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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식물에 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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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요리사의 텃밭 차유진
집 안에 우림을 만들려다 실패한 사람의 수기 차효선
봐요, 바오밥나무 오은
남겨진 풍경 김미나 + 김수나
우리는 할머니의 경쟁자 김윤하
또다시 알람이 울린다 김현구
응답하라 1986년의 봄이여! 오경아
그래, 자발적 파종! 이상환
농부가 적성 정혜진
풀보다 나무, 땅보다 화분 김경태
살아 있는, 사는 라라

이 책에 나온 반려식물

저자 소개 4

차유진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손녀딸'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친숙하다. 이 닉네임의 기원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PC통신이 처음 전파될 무렵 국내 치초로 생긴 무라카미 하루키 동호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그녀는 하루키의 소설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구절, "분홍 옷을 즐겨 입고 요리를 잘하고 얼굴이 예쁘고 영리한 뚱뚱한 손녀딸"에서 자신의 닉네임을 따왔다. 경원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하고, 딴지일보 음악 홍보 및 공연기획, 재즈 전문 기자를 거쳐 영국의 「땅뜨마리요리학교(Tante Marie School of cookery)」로 유학을 다녀
차유진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손녀딸'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친숙하다. 이 닉네임의 기원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PC통신이 처음 전파될 무렵 국내 치초로 생긴 무라카미 하루키 동호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그녀는 하루키의 소설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구절, "분홍 옷을 즐겨 입고 요리를 잘하고 얼굴이 예쁘고 영리한 뚱뚱한 손녀딸"에서 자신의 닉네임을 따왔다.

경원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하고, 딴지일보 음악 홍보 및 공연기획, 재즈 전문 기자를 거쳐 영국의 「땅뜨마리요리학교(Tante Marie School of cookery)」로 유학을 다녀왔다. 그 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홍대 부근에서 쿠킹 스튜디오 「손녀딸의 테스트 키친」을 운영하며 새로운 맛을 테스트하고, 전파하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다.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일에 흥미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미술관에 가고, 음악을 듣고, 시장통에서 건진 생각들을 글로 쓰는 것을 더 좋아하는 따뜻한 감성파. 어느 날 불현듯, 현실을 훌훌 털고 7개월 동안 남미와 멕시코, 미국을 여행하며 가슴에 담았던 요리와 문화 이야기를 글로 담았다. 2004년, 세상에 내놓은 첫 책 『푸드 러버를 위한 차유진의 테스트키친』 이후 두 번째로 묶어낸 『청춘남미』는 더 깊숙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금은 타로와 사주역학 상담 전문 살롱인 ‘에이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차유진의 다른 상품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난 곳에서 자라고 배우고 익혔으며, 고등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였으나 어느 날 우연히 《킴볼 생물학》이란 책을 접한 후 진로를 의대로 바꾸었다. 그날 번뜩이며 떠오른 영감을 밑천으로 시작한 노트필기로 세자릿수 등수를 전교 1등까지 끌어올리며 의과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치열한 전쟁터와도 같은 그곳에서 필기빨 하나로 살아남아 지금은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3년차 전공의로서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2009년 ‘의대에서 실습하는 학생’을 뜻하는 ‘폴리클Polycl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21세기를 사는 20세기 소년. 난 곳에서 자라고 배우고 익혔으며, 고등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였으나 어느 날 우연히 《킴볼 생물학》이란 책을 접한 후 진로를 의대로 바꾸었다. 그날 번뜩이며 떠오른 영감을 밑천으로 시작한 노트필기로 세자릿수 등수를 전교 1등까지 끌어올리며 의과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치열한 전쟁터와도 같은 그곳에서 필기빨 하나로 살아남아 지금은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3년차 전공의로서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2009년 ‘의대에서 실습하는 학생’을 뜻하는 ‘폴리클Polycle’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학습 비법인 ‘노트정리 이야기’를 연재했고 이후 네티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학창 시절과 인턴 그리고 의사로서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생활을 담은 일기를 연재하는 누적 방문자 수만 천만 명에 달하는 그의 블로그 ‘수줍은 느낌의 미소 http://medwon.egloos.com’는 여러 차례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트필기는 어떻게 하죠?” 혹은 “어떻게 공부하면 의대에 갈 수 있어요?”라며 묻는 사람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대답을 들려주기 위해 《필기왕, 노트정리로 의대 가다》 후 다시 한번 펜을 든 그의 두 번째 책은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구의 다른 상품

