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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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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집 ≪진달내?≫
먼 後日
풀 ?기
바다
山 우헤
옛니야기
님의 노래
님의 말슴
님에게

?? 그 옛날
?으로 오는 한 사람
紫朱 구름
두 사람
닭 소래
못 니저
예전엔 밋처 몰낫섯요
자나 ?나 안즈나 서나
해가 山마루에 저므러도
?
하눌 ?
개아미
제비
부헝새
萬里城
樹芽
담배
父母
후살이
니젓든 맘
봄비
몹쓸 ?
맛나려는 心思
?
님과 벗
紙鳶
오시는 눈
樂天
바람과 봄

깁고 깁픈 언약
붉은 潮水
千里萬里
生과 死
漁人
귀?람이
不運에 우는 그대여
바다가 變하야 ?나무밧 된다고
맘에 잇는 말이라고 다 할? 보냐
훗길
夫婦
나의 집
구름
녀름의 달밤
오는 봄
들도리
바리운 몸
엄숙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섭 대일 ?이 잇섯더면
밧고랑 우헤서
저녁?
合掌
默念
悅樂
무덤
비난수하는 맘
찬 저녁
招魂

개여울
가는 길
往十里
鴛鴦枕
無心

진달내?
朔州 龜城

春香과 李 道令
접동새
山有花
?길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하다못해 죽어 달내가 올나
나는 세상모르고 사랏노라
金잔듸
첫 치마
달마지
엄마야 누나야
닭은 ??요

시집 이외의 작품
나무리벌 노래
? 님을 ?라가다가 ? ?여 歎息함이라
西道餘韻-옷과 밥과 自由
제이, 엠, 에쓰
三水甲山-次岸曙三水甲山韻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金素月, 김정식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 구성군에 있는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자로 출생한다. 본명은 김정식이다. 태어난 지 백일 후부터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의 본가에서 자란다. 1904년 부친 김성도가 당시 경의선 철도 부설공사를 하던 일본 목도꾼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김소월은 광산을 경영하는 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는데, 이 무렵 시인의 길로 가도록 영향을 준 숙모 계희영을 만났다. 1915년 평안북도 곽산의 4년제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김억과 사제관계를 맺게 되고 한시, 민요시, 서구시 등을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 구성군에 있는 외가에서 부친 김성도와 모친 장경숙의 장자로 출생한다. 본명은 김정식이다. 태어난 지 백일 후부터 평안북도 정주군 곽산면의 본가에서 자란다. 1904년 부친 김성도가 당시 경의선 철도 부설공사를 하던 일본 목도꾼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린다. 김소월은 광산을 경영하는 할아버지의 손에서 컸는데, 이 무렵 시인의 길로 가도록 영향을 준 숙모 계희영을 만났다. 1915년 평안북도 곽산의 4년제 남산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김억과 사제관계를 맺게 되고 한시, 민요시, 서구시 등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된다. 후에 경성 배재고등보통학교에 편입하여 1923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 상과대학교에 입학 후 귀국했을 시점에 시인 나도향과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하는 시를 썼다. 김소월은 자신의 문학적 스승인 김억의 격려를 받아 그의 지도 아래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 「낭인(浪人)의 봄」, 「야(夜)의 우적(雨滴)」 등 5편을 소월(素月)이라는 필명으로 동인지 『창조』 5호에 처음으로 시 「그리워」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오산학교를 다니는 동안 김소월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으며, 1921년 [동아일보]에 「봄밤」, 「풀 따기」 등을 발표했다. 1922년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를 개벽지에 발표하였으며, 1925년에 시론 「시혼(詩魂)」을 발표하고, 같은 해 7월호에 떠나는 님을 진달래로 축복하는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을 발표하여 크게 각광받았다. 이는 시인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으로 기록된다. 그 밖에 1923년 『깊고 깊은 언약』 『접동새』 1924년 『밭고랑 위에서』 『생과 사』 1926년 『봄』 『저녁』 『첫눈』 1934년 『제이, 엠, 에스』 『고향』 등을 발표했다.

