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정미현의 다른 상품
|
내 상상과는 다른 ‘엄마’의 모습
당연한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아이를 낳아 본 엄마라면 만삭 임신부 시절,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낳고 편한 자세로 자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배 속에 있을 때가 편했어.’라고 혼잣말을 되뇌었을 것이다. 모유 수유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줄 알았고, 모성애는 엄마가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 줄 알았다. 또 아기를 낳고 나면 배는 물론 몸 상태도 곧바로 임신 전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초보 엄마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다. 아이가 안 자는 것도, 안 먹는 것도 다 내 탓 같아! 오후 9시쯤 아이가 분유를 배불리 먹으면 7시간은 잔다는데 왜 내 아이는 자지 않을까? 내가 수면 습관을 잘못 들인 걸까? 아이한테 아토피가 있는 건 내가 모유를 먹이지 못해서겠지?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엄마의 자책감은 커져 간다. 아이가 잘 못 먹고 못 자는 것도 엄마 탓일 만큼 아이의 모든 문제는 엄마 탓인 것만 같다. 『초보 엄마로 살아남기』는 현실적인 초보 엄마의 고민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초보 엄마들은 모두 그러니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는 잘하고 있어요. 그래도 힘들면 이렇게 도움을 청해 보세요.”라고 조언한다. “난 네가 우울증이나 산후 우울증을 절대로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혹시 그런 일을 겪게 되더라도 그게 뭔지 이 엄마가 알고 있다는 걸 잊지 마. …난 슬픔을 헤치면서 더듬더듬 길을 찾아야 했어. 내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 줄 누군가의 손을 찾아야 했지. 네 감정에 겁먹지 마. 그 감정이 태산같이 너를 덮치더라도 말이야. 사실 나약함에서 나오는 강인함도 있거든.” _본문 중에서 산후 우울증을 이겨 낸 저자는 이렇게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끝마친다. 이 책을 읽는 초보 엄마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 |
|
“『초보 엄마로 살아남기』는 용기가 느껴지는 책이다. 웡은 표면상 자기 딸을 수신인으로 한 책을 쓰면서, 한편으로는 모성에 대한 사회적 관습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생각을 표현한다. …… 이 절박한 이야기는 그 내용을 전하는 직접적인 형식과 잘 어울린다.”
- [뉴욕 타임즈] |
|
“고요하면서도 먹먹한 이미지가 우리 눈에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본 장면은 새하얀 공간에 둘러싸인 아기, 그리고 단단히 싸인 속싸개에서 삐져나온 자그마한 두 팔뿐이다. 분위기를 다양하게 빚어내는 솜씨가 사실적인 느낌을 전한다.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귀청이 터질 듯하게, 그러면서 시종일관 복합적인 소리로. 그 음량이 어떻든 상관없이 질식할 것 같은 감정이 밀려드는 동시에 아름다움과 희망을 발견하는 기쁨이 줄곧 함께할 것이다.” - [파리 리뷰]
|
|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 주되 든든한 위로가 되기도 하는 『초보 엄마로 살아남기』는 저자와 비슷한 상황과 감정 상태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초보 엄마들에게 건네는 유용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초보 부모가 공감할 내용이 많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
“테레사 웡은 절절하게 솔직한 사연과 독자를 무장 해제시키는 유머를 곁들여 우리 사회가 어머니나 모성을 바라볼 때 집어 드는 장밋빛 안경을 슬며시 거둬 간다.” - [버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