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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폭
김율도
율도국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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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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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원시림과 야만인
왜 때렸을까?
시인학교
'말뚝 박기'
백일장이 끝나면 ‘짜장’을 먹어야 하지
촛불에 머리카락을 태워먹다
수학 시간에 시 쓰기
처벌은 도서관에서
아침에 일어나니 유명해졌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폭력은 역할 놀이가 아니야
신고식 혹은 희망가
3각의 합은 180도다
한서정 콤플렉스
끝까지 가보는 것
생활관에서 전야
그날, 문학의 밤
전봉수 선생님 사라지다
아마추어 테러리스트
겨울병원, 피를 토하다
가난한 사랑노래
성남으로의 불시착
100장의 편지
말초적인 시
사랑과 고문
미리 쓴 당선소감
미혼모
몸으로 시 쓰기
무너져야 하리라
보도블록 하나로 감옥 가다
몰래 먹는 사과가 맛있다
독립을 유지하는 것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서정, 그 이름
나의 시는 법보다 위
시조테
시 쓰는 캡장
필리핀으로 떠나며
처단은 해야 해
너는 범했다 간통을
시를 읊는 테러리스트
대통령이 되면 안 돼
암살의 계절
겨울이 전하는 시

저자 소개 1

대광고등학교 문학반에서 생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강한 체험으로 인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독학으로 공부한 후 결과,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남들보다 5년 늦게 서울예술대학에 졸업한 해인 1991년 제 1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2014년 제 18회 구상솟대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받았다. 출간한 장편소설로 『시인, 조폭』, 『바퀴춤』이 있고 시집으로 『다락방으로 떠난 소풍』, 『그대에게 가는 의미』, 장편동화로 『큰 나무가 된 지팡이』, 『아빠는 슈퍼 로봇』이 있다. 10여년 간 문학을
대광고등학교 문학반에서 생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강한 체험으로 인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독학으로 공부한 후 결과,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남들보다 5년 늦게 서울예술대학에 졸업한 해인 1991년 제 1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2014년 제 18회 구상솟대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받았다.

출간한 장편소설로 『시인, 조폭』, 『바퀴춤』이 있고 시집으로 『다락방으로 떠난 소풍』, 『그대에게 가는 의미』, 장편동화로 『큰 나무가 된 지팡이』, 『아빠는 슈퍼 로봇』이 있다. 10여년 간 문학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교재 『세상을 뒤집는 스토리텔링』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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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8*210*20mm
ISBN13
9791187911296

책 속으로

문학반 교실 밖,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안 봐도 비디오를 보듯 뻔했다. 체육 교사 ‘야만인’은 짐승 같은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차렷, 열중 쉬엇, 차렷, 이 좆만한 놈들이… 차렷, 열중 쉬엇, 차렷, 헤쳐 모엿! 야 이 좆만한 놈들아, 느네들 정말 그 따위로들 밖에 정신 못 차리겠어, 엉?”
훗날 박남철이라는 시인이 욕으로 시를 썼는데 위 구령이 바로 시였다.
“이 새끼들, 왜 이리 늦어? 엎드려.”
‘야만인’은 수업 1분 늦었다는 이유로 늦은 아이들의 엉덩이를 야구 방망이로 개패듯 두들겼다.
퍽퍽, 무식하게, 미친개처럼 거품을 물며 패면 아이들은 픽픽 나가 쓰러졌다. 서너 대 맞고 쓰러지자 기괴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내가 누군지 아나? 나는 대한민국 공수부대 출신이다. 개새끼들아, 일어나라 새끼들아.”
‘야만인’은 아이들을 커다란 발로 짓이겼다. 비명을 지르고 못 일어나는 아이, 비명도 못 지르고 온몸을 웅크리고 발길질을 피해보려고 안간 힘을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아수라장, 지옥 같은 난장판이 바로 이곳이었다.

문학반 교실은 체육관 건물 4층에 있었다. 우리는 가을에 있을 ‘문학의 밤’ 연습을 위해 수업이 끝나면 ‘우주선’이라 불리우는 문학반교실로 자연스럽게 모여들었다. 연습한다는 핑계로 가끔은 수업을 빼먹는 것은 남들은 누리지 못하는 작은 기쁨이었다. 체계는 없었다. 되는대로 그 날 그 날 즉흥적으로 글도 쓰고 낭송도 하고 선배들도 보고.... 오후 4시, 수업이 끝나고 나는 습관처럼 문학반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분필가루가 묻어있는 칠판에 난데없이 못 보던 시가 깨알같은 글씨로 써 있었다.

