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1908년 강원도 춘천 출생. 1930년대 농촌의 현실과 농민(이주민)의 생활상을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필치로 그려 냄으로써 단편소설의 신기원을 이룬 작가로 평가받는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평생을 가난과 병마 속에서 살았다. 1923년 휘문고보에 입학하면서 안회남과 친하게 지냈다.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했으나 두 달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 후 서울과 춘천을 오가면서 야학 활동, 농촌계몽운동을 했고, 전국을 떠돌면서 금광에서 일하기도 했다. 1932년 첫 작품인 〈심청〉을 탈고하였으나 발표는 1936년 《중앙》 지에 했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1등, 《조선중앙일보》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이상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봄봄〉, 〈동백꽃〉,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땡볕〉, 〈만무방〉 등 30여 편의 소설과 10여 편의 수필을 남겼다.
1937년 폐결핵으로 요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