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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진달내?≫
먼 後日 풀 ?기 바다 山 우헤 옛니야기 님의 노래 님의 말슴 님에게 밤 ?? 그 옛날 ?으로 오는 한 사람 紫朱 구름 두 사람 닭 소래 못 니저 예전엔 밋처 몰낫섯요 자나 ?나 안즈나 서나 해가 山마루에 저므러도 ? 하눌 ? 개아미 제비 부헝새 萬里城 樹芽 담배 父母 후살이 니젓든 맘 봄비 몹쓸 ? 맛나려는 心思 ? 님과 벗 紙鳶 오시는 눈 樂天 바람과 봄 눈 깁고 깁픈 언약 붉은 潮水 千里萬里 生과 死 漁人 귀?람이 不運에 우는 그대여 바다가 變하야 ?나무밧 된다고 맘에 잇는 말이라고 다 할? 보냐 훗길 夫婦 나의 집 구름 녀름의 달밤 오는 봄 들도리 바리운 몸 엄숙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섭 대일 ?이 잇섯더면 밧고랑 우헤서 저녁? 合掌 默念 悅樂 무덤 비난수하는 맘 찬 저녁 招魂 길 개여울 가는 길 往十里 鴛鴦枕 無心 山 진달내? 朔州 龜城 널 春香과 李 道令 접동새 山有花 ?길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하다못해 죽어 달내가 올나 나는 세상모르고 사랏노라 金잔듸 첫 치마 달마지 엄마야 누나야 닭은 ??요 시집 이외의 작품 나무리벌 노래 ? 님을 ?라가다가 ? ?여 歎息함이라 西道餘韻-옷과 밥과 自由 제이, 엠, 에쓰 三水甲山-次岸曙三水甲山韻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
金素月, 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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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山마루에 저므러도
내게 두고는 당신 ?문에 저?니다. 해가 山마루에 올나와도 내게 두고는 당신 ?문에 밝은 아츰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저도 하눌이 문허저도 내게 두고는 ??지 모두 다 당신 ?문에 잇습니다. 다시는, 나의 이러한 맘?은, ?가 되면, 그림자갓치 당신한테로 가우리다. 오오, 나의 愛人이엇든 당신이어. ●밤마다 밤마다 온 하로밤! 싸핫다 허럿다 긴 萬里城!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말업시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내? 아름 ?다 가실 길에 ?리우리다 가시는 거름거름 노힌 그 ?츨 삽분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니우리다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津頭江 가람?에 살든 누나는 津頭江 압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의 津頭江 가람?에 살든 누나는 이붓어미 ?샘에 죽엇습니다 누나라고 불너 보랴 오오 불설워 ?새음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엿습니다 아웁이나 남아 되든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니저 참아 못 니저 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깁프면 이 山 저 山 올마가며 슬피 웁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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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 근현대시선’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김소월 시의 문학사적 성과와 의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통된 결론을 이끌어 낸 것 같다. 1920년대 외국 문학사조의 무분별한 혼류 속에서 전통 민요의 가락과 정서를 솜씨 있게 변용해 상당한 수준의 정제된 서정시를 창조한 것이 바로 소월의 문학사적 성과다. 그의 시는 주로 임의 상실에서 오는 간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사랑의 감정을 담아냈는데, 그러한 정서의 흐름은 일제 강점 상황에 놓인 당대 사람들의 내면적 공허감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지닌 상실의 아픔을 위무하는 심리적 효용성도 지니고 있다. 김소월의 시는 당대의 사람들에게만 공감을 준 것이 아니라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일으키는 정서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어서 오늘날까지 국민 애송시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김소월의 시는 1920년대의 시대 공간 속에서 당대인들의 내면에 동화될 수 있는 시를 창작함으로써 슬픔으로 슬픔을 위무하는 일종의 정화의 기능을 수행했다. 그 시가 현실적 고통을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으나 삶의 고통이 우리 앞에 현존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고 그 고통을 함께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현실의 비애와 고통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의 행로를 마련해 주었다. 김소월은 근대시의 초석조차 놓이지 않은 문화적 불모지 속에서 우리 서정 민요의 도움을 받아 오로지 혼자서 이 일을 했다. 그러므로 1920년대 순수 서정시 창조에 기여한 김소월의 공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