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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원 신드바드와 짐꾼 신드바드
2. 놋쇠의 성 3. 여자의 간계와 원한 4. 쥬다르와 그 형들 |
Richard Francis Bu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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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주인이 말했습니다. "잘 오셨소. 그런데 그대 이름은 무엇이며, 생업은 무엇이오?" 짐꾼은 "오, 나리, 제 이름은 짐꾼 신드바드라고 하며, 남의 물건을 머리에 이어다 주고서 운임을 받아 그걸로 살아가는 자이옵니다." 하고 대답하자, 주인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실은 말이오, 짐꾼 양반, 당신 이름과 내 이름이 똑같구려. 나는 선원 신드바드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짐꾼 양반, 아까 문간에서 당신이 읊은 그 노래의 문구를 다시 한 번 들려줄 수 없겠소?" 짐꾼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천만의 말씀! 너그럽게 용서해주십시오.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다 보면 세상 고생이니 고통이니 가난한 사람이기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버릇없는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되고, 상스러운 짓을 배우게 되는 법입니다." "부끄러워 할 건 없어요. 당신은 내 의형제가 된 것이오. 다시 한 번 불러보시오. 문앞에서 당신이 노래부르는 소리를 아주 재미있게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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