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2046년 7월 방과 후
2047년 4월 화성 기지 2047년 4월 조호쿠 고등학교 2047년 8월 명왕성 2048년 9월 계단 위 2047년 9월 시리우스 2048년 9월 노보루의 방 2056년 3월 방위대학 기숙사 2047년 9월 아가르타 2056년 3월 사이타마 항공우주 자위대 기지 2047년 9월 리시테아 2056년 4월 구조함 2056년 4월 시리우스 라인 α 2056년 5월 계단 위 원작자 후기 작가 후기 |
Makoto Shinkai,しんかい まこと,新海 誠
신카이 마코토의 다른 상품
김효진의 다른 상품
|
“노보루…….”
나가미네가 내게 몸을 기대왔다.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닿아, 나가미네가 얼굴을 가까이 붙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귓가에서 나가미네의 숨결이 느껴졌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나가미네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하지만 나가미네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내가 상상한 내용과 거리가 멀었다. “나 말이야, 저기 타게 됐어.” --- p.27 『남은 시각, 12초.』 “충분해. 빨리 가면 돼. 아, 메시지.” 미카코는 휴대 전화를 넣어둔 상자에 손을 뻗었다. “지금 보내지 않으면…….” 하이퍼 드라이브로 1광년 내지 1.5광년 떨어진 지점으로 이동하게 되면 메시지가 지구에 도착하기까지1 년 이상 걸린다. 하지만 상자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고 머리 위에 휴대 전화가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노보루……. 1년 후까지 기다려줄까? --- p.98 노보루 열아홉 살의 미카코야. 무료한 하루하루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어제 노보루의 메시지를 받았어. 나는 아직 리시테아호인데, 어떻게 노보루가 보낸 메시지를 받았는지 정말 이상해. 하지만 그 전에 뛸 듯이 기뻤어. 중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열다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보내는 메시지 따위, 스물네 살의 노보루가 진지하게 받아줄 리 없다고 생각했었거든. 내게는 너무나 짧았던, 열다섯 살의 날들을 9년 동안 참을성 있게 들어줘서 고마워. 스물네 살의 노보루에게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나도 4년의 시간만큼 리시테아호 안에서 성장했어. 지금 나는 열아홉 살이야. --- p.194. |
|
혼자 힘으로 만들어낸 25분,
거장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아름다운 작화를 통해 ‘빛의 마법사’로 명성을 드높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가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혼자 힘으로 작품의 대부분을 직접 완성한 『별의 목소리』를 발표하면서였다. 감독, 각본, 연출, 작화, 미술, 편집 등 영화 완성 공정의 대부분을 직접, 그것도 자택에서 작업했으며, 한 하나의 스크린에서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아 개봉일에는 긴 행렬이 늘어섰다. 만화, 소설, 연극 등 다양한 미디어로 다시 제작되었으며,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상, 성운상 등 다수를 수상하며 ‘신카이 마코토’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 되었다. 혼자 힘으로 제작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퀄리티, SF 장르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스토리 라인이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수작이다.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사이에 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원거리 연애 서로 같은 마음이었던 나가미네 미카코와 테라오 노보루는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순간, 한 사람은 우주, 한 사람은 지구에 남게 된다. 미카코가 국제연합 우주군에 합류하게 된 것. 미카코와 노보루는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연락을 주고 받지만, 미카코가 점점 먼 우주로 향하면서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점점 길어진다. 빛의 속도로 달려도 1년이 걸리는 거리, 두 사람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지만 두 사람의 사이의 거리는 한없이 멀어지기만 한다. 8년이 지나 24살이 된 노보루는 15살의 미카코가 보낸 메일을 받게 되는데. 첫 플롯을 쓴 지 1년이 지난 2001년 여름, 나는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별의 목소리」를 완성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이 작은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었던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한 가지 큰 이유는 이번에는 내가 심야의 고독한 시간에 ‘목소리’를 전하는 입장이 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었다. -신카이 마코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