시인학교.... 김종삼

공고 // 오늘 강사진 // 음악 부문 / 모리스 라벨 // 미술 부문 / 폴 세잔느

시 부문 / 에즈라 파운드 // 모두 / 결강.

김관식, 쌍놈의 새끼들이라고 소리 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 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김소월 / 김수영 휴학계

전봉래 / 김종삼 한 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을 기다리고 있음.

校舍. /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

글씨체가 철사를 꼬아 만든 것처럼 부드럽고 획이 삐침 없는 절제된 글씨체였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그 글씨체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라는 소설을 쓴 소설가의 글씨체와 거의 흡사했다.
“이거 누가 써 놓은 거니?”
교실 안에는 1학년 여러 명과 2학년 7명이 있었다. 2학년은 모두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교주 구세준, 개그맨 남희봉, 에로틱 예로수, 센티멘탈 우수찬, 행동대장 장덕산, 낭만메뚜기 양철남, 반장 껄떡쇠 기회만. 그들은 뭔가를 끄적거리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모른다고 했다. 나는 그 시를 가만히 읽어 보았다.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 질러.”
아주 묘한 기분이 들었다. 반복해서 몇 번을 읽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들과 그들이 행하는 행동이 다정스러웠다. 먼지 쌓인 교실에, 강사들은 모두 결강이고, 학생들은 욕하고 술 마시고.... 부연 설명 없이 명사 위주로 쓴 시 뒤에 많은 것이 있고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몇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같은 반인데 왜 술만 마실까. 무슨 이유 때문에 5명 중 2명이 휴학계를 내고 1명은 막걸리를 마시고 2명은 소주를 마실까.
왜 강사들은 모두 서양인이고 학생들은 모두 한국인일까.
왜 강사들은 모두 결강일까. 그야말로 대책 없는 학교다.
왜 시인학교에서 미술도 가르치고 음악도 가르칠까.
“재미있는 질문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자 아이들도 반응을 보이며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교과서에 실린 교훈적이고 모범적인 시가 아닌 삐딱한 인생들을 보니 이상한 쾌감이 든다.”
“시에 욕을 쓰니까 새로워 보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없고 왜 레바논에 있지?”
“그건 실제의 공간이 아니고 마음속의 공간이야.”
껄떡쇠 회만이 교과서적인 풀이를 했다.
“넌 항상 분석을 하드라, 느낌대로 읽자. 실제 레바논에 있을 수도 있잖아.”
나는 모범 답안 같은 말에 불만이 생겨 퉁명스럽게 말했다.
“분석도 필요한 거야.”
“시가 화학이냐 ? 성분 분석을 하게.”
나는 문학반을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운 것과는 다른 별식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껄떡쇠 회만은 정규 수업의 연장선, 보충학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껄떡쇠 회만이 부연설명을 했다.
“휴학계는 죽음을 말하는 거고 술은 그 시인들이 좋아하는 술이겠지. 강사가 서양인인 것은 서양인의 영향을 받은 거고 강사들이 결강인 이유는 서양에서 들어온 사상이 불완전하게 왜곡되었다고 것이고 시인이 음악이나 미술에 영향을 받은 거지.”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은 다 해 보았다. 하지만 다른 해석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마치 수학의 정답처럼 이것 외에는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 불만스러웠다.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이름들, 모리스 라벨, 폴 세잔느, 에즈라 파운드, 김관식, 김수영, 전봉래. 게다가 멀어서 아름다운 골짜기. 그 이름들을 가만히 불러보았다.

레바논 골짜기.
그곳은 정말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길래 시에서 이렇게 표현했을까. TV 뉴스나 신문에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를 침공하여 처참하게 파괴된 도시의 사진과 기사들이 실렸다.

'나의 조국' 합창하며 투쟁다짐.
PLO 떠나던 날 '우리는 조국 땅에 다시 온다.'

