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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백석의 『테스』 번역판을 간행하며 /
제1편 ______ 처녀 제2편 ______ 처녀를 지나서 제3편 ______ 재생(再生) 제4편 ______ 결과(結果) 제5편 ______ 여자는 갚는다 제6편 ______ 개종자 제7편 ______ 응보(應報) ▣ 작가연보 ▣ 『테스』 난해어 사전 ▣ 해설 / 백석의 『테스』 번역에 담긴 의미 / 방민호 |
Thomas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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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연보에는 나타나고 있지만 실물을 확인하지 못한 『테스』를 여러 경로를 거쳐 찾고 있었다. 당시 조선일보사를 그만두고 만주지역을 방랑하던 백석이 1940년 조광사에서 『테스』를 출간하기 위해 서울을 다녀갔다는 기록은 있었지만 그 본문을 누구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자료를 찾지 못해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 있는 『테스』를 다시 찾아 나섰다. 우선 다시 국내 고서점과 대학 도서관을 수소문하는 것이 선결과제였다. 고서점에서는 별무 성과를 거두고 국내의 유명대학 도서관을 샅샅이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서강대학교 로욜라 도서관에 『테스』가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외로 등잔 밑이 어두웠다는 사실에 재삼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최동호 (시인, 평론가, 고려대 국문과교수) 백석의 테스 번역은 우리 번역문학의 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토마스 하디가 1928년 1월 12일에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문단은 이미 그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다. 김광섭은 테스를 소개하는 장문의 글을 연재했고, 박화성은 자신이 토마스 하디를 사숙했노라고 했다. 이효석 문학은 확실히 토마스 하디에서 데이비드 로렌스로 연결되는 자연생명주의, 여성의 생명력에 대한 찬미 경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백석은 이와 같은 영문학 취향의 지적 풍토를 가장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던 시인이었으며, 이러한 면모를 테스 번역을 통해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유찬 (평론가, 연세대 국문과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