건설해 반대해 결국 댐 건설은 취소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면서 무분별한 관광객으로 인해 일급수에만 사는 물고기 갈겨니와 어름치, 희귀종인 동강할미꽃, 보호종인 수달 등의 개체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콩달이는 우리도 살 곳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다. 귀여운 아기 수달 콩달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