1923년 도쿄상업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같은 해 9월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중퇴하고 귀국했다. 김소월은 고향으로 돌아간 후 조부가 경영하는 광산일을 돕다가 처가가 있는 구성군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어 1926년평안북도 구성군 남시에서 [동아일보 지국]을 개설하고서 이도 실패하자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기도 했다. 예민한 성격이었던 김소월은 이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류머티즘을 앓으며 친척들에게도 대접을 받지 못하는 등 고생하다가 1934년 12월 24일 만 32세의 나이로 평안북도 곽산에서 아편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39년 스승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素月詩抄)』가 발간된다. 1977년 [문학사상] 11월호에 미발표 소월 자필 유고시 40여 편이 발굴,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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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崇源

1955년 서울 출생으로 문학 박사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하여 한국가톨릭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김기림』, 『노천명』, 『세속의 성전』, 『폐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폐허 속의 축
1955년 서울 출생으로 문학 박사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하여 한국가톨릭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김기림』, 『노천명』, 『세속의 성전』, 『폐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폐허 속의 축복』,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 『시 속으로』, 『미당과의 만남』, 『김종삼의 시를 찾아서』, 『목월과의 만남』, 『몰입의 잔상』, 『구도 시인 구상 평전』, 『탐미의 윤리』, 『매혹의 아이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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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54쪽 | 128*188*20mm
ISBN13
9788966805198

책 속으로

●해가 山마루에 저므러도
내게 두고는 당신 ?문에 저?니다.

해가 山마루에 올나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문에 밝은 아츰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저도 하눌이 문허저도
내게 두고는 ??지 모두 다 당신 ?문에 잇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은, ?가 되면,
그림자갓치 당신한테로 가우리다.

오오, 나의 愛人이엇든 당신이어.

●밤마다 밤마다
온 하로밤!
싸핫다 허럿다
긴 萬里城!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말업시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내?
아름 ?다 가실 길에 ?리우리다

가시는 거름거름
노힌 그 ?츨
삽분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니우리다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津頭江 가람?에 살든 누나는
津頭江 압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의
津頭江 가람?에 살든 누나는
이붓어미 ?샘에 죽엇습니다

누나라고 불너 보랴
오오 불설워
?새음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엿습니다

아웁이나 남아 되든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니저 참아 못 니저
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깁프면
이 山 저 山 올마가며 슬피 웁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 근현대시선’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김소월 시의 문학사적 성과와 의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통된 결론을 이끌어 낸 것 같다. 1920년대 외국 문학사조의 무분별한 혼류 속에서 전통 민요의 가락과 정서를 솜씨 있게 변용해 상당한 수준의 정제된 서정시를 창조한 것이 바로 소월의 문학사적 성과다. 그의 시는 주로 임의 상실에서 오는 간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사랑의 감정을 담아냈는데, 그러한 정서의 흐름은 일제 강점 상황에 놓인 당대 사람들의 내면적 공허감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지닌 상실의 아픔을 위무하는 심리적 효용성도 지니고 있다. 김소월의 시는 당대의 사람들에게만 공감을 준 것이 아니라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일으키는 정서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어서 오늘날까지 국민 애송시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김소월의 시는 1920년대의 시대 공간 속에서 당대인들의 내면에 동화될 수 있는 시를 창작함으로써 슬픔으로 슬픔을 위무하는 일종의 정화의 기능을 수행했다. 그 시가 현실적 고통을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으나 삶의 고통이 우리 앞에 현존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고 그 고통을 함께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현실의 비애와 고통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의 행로를 마련해 주었다. 김소월은 근대시의 초석조차 놓이지 않은 문화적 불모지 속에서 우리 서정 민요의 도움을 받아 오로지 혼자서 이 일을 했다. 그러므로 1920년대 순수 서정시 창조에 기여한 김소월의 공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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