대학 병원에서 비뇨기과 레지던트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운명적으로 제너럴 닥터를 만나 전문의의 길을 접고 제너럴 닥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제는 제너럴 닥터 가족의 든든한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너럴 닥터와 같은 행복한 병원을 더 만들어서 많은 의사와 환자들이 병원 안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먹는 것과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실험적인 요리를 시도하며 제너럴 닥터 식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한다.
등단한 순간과 시인이 된 순간이 다르다고 믿는 사람.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정말이지 열심히 한다. 어떻게든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많이 다치기도 했다. 다치는 와중에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다. 삶의 중요한 길목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던 일을 하다가 마주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쓸 때마다 찾아오는 기진맥진함이 좋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 때문이 아니라, 어떤 시간에 내가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엉겁결에 등단했고 무심결에 시인이 되었다. 우연인 듯, 필연적으
등단한 순간과 시인이 된 순간이 다르다고 믿는 사람.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정말이지 열심히 한다. 어떻게든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 때문에 몸과 마음을 많이 다치기도 했다. 다치는 와중에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다. 삶의 중요한 길목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던 일을 하다가 마주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쓸 때마다 찾아오는 기진맥진함이 좋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 때문이 아니라, 어떤 시간에 내가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엉겁결에 등단했고 무심결에 시인이 되었다. 우연인 듯,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느낌은 사람을 들뜨게 만들지만, 그것을 계속하게 만드는 동력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글쓰기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기에 20여 년 가까이 쓸 수 있었다. 스스로가 희미해질 때마다 명함에 적힌 문장을 들여다보곤 한다.

“이따금 쓰지만, 항상 쓴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살지만 이따금 살아 있다고 느낍니다.” ‘항상’의 세계 속에서 ‘이따금’의 출현을 기다린다. ‘가만하다’라는 형용사와 ‘법석이다’라는 동사를 동시에 좋아한다. 마음을 잘 읽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02년 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와 산문집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오은의 다른 상품

저자 : 차효선
밴드 트램폴린의 유일한 선원이자 선장이다. 신서사이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간간히 춤춘다. 작업한 음반으로는 《Trampauline》(2008)과 《This is Why We are Falling for Each Other》(2011)가 있다.
저자 : 오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쓴 책으로는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미술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로봇과 서사에 대한 책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가 있다
저자 : 김미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단체들과 협업하며 제품 개발, 디자인 워크숍,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2012년부터 ‘밀레의 작업실’을 열고 숲에서 디자인을 발견하는 워크숍이나 공예가들을 돕는 디자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수공예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저자 : 김수나
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삶을 글로 기록해 가는 일을 좋아하고 사람의 삶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최근 여행 에세이집『수요일은 숲요일』을 출간했다. 현재 ‘밀레의 작업실(millet.1px.kr)’에서 자연을 닮은 시선으로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 오경아
라디오 방송 작가로 일하다가,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조경학으로 석사 학위를 이수하고 지금은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왕립식물원 큐가든에서 정원사로 1년간 인턴 근무를 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오가든스’에서 가든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박한 정원』,『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저자 : 이상환
대학에서 커뮤니티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 기업 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장으로, 공동체 자원을 맵핑하고, 커뮤니티디자인을 통해 자원을 자산화하며, 이를 커뮤니티비지니스로 운영하는 연구와 실천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저서로는 『People Make City』 1권 옥천 편, 2권 태안 편, 5권 성북 편 등이 있다.
저자 : 김경태
2008년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스 그래픽디자이너로 지내고 있다.
저자 : 라라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작업하거나 전시한다. 캘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드라마의 인트로 영상과 포스터, 타이틀 등을 작업했다. 오랫동안 운영해 온 숍을 접고, 지금은 조용한 작업실에서 마음 공부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336g | 127*203*20mm
ISBN13
9788996942597

출판사 리뷰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꽃과 나무의 시간,
그 조용한 위로에 대하여


누구도 꽃을 보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드는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조지아 오키프는 실제보다 훨씬 더 커다랗게 꽃을 그렸다. 아주 많이, 아주 크고 높게. 그녀는 꽃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색과 형태를 입히고, 그걸 보여 내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집 안에 화분은 없지만, 내게 위안을 주는 무기물들이 내 책상 앞에 놓여 있다. 신디사이저들은 반짝이는 수십 개의 불빛으로 나름의 생명을 알린다. 그리고 바깥엔, 놓여 있어야 하는 자리에 놓인 자연이 있다. 차효선(트램폴린) 뮤지션

바오밥나무는 비를 맞으면 자란다기보다는 활짝 피어난다. 몸뚱이 전체가 거대한 봉오리가 되어, 작정하듯 흐드러진다. 창밖에는 으레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서 있지만, 내가 떠올리는 것은 바오밥나무다. 상상하는 것은 보는 것을 압도하는 법이다. 오은 시인

식물의 어렵고 힘든 삶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나였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눈이 오면 가지가 부러질 만큼 무거운 눈 짐을 지고, 바람이 불면 온몸을 휘청거리며,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식물들이다. 오경아 가든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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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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