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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동아시아의 한반도, 유럽의 독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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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도서]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김귀옥,김성보,노명환,박혜정,신주백,오제연,유진영,이진일,정용숙,한모니까,한운석 저 한울엠플러스
29,500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책소개

목차

1부 한반도 문제와 독일문제
1장 한반도 문제의 기원과 성격
2장 ‘독일문제’ 담론의 역사적 고찰

2부 ‘전후’라는 문제
3장 한국의 주권 회복과 한미 관계의 조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주한미군의 정권 이양
4장 축제의 정치와 학생운동: 1960년대 한국 대학 축제의 정치풍자 연행
5장 문화와 냉전: 전후 서독의 서구 담론의 냉전사적 위치

3부 반공과 교육
6장 탈냉전시대 통일 교육의 딜레마와 극복 과제
7장 냉전기 서독 반공교육의 변화와 쟁점: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반공교육과 다원주의적 관점

4부 역사적 교훈과 원리로서의 동방정책
8장 한일 역사대화에 대한 한국 언론의 시선과 출구 모색: 1960, 1970년대 서독의 경험을 참조하며
9장 ‘성리학적 구성주의’로 조명한 빌리 브란트의 사상과 동방정책

5부 분단과 냉전의 역사인식을 넘어
10장 한국의 반공주의를 다시 본다: 균열과 전환의 지점
11장 통일 후 분단 독일의 역사 다시 쓰기
12장 유럽 통합을 위한 역사교육: 독일의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소개 11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사회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한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일부와 여성가족부의 정책자문위원과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고, 한국여성평화연구원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특별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사회를보는 새로운 눈』(제3판, 공저, 2021), 『그곳에 한국군’위안부’가 있었다』(2019),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공저, 2019), 『촛 불 이후 사회운동의 과제 및 전망』(2019), 『식민주의, 전쟁, 군’위안부’』(공저, 2017), 『고통의 공감과 연대』(공저, 2016), 『구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사회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한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일부와 여성가족부의 정책자문위원과 한국연구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고, 한국여성평화연구원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특별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사회를보는 새로운 눈』(제3판, 공저, 2021), 『그곳에 한국군’위안부’가 있었다』(2019),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공저, 2019), 『촛 불 이후 사회운동의 과제 및 전망』(2019), 『식민주의, 전쟁, 군’위안부’』(공저, 2017), 『고통의 공감과 연대』(공저, 2016), 『구술사연구』(2014), 『우리 가 큰 바위얼굴이다』(2014), 『군대와 성폭력』(공저, 2012), 『朝鮮半島の分斷と離散家族』(2008)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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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역사와공간연구소 소장. 저서 『남북한 경제구조의 기원과 전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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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센대학교에서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일방적인 마샬플랜 정책과 동방무역정맥의 승인"으로 박사학위 받음. 주요 저서로는 '역사와 문화의 차원에서 본 유럽 통합의 제문제'등이 있고, 주요논문으로는 '동서 유럽의 분단과 마샬플랜의 기원에 대한 논쟁의 검토', '독일분단, 통일과정과 유럽통합사의 이중주', '유럽경제화폐동맹이 유럽통합과 세계사에 갖는 의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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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복고와 개혁 사이의 독일 전후 직업교육 이중체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양교 육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독일사, 유럽사, 동아시아사, 지구사를 다년 간 강의하며 탈경계 역사 패러다임의 연구와 교육에 몰두해왔다. 최근에는 오랜기간 천착해온 탈경계적 연구 관심을 기후사, 환경사, 빅히스토리로 확장하여 이를 교양교육 콘텐츠로 개발하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공저서로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제국과 변경』,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서구의 아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복고와 개혁 사이의 독일 전후 직업교육 이중체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양교 육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독일사, 유럽사, 동아시아사, 지구사를 다년 간 강의하며 탈경계 역사 패러다임의 연구와 교육에 몰두해왔다. 최근에는 오랜기간 천착해온 탈경계적 연구 관심을 기후사, 환경사, 빅히스토리로 확장하여 이를 교양교육 콘텐츠로 개발하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공저서로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제국과 변경』,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서구의 아토피아적 위치」, 「역사와 기후의 조우」, 「도시, 자연, 환경」, 「21세기 교양교육의 융합학문적 지도 그리기」 등이 있다.료진들이 24시간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빛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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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珠柏

