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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견딘다는 것 마른 장마 속에서 한가하다 닥꽃 피면 매미 보랏빛 국화 한 다발 견딘다는 것 금간 사랑 오후 춘란 감목리 1 감목리 2 감목리 3 감목리 4 십이월 천수만 가는 길 평사리 2부 돛 올리는 별 지산에서 그리운 시간 앞에서 기쁨과 슬픔은 힘 겨루기 돛 올리는 별을 만났다 복내 가는 길 섬진강 어린잎들 애잔하다 세한도 토요엄마 낫을 갈면서 들길 따라서 안부를 묻고 싶지만 묻지 않는 것은 그리움 때문이다 백옥의 밤 어머니, 가만히 불러봅니다 3부 텅빈 충만 그리움 타클라마칸에 가고 싶다 창호지 문을 바르며 유모차를 밀고 가는 세월 한 그루 나의 독서법 옛 길로 가고 있지만 고양이 푸른 길 텅빈 충만 책 읽는 여자 바람의노래 실질적인 시 고양이 우는 밤 노래 내가 나이들면 나의 하루 진창길 4부 푸성귀 한 잎 집으로 가고 있다 거짓말 푸성귀 한 잎 집으로 가고 있다 가을에 하루 전설로 남은 집 저물 무렵 문득, 아득한 노을 빛 속으로 어느 오후에 평범에 대하여 눈 오는 밤 저물녘 봄은 저문 들녘 동박새 정월 붉은 봄 해설_ 시인의 시간, 그 평범에 대하여/이향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