팔레스타인 혁명군 최고사령관 아라파트의 사진이 자주 실려 그 얼굴이 친근해졌고 소년 병사가 소총을 들고 찍은 사진이 한국 전쟁 때 사진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여 낯설지는 않았다.
아름다운 곳에서는 전쟁이 많이 일어났던 것일까. 아니면 처참한 전쟁을 표현하는 반어법인가.
중동전쟁은 멀리서 일어난 전쟁이라 잘은 몰랐다. 열여덟 살의 내가 알 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루하루 등교하고 시험공부하고 도시락 까먹기도 바쁜 내가 멀리서 저들끼리 싸우는데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내 앞에 떨어진 내 일도 버거웠다. 가족과의 전쟁, 학교와의 전쟁, 아이들과의 전쟁, 나 자신과의 전쟁을 수습하느라 나는 바빴다.
단지 중동전쟁은 종교 전쟁이고 인종 전쟁으로만 알고 있을 뿐,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좋은 놈인지는 몰랐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나쁜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더 많이 죽인 놈이 나쁜 놈이라고 결론 내렸다.
라디오에서는 보니 엠의 ‘by the rivers of babylon'이 연일 흘러나오고 있었다. 영어가 우리 귀에는 이렇게 들렸다.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
그래서 이 말이 바이러스처럼 유행어로 번지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영국의 승인을 받고 미국의 지원을 받아 수천 년 동안 살아왔던 팔레스타인에 나라를 세우고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며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폭격하고 있을 때 우리는 교실에서 ‘짤짤이’라고 불리던 동전 따먹기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천재 시인이 고등학교때 수학을 못해서 구타당했다.
# 5공 시절 노상방뇨 하다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
# 구청에 민원 넣으러 갔다가 교도소에 갔다.
# 친일문학상을 거부하고 야비한 놈을 처단했다.
# 미혼모 여자 친구의 남편이 되어주었다.
# 성매매 여자를 위해 항소이유서를 썼다.
# 미쳐버린 첫사랑이 교도소에서 출감할 때 옷 한 벌 샀다.

시인이 조폭 되는 이야기 !
조폭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이야기 !
테러리스트가 시를 쓰는 이야기 !

한국의 예술가와 투사들에게 바치는 헌정시


천재를 죽이는 사회, 예술가의 현실을 비틀어 건달 세계에서 테러리스트로 변화하는 시인의 모습을 통해 비애와 희망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왜 시인이 시인으로 살지 못하고 조폭이 되었나?
왜 시인이 시로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조폭이 되기로 결심했나?
왜 시인이 시를 못 쓰고 조폭이 되었다가 혁명가가 되는 꿈을 꾸었나.
결국 시인은 혁명을 하는 과정 속에서 누구를 죽이고 시를 쓰기 위해 한국어 대신 영어를 배우기 위해 떠났어야 하나?
그 과정을 통해 나, 우리, 여기, 예술가에 대해 아픈 질문에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왜 시인인 작가는 시를 쓰지 못하고 소설을 써야했나?

어떻게 응답했나 1984

열여덟살의 천재 시인 기몽도는 라이벌 회만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짜장면집에서 술병을 던지며 싸운다.
수학을 못 해 야단 맞다가 거울을 머리로 박살내자 전교를 재패한 폭력써클 캡장이 찾아와 싸움을 하게 되고 캡장을 이긴다.
여학생 찬조, 서정에게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몽도는 사랑을 구걸하지만 실패하고 프락치로 오해를 받아 경찰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미혼모가 되어 서민 아파트에 사는 다른 여자 친구 하라가 몽도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여 같이 산다.

시인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대응하는 방식은 ?

몽도는 20살에 신춘문예 당선되었지만 생활은 어렵다. 보도블록 공사를 세금 낭비라고 구청에 가서 항의하다가 폭행에 연루되어 구속되었다가 캡장의 도움으로 하루만에 구치소에서 나온다.
몽도는 유명 문학상 수상이 결정되었지만 친일파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라 수상을 거부하고 차라리 건달이 낫다고 생각하고 캡장을 도와 사람을 처단한다.

마피아에게 넘어가는 한국을 구하기 위한 방법은?

30년 후, 거물 정치인이 된 회만은 자신의 비리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뒷거래를 하자고 하지만 몽도는 타협하지 않고 세무조사를 피해 필리핀으로 떠나 특공조직을 만들고 무기 밀매를 한다.

