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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신현수채원경 그림
스푼북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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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투표소 광경
머슴이 될 거라고?
총탄이 지나간 자리
호외요, 호외!
뒤숭숭한 날들
그날의 눈물
흰나비가 포르르
놀라운 소식
사월의 노래

저자 소개 2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샘터상’에 동화가,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문학창작기금,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문예진흥 공모사업 등에 선정되었고 동화, 청소년 소설, 그림책을 쓰며 학교와 도서관 강연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 《사월의 노래》 《그해 유월은》 《내 이름은 이강산》 《이크 에크》 , 청소년 소설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조선가인살롱》 《책비 오앵도》 《은명 소녀 분투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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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채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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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아동복지를 전공하고 아이들 그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게 되었다. 하루하루 일상을 담담히 기록하고, 작은 것을 유심히 보고 느끼는 것에서 그림의 소재를 찾고 있다. 그동안 작업한 책으로는 『연암 박지원의 생각 수업』 『역사일기 쓰기』 『서울 교과서, 한강』 『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 김홍도 갤러리』 등이 있다. 또한 독립 출판물『ma peach』 『숨_결 엽서북』 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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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28g | 153*220*20mm
ISBN13
97911882838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4.19 혁명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우리나라 네 번째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의 이승만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통해 또다시 정권을 차지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온갖 부정한 방법을 선거에 동원하였지요. 미리 투표함에 자유당을 찍은 표를 넣어 두는가 하면, 여러 명씩 짝을 지어 투표를 감시하게 하고, 생필품을 나눠 주며 유권자의 마음을 꾀기도 했어요. 심지어 깡패를 동원하여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얻은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이 다시 정권을 잡자, 분노한 시민들은 ‘부정 선거 몰아내자!’ ‘민주 선거 다시 하자!’라며 들고일어났어요. 이 과정 중에 당시 마산상고에 다니던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모습으로 발견되었지요. 이 소식은 전국으로 퍼져 4월 19일, 어른들은 물론이고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전국 각지에서 큰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총을 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어요. 그러자 분노의 불씨는 더욱 거세게 일어 4월 26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나섰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뭉친 국민들을 이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우리는 ‘4.19 혁명’이라고 해요.

시위하는 어린이들

1960년 4월 26일, 누군가의 카메라에 사진 한 장이 담깁니다. 바로 목청이 터져라 무언가를 외치며 시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었지요. 총탄이 빗발치는 격렬하고 무서운 시위 현장 속에 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모여 있던 걸까요? 사진 속 어린이들은 당시 서울 종로구에 있던 수송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그날로부터 7일 전 4월 19일, 민주주의를 외치는 격렬한 시위대와 이를 진압하는 경찰의 총성 속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수송초등학교 6학년 전한승 어린이가 경찰의 총을 맞고 숨지는 일이 있었어요. 그러자 수송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하굣길에 시위 현장을 지나다가 경찰의 총격에 죽은 동무의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시위를 하러 나왔지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싹틔우고 꽃피우는 일에 어린이들도 작지만 소중한 씨앗이 되었나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었나요? 《사월의 노래》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상상해 낸 이야기에요.

사월의 노래

이야기 속 주인공 승호는 늘 한 학년 높은 명규 형과 명규 형의 동생 명혜, 단짝 정택이와 함께 다니곤 했어요. 그런데 요즘 어른들의 세상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합니다. 누군가는 ‘빨갱이’로 불리고, 누군가는 맞고 짓밟히지요. 하지만 그저 어른들의 세상일 뿐입니다. 승호와 명규, 명혜, 정택이는 작년부터 별러왔던 창경원 벚꽃 놀이 갈 생각에 잔뜩 부풀어 있었어요. 얼른 4월이 되어서 벚꽃이 피기만을 기다렸지요. 그런데 어른들의 세상이 자꾸만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막냇삼촌도 누나도 행동이 수상쩍습니다. 뒤숭숭한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수업 시간 도중 창 밖에서 탕 탕 탕! 하는 총소리가 들렸어요. 선생님들의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학생들의 때 이른 하교가 결정됩니다. 선생님은 큰길에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 중이니 골목길로 피해 가라고 얘기했지만, 승호와 명규, 명혜, 정태는 큰길을 거치지 않고는 집에 갈 수가 없었지요. 큰길에 들어선 승호와 아이들은 시위대를 뚫고 빠르게 큰길을 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였어요. 앞서가던 명규가 갑자기 픽 하고 쓰러지는 게 아니겠어요? 도대체 명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창경원 벚꽃 놀이만 손꼽아 기다리던 승호와 명규, 명혜, 정택이와 함께 1960년 4월의 그날로 함께 떠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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