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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른 아침
2. 팔려 가는 돼지 윌버 3. 실패한 탈출 4. 외로움 5. 새 친구 거미 샬로트 6. 농장의 여름날 7. 죽음을 알게 된 윌버 8. 펀을 모르는 엄마 아빠 9. 웃음거리가 된 거미줄 짜기 10. 친구를 구한 썩은 알 11. 거미가 쓴 글자 12. 가족 회의 13. 착실한 진전 14. 도리언 의사 선생님 15. 귀뚜라미 울음 소리 16. 박람회장으로 17. 뜻밖의 경쟁자 18. 시원한 저녁 한때 19. 알 주머니 20. 승리의 순간 21. 샬로트의 마지막 22. 다시 부는 봄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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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나 너에게 엄숙히 약속할게. 샬로트의 알 주머니를 내게 가져다 주면, 이제부터는 러비가 죽을 가져 올 때는 언제나 너 먼저 먹도록 해줄게. 죽통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네가 먹도록 해주겠어. 네가 다 먹을 때까지는 난 손도 대지 않겠단 말야.'
--- p.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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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윌버는 그토록 친절하게 말을 걸어 왔던 장본인을 보았습니다. 출입구 위 구석에 거미줄이 쳐져 있는데, 그 거미줄 맨 위에 고개를 숙이고 내려다보고 있는 큰 잿빛 거미였습니다. 꼭 알사탕만한 크기입니다. 여덟개이 다리 중 하나를 윌버를 향하여 정답게 흔들고 있지 않겠어요?
거미는 "이제 내가 보여?" 하고 물었습니다. "아, 그래 보여. 보이고 말고. 안녕? 잘 있었니? 잘잤니?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구나. 네 이름은 뭐니? 이름을 물어도 되겠지?" "내 이름은 샬로트야." "샬로트? 성은?" 윌버는 열심히 묻습니다. "샬로트 에이 캐버티카. 하지만 그냥 샬로트라고만 불러 줘." "넌 참 아름답구나." "그래, 그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야. 거미들은 모두가 잘생겼지 뭐. 나는 어떤 거미들처럼 반짝거리진 않아도 괜찮은 편이야. 윌버, 나도 네가 나를 보듯 너를 똑똑히 봤으면 좋겠어." --- p.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