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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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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어우야담』 | 김빙령과 인어
2. 거문도 | 신지께가 된 은갈치
3. 도초도 | 인어를 구한 명씨
4. 부산 | 동백섬 인어 공주 황옥
5. 『해동역사』 | 고구려 여인 인어
6. 울산 | 춘도의 인어 공주
7. 제주 | 굼둘애기물의 인어
8. 인천 | 장봉도 어부와 인어
9. 평양 | 비구니 낭간
10. 『자산어보』 | 인어도감

인어를 동경하는 작가의 말
참고 문헌 및 출처

저자 소개2

아동문학가이자 사서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파란 바다를 닮은 이야기를 씁니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며 신비롭고 오싹하며 재밌는 상상을 글로 짓고 있어요. 건국대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 동화를 배웠습니다. 2014 한국안데르센상,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제1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전래동화 부문 최우수상,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동화 『묘지 공주』, 『인어 소녀』, 『고양이털 호텔』, 『한국의 인어들』, 『거북이 버스』, 『방울방울 목욕탕』, 『전설의 콩알 사또』, [미지의 파랑], [괴담특공대] 시리즈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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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동양의 전통 문화를 재해석한 그림을 그립니다. 옛이야기나 신화 속에 잠들어 있는 사람과 동물들을 불러내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개인 창작 활동과 더불어 광고, 책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한국의 인어들』, 『도담한 동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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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300g | 152*210*10mm
ISBN13
979118923986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물속에서 100년간 인간처럼 먹고 자고 똑같이 행동하면 너도 인간으로 변할 수 있다.”
“야호!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네요!”
용왕은 인간처럼 지내는 방식을 알려 줬어.
“잘 때는 인간처럼 눈을 감고 자고, 숨 쉴 때는 아가미가 아닌 코로 쉬고, 이동할 때는 지느러미로 헤엄치지 말고 꼬리로 걷고, 음식은 인간들도 먹는 미역만 먹어라.”(중략)
10년간 꾸준히 행동한 덕분에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어. 다른 물고기들이 이상하게 바라봤지만 은갈치는 그러든지 말든지 무시했지.
40년간 더 노력을 하자 상반신이 인간처럼 변했어. 은갈치는 배꼽까지 길어진 하얀 머리카락과 잘록한 허리를 봤어.
“와, 다리만 인간이 되면 드디어 뭍으로 갈 수 있어!”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인어 (人魚)
상반신은 사람의 몸,
하반신은 물고기인 상상의 존재.

1. 『어우야담』 | 김빙령과 인어

김빙령은 고성 바닷가 어부의 집에 들렀다가 인어들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집 뒷산 연못에는 네다섯 살쯤으로 보이는 해맑은 아이 인어들이 있었습니다. 연못에 갇힌 줄도 모르고 웃고 있는 인어들을 보니 김빙령은 가련한 마음이 들어 어부를 설득합니다.

2. 거문도 | 신지께가 된 은갈치
뭍에서 살고 싶은 은갈치는 용왕을 찾아갑니다. 용왕은 인간이 되고 싶으면 인간처럼 눈을 감고 자고, 숨 쉴 때는 아가미가 아닌 코로 쉬고, 이동할 때는 지느러미로 헤엄치지 말고 꼬리로 걸으라고 말합니다.

3. 도초도 | 인어를 구한 명씨
홀로 짚신을 팔며 어렵게 사는 명씨는 어느 날 위험에 빠진 인어를 구해줍니다. 인어를 바다로 돌려보내 준 명씨, 그리고 얼마 후 명씨는 부둣가를 걷다가 일전의 인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4. 부산 | 동백섬 인어 공주 황옥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는 섬에는 황금알에서 태어난 왕이 살았습니다. 왕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배필을 기다렸습니다. 한편 바다 건너, 멀고 먼 남쪽에 있는 나란다 나라에도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5. 『해동역사』 | 고구려 여인 인어
아주 먼 옛날 사도라는 남자가 배를 타고 고구려에 가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바닷가에서 한 여인이 홀로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흑단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여인의 팔꿈치에 희미한 붉은 지느러미가 나 있었습니다.

6. 울산 | 춘도의 인어 공주
머슴살이를 하던 착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물을 건져 올리는데 놀라운 것이 잡혔습니다. 초록색 비늘이 달려 있고 상반신은 사람인 인어였습니다. 어부들은 인어를 잡으면 부자가 된다며 한껏 들떴지만 어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7. 제주 | 굼둘애기물의 인어
깊고 깊은 귀덕 앞바다에 귀여운 인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인어는 인간 마을 앞에 있는 바위에서 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가오리의 공격에 당한 인어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마을 앞에 있는 샘으로 뛰어듭니다.

8. 인천 | 장봉도 어부와 인어
장봉도에 사는 최씨 성을 가진 어부는 매일 배를 타고 나갔지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허탕만 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씨는 인어 하나를 낚아 올립니다. 그는 인어의 눈물에서 자식을 기다릴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9. 평양 | 비구니 낭간
평양 남문 밖에 이진수라는 어부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바다가 갈라지며 한 여인이 나타나 이진수를 용궁으로 초대했습니다. 용궁을 떠나는 마지막 날, 여인은 선물이라며 이진수에게 인어 고기를 주었습니다.

10. 『자산어보』 | 인어도감
흑산도로 유배를 간 정약전은 새로운 결심을 했습니다. 바다에 사는 것들이 궁금하게 된 그는 그곳에서 본 것과 들은 것을 한 데 모아『자산어보』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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