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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동화마을
01 잃어버린 자전거 / 02 홍길동전 / 03 진짜 거짓말 04 아쉬람에 사는 아이/ 05 침술 도사 아따거 / 06 달 아래 어린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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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이래? 선생님도 결혼은 어른이 되어서 하는 거랬잖아.”
그러자 까밀은 비밀 얘기하듯 목소리를 낮췄어요. “나도 큰언니가 시집가면서 알게 된 건데, 결혼하면 신랑이 신부네 집에 돈이나 낙타를 준대. 우리 집도 받았어.” “뭐? 그럼, 신부를 염소처럼 돈 주고 산다는 거야?” “그런 셈이지. 우리나라에선 다들 농사짓잖아. 그런데 요새는 우기에도 비가 도통 내리지 않아서 농사도 잘 안 된대. 먹을 게 부족해지니까 딸을 보내서 돈을 마련하는 거라고 들었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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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는 조혼 풍습이 남아 있습니다. 이 동화 속 열 살 여자아이 까밀이 결혼을 하는 것처럼 어린 여자아이들이 어른들과 결혼을 합니다. 이 동화 속 배경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중남부에 있는 나라 니제르입니다. 니제르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녀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무 이른 결혼과 출산이라는 상황에 몰리기도 합니다. 돈 많은 남자 어른은 비싼 돈을 주고 십 대 소녀를 신부로 맞이합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소녀들은 학교를 다닐 수도 없고 친구와 만날 수도 없습니다. 살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합니다. 일찍 결혼한 여자아이들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기도 하고,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몸을 회복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유니세프 자료에 의하면 매년 전 세계에서 여자아이 약 1,200만 명이 조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서울시 인구(2019년 기준 약 973만 명)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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