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1900년 평양 출생. 계몽주의 문학의 배격과 예술지상주의 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학원 중학부와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1919년 주요한, 전영택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동인지 《창조》를 자비로 발간했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한 작품인 〈배따라기〉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고, 〈명문〉, 〈감자〉 등 자연주의적 작품과 〈광염 소나타〉, 〈광화사〉와 같은 유미주의적 작품을 발표하는 등, 소설에서의 다양한 양식과 방법을 추구했다. 막대한 유산을 방탕한 생활로 탕진한 뒤 극도로 궁핍하게 살았으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상업적 소설을 많이 발표했다. 일제 말기에는 친일문학에 참여하면서 오점을 남겼다. 〈감자〉, 〈배따라기〉, 〈붉은 산〉, 〈발가락이 닮았다〉 등 70여 편의 단편소설과 10여 편의 장편소설, 다수의 평론을 남겼다. 1951년 서울 자택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