성균관대학교에서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 연구(1925~194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HK연구교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국무총리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 교육부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의 전임연구원이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를 민족운동사, 학술사, 군사사, 역사교육사의 맥락에서 연구하면서도 ‘지역으로서의 동아시아’라는 시선도 놓치지 않고 있다. 저서로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사(1920~45)』(아세아문화사, 1999), 『역사화해와 동아시아형 미래 만들기』(선인, 201
성균관대학교에서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 연구(1925~194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HK연구교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국무총리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 교육부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의 전임연구원이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를 민족운동사, 학술사, 군사사, 역사교육사의 맥락에서 연구하면서도 ‘지역으로서의 동아시아’라는 시선도 놓치지 않고 있다. 저서로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사(1920~45)』(아세아문화사, 1999), 『역사화해와 동아시아형 미래 만들기』(선인, 2014), 『한국 역사학의 기원』(휴머니스트, 2016), 『한국 역사학의 전환』(휴머니스트, 2021), 『일본군의 한반도 침략과 일본의 제국 운영』(동북아역사재단,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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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한국 현대사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강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부교수 겸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술지 『역사비평』의 편집주간 및 『한국사연구』의 편집위원장도 맡고 있다. 1950~70년대 한국의 정치사, 운동사, 대학사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 속 다양한 행위 주체들의 ‘(비)정상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공저, 2019), 『4월혁명의 주체들』(공저, 2020), 『한국 현대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현대사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강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부교수 겸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술지 『역사비평』의 편집주간 및 『한국사연구』의 편집위원장도 맡고 있다. 1950~70년대 한국의 정치사, 운동사, 대학사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 속 다양한 행위 주체들의 ‘(비)정상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공저, 2019), 『4월혁명의 주체들』(공저, 2020), 『한국 현대사 연구의 쟁점』(공저,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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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KIRVET)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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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독일 튀빙겐 대학 역사학부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베를린에서의 노동조합의 노동자 교육과 Fritz Fricke의 노동자 교육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교 소속 동아시아역사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의 20세기 역사와 관련된 글들을 발표해왔다. 특히 서양 인문학의 동아시아로의 전이(轉移), 서양 지정학의 독일에서의 확산과 일본으로의 전이 등에 관한 논문 등을 발표하였으며, 최근에는 지정학자 카를 하우스호퍼(Karl Haushofer)와 법학자 카를 슈미트(Carl Schmitt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독일 튀빙겐 대학 역사학부에서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베를린에서의 노동조합의 노동자 교육과 Fritz Fricke의 노동자 교육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교 소속 동아시아역사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의 20세기 역사와 관련된 글들을 발표해왔다. 특히 서양 인문학의 동아시아로의 전이(轉移), 서양 지정학의 독일에서의 확산과 일본으로의 전이 등에 관한 논문 등을 발표하였으며, 최근에는 지정학자 카를 하우스호퍼(Karl Haushofer)와 법학자 카를 슈미트(Carl Schmitt)로 이어지는 유럽 지정학의 확산과 전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냉전의 지정학과 동아시아 ‘지역’의 구성」(2020), 「해양과 ‘공간혁명’: 칼 슈미트의 『땅과 바다』를 중심으로」(2018), 「통일 후 분단 독일의 역사 다시 쓰기와 역사의식의 공유」(2016)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4: 보수주의』(라인하르트 코젤렉, 푸른역사, 2019)가 있다. 그 밖에 다수의 공저가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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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DAAD-독일유럽연구센터 연구교수. 독일 보쿰대학교에서 루르 중공업 지역의 탈산업화와 노동자 가족에 관한 사회적 구조조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 분야는 노동사 및 가족의 사회사, 산업유산과 공공역사, 역사 갈등과 역사 화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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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조교수.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한국전쟁 전후(前後) ‘수복지구’의 체제 변동 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지냈다. 『내일을 여는 역사』·『역사문제연구』·『역사와 현실』·『통일과 평화』 편집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전쟁과 남북 접경지역의 역사를 중심으로 분단과 냉전, 통일과 평화의 문제를 해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 자문위원과 ‘DMZ 평화지도’ 연구책임을 맡는 등 공공역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조교수.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한국전쟁 전후(前後) ‘수복지구’의 체제 변동 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을 지냈다. 『내일을 여는 역사』·『역사문제연구』·『역사와 현실』·『통일과 평화』 편집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전쟁과 남북 접경지역의 역사를 중심으로 분단과 냉전, 통일과 평화의 문제를 해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 자문위원과 ‘DMZ 평화지도’ 연구책임을 맡는 등 공공역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전쟁과 수복지구』, 『한국전쟁기 남·북한의 점령정책과 전쟁의 유산』(공저),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공저), A History of Korea(공저), 『북한신문 연구 해제집』(공저), 『대한민국 평화기행』(공저) 등이 있다. ‘강만길연구지원금’(2011)과 ‘DMZ 평화상?학술상?’(2021)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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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DAAD장학생으로 독일의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재학 중 코젤렉 교수의 개념사 수업을 수강하기도 했다), 1995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에서의 민족국가와 민족주의」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튀빙겐대 한국학과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교육해왔으며, 현재 튀빙겐한국학센터장으로서 고려대 독문학과 초빙교수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하나의 민족, 두 개의 과거: 20세기 독일민족과 통일문제』와 『독일의 역사화해와 역사교육』이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과 독일 간의 학문적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활발히 해왔으며 근래에는 한
고려대 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DAAD장학생으로 독일의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재학 중 코젤렉 교수의 개념사 수업을 수강하기도 했다), 1995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에서의 민족국가와 민족주의」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튀빙겐대 한국학과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교육해왔으며, 현재 튀빙겐한국학센터장으로서 고려대 독문학과 초빙교수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 『하나의 민족, 두 개의 과거: 20세기 독일민족과 통일문제』와 『독일의 역사화해와 역사교육』이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과 독일 간의 학문적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활발히 해왔으며 근래에는 한독관계사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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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14g | 153*224*30mm
ISBN13
9788946071919