마피아와 손을 잡은 마수파는 세력이 커져 점차 밀려온다.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결국 캡장을 잡아 손만 자르고 풀어준다. 캡장은 모든 것을 끊고 시를 쓰고싶다고 한다.
해외 조폭을 업고 국내 조폭에게 실력을 행사하는 회만을 암살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냥 놔두면 나라 전체가 해외조폭에게 넘어가기에 어쩔 수 없는 결단이다. 과연 회만을 잡을 수 있을까

이 소설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아맞추면서 읽은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열여덟의 천재 시인 기몽도가 캡이 된 사연은?

대학교 백일장에서 장원을 도맡아하는 몽도는 짜장면집에서 뒷풀이를 하다가 껄떡쇠 회만의 질투로 술병을 던지며 싸운다. 수학 선생에게는 수학을 못 해 야단 맞다가 거울을 머리로 박살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근신한다. 거울을 깬 사실이 전교에 소문이 나자 음성 써클 ‘블랙홀’의 캡장이 찾아오고 싸움에서 이긴다.

사랑은 고문일까 기쁨일까

찬조 여학생 강하라가 나타나자 회만이 접근하고 새로운 여학생 찬조, 서정이 오자 몽도는 첫 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몽도는 수학이 낙제라 대학은 떨어지고 솟아오르는 시를 받아내기 위해 집에 들어앉아 시만 쓰기 시작한다. 100장의 편지를 이어 붙인 편지를 서정이 다니는 이대에 가서 펼치며 사랑을 구걸하지만 실패하고 프락치로 오해를 받아 경찰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왜 미혼모의 남편이 되어 문학상 수상을 거부하고 건달이 되었나

미혼모가 되어 서민 아파트에 사는 하라가 몽도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여 같이 산다. 몽도는 20살에 신춘문예 당선되었지만 생활은 어렵다. 편도선염, 갑상선염까지 걸려 유서를 100통 쓰고 자살하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100통을 다 쓰지 못해 자살은 실패하고 몽도는 보도블록 공사를 세금 낭비라고 구청에 가서 항의하다가 정당방위로 직원을 폭행하여 구속되었다. 캡장의 도움으로 하루만에 구치소에서 나온다. 몽도는 유명 문학상 수상이 결정되었지만 친일파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라 수상을 거부하고 차라리 건달이 낫다고 생각하고 캡장을 도와 사람을 처단한다. 7년 후 회만과 서정은 결혼하지만 몽도의 사랑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성매매 방지법 “악법은 법이 아니다.”

룸싸롱의 접대부 나나가, 변태짓을 하던 성매수자 남자(검사)를 죽이는데 정방방위를 참작하지 않고 실형을 살게된다. 성매매는 도덕일까, 법으로 다스려야 하나?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한국에서는 어떤 음모론이 있을까? 권력자들이 성을 독점하려는 음모일까, 권력을 더 갖기 위한 미끼일까, 성관념의 고착화일까?

몽도는 배운 조폭(정치, 법조계)의 세무조사 때문에 필리핀으로 밀항한다

회만은 저번에 진 빚을 갚으라며 이번에 네가 잡혀주면 화제가 되어 국민적 영웅으로 자신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된 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몽도는 타협하지 않는다. 실력으로 잡으라고 큰 소리친다. 몽도는 작은 인원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필리핀에서는 사병조직이 가능하기에 특공조직을 만들고 무기 밀매를 한다. 몽도의 세력이 커지고 무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무기를 계속 사 모은다. 마피아와 손을 잡은 마수파는 세력이 커져 점차 밀려온다.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결국 캡장을 잡아 죽이지는 않고 손만 자르고 풀어준다. 캡장은 모든 것을 끊고 시를 쓰고싶다고 한다.

서정은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알고보니 회만은 T.S 엘리엇의 시 ‘여인의 초상’ 에 나오는 것과 똑같이 해외에서의 간통을 하고 살인을 하고 서정에게 폭행을 했던 것이다. 해외 조폭을 업고 국내 조폭에게 실력을 행사하는 회만을 암살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냥 놔두면 나라 전체가 해외조폭에게 넘어가기에 어쩔 수 없는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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