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1901년 함북 성진 출생. 1920년대 소위 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어려서 한문을 공부하고 보통학교를 중퇴한 게 학력의 전부였지만, 홀로 잡지를 구독하며 꾸준히 문학을 공부했다. 1918년 간도로 들어가 수년간 빈민으로 유랑 생활을 했다. 이때의 체험이 그의 문학에 밑거름이 되었다. 19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을 발표하면서 실질적인 문단 생활을 시작했다. 1925년 〈탈출기〉, 〈박돌의 죽음〉, 〈기아와 살육〉, 〈큰물 진 뒤〉 등 문제작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카프에 가입해 수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그 밖에 〈기아〉, 〈해돋이〉, 〈이역원혼〉, 〈홍염〉, 〈전아사〉 등 뛰어난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다. 유일한 장편으로 〈호외시대〉가 있다. 중외일보 기자, 매일신보 학예부장 등을 역임했다. 1932년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