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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_ 세계로 뻗어 나간 선조들의 기술
유구 소년과 만나다 튼튼한 배가 필요해 배 띄우기 내기 미안하고 고마워 쇠못을 찾아서 행운은 꿈으로 이어지고 읽고 나서 생각하기_ 백성을 위한 나라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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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유구의 교류를 통해 조선술을 배우고
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조선 초기, 북쪽의 여진족과 남쪽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우리 선조들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궁리를 했다. 그중 하나가 튼튼한 배를 만들어 해상으로부터 자주 약탈해 오는 왜구를 물리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 당시 일본 남단에 ‘유구(지금의 오키나와)’라는 나라가 배를 잘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조선에서는 유구 사람을 안으로 들여와 조선술을 배우고, 결혼도 하는 등 문화를 교류했다. 『배를 만들고 싶은 조선 소년』은 배를 좋아하는 두 소년, 조선에 사는 정원이와 유구에서 온 파지라는 아이가 배를 만들고 놀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우정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 속에서 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배를 만드는 곳인 선소 등 조선 초기, 배를 만들던 사람들과 그곳의 분위기를 함께 엿볼 수 있다. 판옥선이나 조운선, 귀선과 맹선 등 조선 시대 만들어진 배들의 종류를 비롯해서, 판옥선 위에 덮개를 씌워 거북선이 되기까지의 과정도 알 수 있다. 그 외에 세종 시대 무장이면서 과학자로서 당시 많은 업적을 이룬 ‘이천’이 등장해 주인공 정원이와 사건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조선과 교류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진 나라, 유구는 어떤 나라였길래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는지, 언제까지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졌는지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보를 통해서도 다양하게 알아보자. 조선 소년 정원이와 유구에서 온 파지, 배를 만들고 놀면서 친구가 되다 『배를 만들고 싶은 조선 소년』은 왜구의 노략질로부터 골머리를 앓던 조선 초기, 수군을 강화해 국력을 쌓고자 했던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정원이와 파지라는 상상 속의 인물을 등장 시켜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진주에 사는 정원이는 배 만드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문관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배를 만드는 선소에 자주 드나든다. 그러다 알게 된 유구에서 온 소년 파지와 함께 배를 만들며 친구가 된다. 정원이는 파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망설임 없이 먼저 손을 내밀어 도와준다. 그리고 정원이가 물에 빠졌을 때는 파지가 누구보다 먼저 정원이를 구해 준다. 두 소년은 피부색과 생김새,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미워하거나 따돌리지 않고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아간다. 열린 가치관을 갖고 상대방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훈훈하게 그려진다. 동시대의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갈 힘을 갖도록 하자는 이 시리즈의 취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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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키나와는 조선 시대 ‘유구’로 불렸습니다. 일본 본토 남쪽에 위치한 이 섬나라는 조선과 문화 교류와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곳이었습니다. 이 책은 왕성한 탐구심을 바탕으로 직접 배를 만들고 싶어 하는 조선 소년 정원이와 유구 소년 파지의 우정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거북선, 각종 과학 기구, 서당 풍경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정성 들인 그림과 함께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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