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1907년 강원도 평창 출생. 예술적 감각과 시적 문체, 서정적 분위기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1930년대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1925년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하고 경성제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재학 시절 조선인학생회 문우회에 참가하여 시를 발표했고, 1928년 잡지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이 실리면서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30년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잠시 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근무하다 경성으로 내려가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1933년 구인회에 가입하고, 1934년에는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되었다. 1940년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중국 등을 떠돌다가 이듬해 귀국했다. 〈메밀꽃 필 무렵〉,〈돈(豚)〉, 〈산〉, 〈수탉〉, 〈들〉, 〈석류〉, 〈성찬)〉, 〈해바라기〉, 〈여수〉 등 많은 단편들을 남겼다. 장편으로는 〈화분〉, 〈벽공무한〉 등이 있다.
1942년 뇌막염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