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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리브와 그의 형 이지브의 신상 이야기
2. 오트바와 라이야 3. 알 누만의 딸 힌드와 알 하쟈지 4. 비슈르의 아들 후자이마와 이크라마 알 화이야즈 5. 학자 유느스와 와리드 빈 사르 교주 6. 하룬 알 라시드 교주와 아라비아 처녀 7. 알 아스마이와 바소라의 세 명의 처녀 8. 모스르의 이브라힘과 마신 9. 우즈라 족의 연인들 10. 바다위인과 그 아내 11. 바소라의 연인들 12. 모스르의 이샤크와 그 애인과 악마 13. 알 메디나의 애인들 14. 알 마르크 알 나시르와 그의 재상 15. 망나니 할멈 다리라와 딸 자이나브의 못된 장난 16. 카이로의 도둑 귀신 알리의 기담 17. 아르다시르와 하야트 알 누후스 공주 |
Richard Francis Bu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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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말입니다. 충성된 자의 임금님, 저는 그 옛날 어느 처녀에게 홀딱 반해 부지런히 그 처녀를 찾아다녔습니다. 왜 그런고하니 그 여자야말로 이 세상의 모든 것 중에서 저의 유일한 소원이며, 기쁨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자의 일족은 가축의 목초가 부족해져서 딴 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동안 처녀를 만날 길이 없었습니다만, 이윽고 만나고 싶은 생각, 보고 싶은 생각으로 견디기 힘들었을뿐 아니라 욕정도 참을 수 없어서, 처녀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밤 나는 마침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침상에서 일어나 암낙타의 등에 안장을 놓고 두건을 쓰고 가장 낡은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어깨에 칼을 차고, 등에 창을 메고서 처녀의 행방을 찾아서 낙타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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