출판사 리뷰

독일문제와 한반도 문제의 유사성과 상이성을 비교사의 시선으로 성찰한다

19세기 이후 동아시아와 중부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충돌의 양상은 냉전을 거치면서 잠시 물밑으로 잦아들었지만, 21세기 이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00여 년 전 세계적 차원에서 벌어지던 지정학적 충돌 양상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한 채, 익숙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통일독일은 분단한국의 통일 모델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독일과 한반도의 분단이 주는 유사성만큼이나 그 역사적 배경, 조건, 상황에 상이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막연히 유사성에 의존해 독일통일 과정을 한국에 그대로 이입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은 섣부른 작업이다. 이 책은 유사성만큼이나 상이성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의 내용

1부 ‘한반도 문제와 독일문제’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19세기 후반 이래 지속되어 온 동아시아의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의 충돌이라는 지정학적 대립이 깔려 있다면, 독일문제에는 영토적 경계와 문화적 경계를 일치시키지 못하고 비스마르크의 불완전한 통일을 거쳐 분단이라는 대치 상황에 처한 중부 유럽적 지정학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1장 「한반도 문제의 기원과 성격」에서는 주변의 우려에도 독일이 통일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지각 변화가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오랜 기간 설득하고, 이웃 국가들과 신뢰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2장 「‘독일문제’ 담론의 역사적 고찰」에서는 합의와 설득 없이는 EU 국가 간에도, 혹은 국내적 정치 상황에서도 갈등이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두 경우 모두 ‘문제’의 주체적 해결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선행되어야 할 기본 조건임을 제시하고 있다.

