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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론
제2장 외부 세계에 접근하는 방식 제3장 고정관념 제4장 이해관계 제5장 공통의지의 형성 제6장 민주주의의 이미지 제7장 신문 제8장 조직화된 정보 |
Walter Lipp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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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숭배’에 대한 비판과 ‘여론’의 실체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20세기의 역작 출간된 지 약 9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한국의 언론학계에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는 『여론』은 여론의 본질과 여론 형성의 메커니즘, 여론 형성 과정에서 미디어의 역할 등을 날카롭게 논의함으로써 현대 여론의 개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언론인이자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리프먼은 언론계의 교황으로 여겨질 정도로 광범위한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리프먼은 1947년에 출간한 『냉전(Cold War)』으로 ‘냉전’이라는 용어를 국제정치의 유행어로 자리 잡게 하였고, 최초로 ‘고정관념(stereotype)’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유행시켰다. 세기의 명저로 평가받는 『여론』이 1922년에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민주주의의 기본 전제를 뒤흔들 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민주주의가 낡은 질서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권위의 상실과 확실성의 희박을 가져온다는 리프먼의 경고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여론’은 평생 리프먼을 매료시킨 주제였지만 정작 그는 보통 사람들의 지혜인 여론을 무시했다. 그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확신하지 않았고, 보통 사람에게 신뢰를 두지 않았다. 이러한 회의주의적 태도는 여론의 본질과 여론 형성의 메커니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사회심리학적 분석으로 이어졌다. 언론이 사용하는 언어란 기껏해야 현실 세계를 상징적으로 그럴싸하게 묘사할 뿐이고 인간은 자신이 언론을 통해 접한 것들에 편향된 의미를 부여한다. 따라서 인간은 사회를 비합리적이며 때로는 자기중심적인 방식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방식의 비합리적인 사회인식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최적의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는 비판은 이 책의 3장 ‘고정관념’에서 흥미롭게 논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