2부 ‘전후라는 문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 이후 남한과 독일에서 진행되는 양 사회의 독특한 전후 징후들에 관해 조명한다. 3장 「한국의 주권 회복과 한미 관계의 주조」에서 한모니까는 남한이 주한미군으로부터 정권을 이양받는 과정을 살피면서 이 과정에서 이승만 정부와 미국이 취한 태도를 분석한다. 4장 「축제의 정치와 학생운동」에서 오제연은 1960년 4월혁명을 시작으로, 5?16 쿠데타, 한일협정 체결 등 1960년대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 대학문화가 가졌던 원천적 한계를 고찰한다. 5장 「문화와 냉전」에서 박혜정은 ‘아벤트란트(Abendland)’, 즉 ‘서구’ 혹은 ‘서방’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 단어가 전후 통합유럽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상적 흐름 가운데 가장 오른편에 위치하면서 냉전적 질서 유지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3부 ‘반공과 반공 교육’에서는 한국과 독일 양 사회에서 전후 냉전 세력에 의해 반공의 이데올로기화 작업이 진행된 배경과 양국에서 진행된 반공주의 교육의 현실을 비교·분석한다. 6장 「탈냉전시대 통일 교육의 딜레마와 극복 과제」에서 김귀옥은 교육 현장에서 통일 교육이 드러내는 문제점과 교육 현실이 마주하고 있는 딜레마들을 짚으면서, 한반도에 평화 체제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통일 교육의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7장 「냉전기 서독 반공 교육의 변화와 쟁점」에서 유진영은 한국과 달리 독일은 냉전과 대치 상황에서도 상대방 체제에 대한 이해와 다원주의를 강조했음을 지적한다.

4부 ‘역사적 교훈과 사상으로서의 동방정책’에서는 1970년대에 서독에서 진행된 ‘동방정책’이 주는 역사적 교훈을 파악한다. 8장 「한일 역사대화에 대한 한국 언론의 시선과 출구 모색」에서 신주백은 동북아 역사대화의 경과와 결과물에 대한 한국 언론의 반응을 분석하면서 한국 사회가 동북아 역사대화를 어떻게 보고 있었고, 그것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언론의 반응 등을 점검한다. 9장 「성리학적 구성주의」로 조명한 빌리 브란트의 사상과 동방정책 노명환은 ‘성리학적 구성주의’ 개념을 지렛대 삼아 브란트 사유체계에 대한 해명을 시도한다. 오직 유럽연방을 통한 해결만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책임을 강조하는 브란트의 사상 속에서 ‘성리학적 구성주의’가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5부 ‘분단과 냉전의 역사인식을 넘어’에서는 남한과 서독에서 추진된 분단의식의 극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다루면서, 그것이 지닌 함의를 평가한다. 10장 「한국의 반공주의를 다시 본다」에서 김성보는 서독과 남한 사회에서 작동하는 반공주의 이념의 공통성과 도구적 차이를 간단히 일별하면서 1950년대 한국 반공주의만의 복합적인 성격을 확인하고, 그 성격의 내적 한계와 가능성을 짚어본다. 11장 「통일 후 분단 독일의 역사 다시 쓰기」에서 한운석은 동독의 역사를 1945년 이후 독일 전후사(戰後史) 속에, 나아가 20세기 독일사 전체에 자리매김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두고 제기되는 방법론적 고민과 해석의 방식들을 최근 출간된 독일 전후사 저술들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12장 「유럽 통합을 위한 역사교육?에서 한운석은 유럽 통합의 구체적 방향과 내용이 어떻게 중고등 과정 역사교육에 반영되었고, 교육제도와 커리큘럼을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었는지, 아울러 통일 이후 유럽 통합 관련 교육의 변화 내용과 그 의미를 제시한다. 유럽 통합을 위한 역사교육?에서 한운석은 유럽 통합의 구체적 방향과 내용이 어떻게 중고등 과정 역사교육에 반영되었고, 교육제도와 커리큘럼을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었는지, 아울러 통일 이후 유럽 통합 관련 교육의 변화 내용과 그 의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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