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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밧디 고망 터진 ‘항’ 삽서 - 11
이ㅅㆍ시 생완덜이영 - 13 뒈ㅊㆍㅈ아 줄 아으덜 시상 - 17 제주어 - 21 할마님 할마님 - 23 ㄷㆍㄹ아ㄷㆍㄹ아 ㅂㆍㄺ은 ㄷㆍㄹ아 - 25 호호종종 집을 짓엉 - 26 마! 감저 친 거 - 28 할망이영 놀 사름 이디 부트라 - 30 봄이 봄이 왓잰 - 32 둥둥 - 34 강남 제비생이 - 36 나빈 춤만 추멘 - 38 무락무락 ㅎㆍㄴ저 크라 - 40 애기구덕 흥글멍 - 42 것사 - 44 능충낭충 - 46 거 누게꽈? - 48 ㄱㆍㅇㆍㅁ이앤! - 50 글동녕 - 52 아덜을 낳으민 - 54 ㄸㆍㄹ을 낳으민 - 56 화륵치는 제줏ㅂㆍㄹㆍㅁ - 58 불 담으레 간 왓수다 - 60 책장에 ㅈㆍㄱ아보게 - 62 땅따먹기 노념 - 68 엿장시 ㄱㆍ샛소리 - 70 제줏ㅂㆍ름 - 72 우리집 ㅈㆍㅁ푸대야 - 74 돌하르방 - 76 봄놀래 - 78 부모님 ㅅㆍ랑 - 80 개염지 고로록 삥삥 - 82 밧도 하우다양 - 84 ㅆㆍㄹ은 - 86 할마님 큰일낫수다 - 88 주래 불게 - 90 짐싱덜이 - 92 ㅎㆍㄴ디 놀게 - 94 곱을락 - 96 벨처룩 - 98 불안지야 - 100 ㅁㆍ쉬 들엇이난에 - 102 제주땅에 - 104 뜬 삼춘은 - 106 삼촌들 흥 ㅎㆍ십서양 - 107 웅잴 심으멍 - 109 재열 놀래 - 111 깅이야 깅이야 - 113 수박 사레왓저 - 115 벨 장개감신디 - 117 돈주멩기 - 119 밥ㅊㆍㄹ레 - 121 불미 하르바님 - 123 비야비야 오지 말라 - 124 “훵-훵-훵-” - 126 밥ㅎㆍ라 국ㅎㆍ라 - 128 게매 말이주 - 130 웅잴 이왁 - 132 돌담 이왁 - 135 오좀쌔기 - 138 독독 - 140 할마님 ㄱㆍㄹ악ㄱㆍㄹ악 ㅎㆍ시는 말ㅆㆍㅁ - 143 설운 할마님 - 145 하우염 닷뒈 - 147 말잇기놀이 - 149 기 기 깃재로 ㅁㆍ치는 말은? - 151 꾼 꾼 꾼재로 ㅁㆍ치는 말은? - 153 롱 롱 롱재가 들어가는 말은? - 155 리 리 리재로 ㅁㆍ치는 말은? - 158 쉬 쉬 쉬재로 ㅁㆍ치는 말은? - 161 시 시 시재로 ㅁㆍ치는 말은? - 163 이 이 이재로 ㅁㆍ치는 말은? - 166 치 치 치재로 ㅁㆍ치는 말은? - 169 태 태 태재로 ㅁㆍ치는 말은? - 171 닥 닥 닥재로 ㅁㆍ치는 말은? - 173 꿩꿩 장서방 - 177 예숙 재낄락 - 179 꿩ㄷㆍㄱ새기 이왁 - 181 은문이 질이어 - 184 곱기도 경 고운 김만덕 할마님 - 187 ㅈㆍㅂ싯불 - 189 ㅂㆍ름이왁 - 191 입다실 거 - 195 걸음뽄새 - 201 천칭만칭 구만칭 - 206 난 눈엔 휄 싼 살아졋고나마는 - 228 ㄷㆍㄹ이 ㅇ?산 바롱이 ㅂㆍ래염서마씀 - 233 ■□ [어휘풀이]를 마치면서 / 고재환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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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 민요와 농요는 근로에서 오는 피로를 잊기 위한 민중의 소산으로 노래, 소리, 타령으로서 또 서민의 詩라고도 했었습니다. 동요 또한 어린이들 정서와 성장 과정에서 올곧게 자라는데 큰 몫을 차지했으리라 믿으면서 옛 어른들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사실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이 대부분이라 찾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우리 어릴 적 동요 한 구절만 생각나도 살을 붙여 보았습니다. 우선 여기 동시 한 편을 실어봅니다. 글동녕 글도 초멘 나도 초멘이앤 ㅎㆍㄴ 말이 싯저 글 몰르민 튼봉ㅅㆍ뒈난 왁왁ㅎㆍㄴ 시상 글궁기 티와사 훤ㅎㆍㄴ 시상 살을 매 난다 ㅎㆍ네 ㅎㆍㄱ식은 하사 좋나 글구숭은 양반이곡 것구숭은 호로인댕 ㄱㆍㄷ느녜 밥동녕 말앙 글동녕짓ㅎㆍ염시난 장원급제 어화로다 어화로다 둥둥둥 글 하영 깨독ㅎㆍㅇ?ㅇ 놈 하영 주라덜- 어화로다 둥둥둥 글공뷔ㅎㆍㅇ?ㅅ이매 ㅇ?ㅍ이서 ㅅㆍ렴ㅅㆍ렴 ㅎㆍ라덜 낭 보밴 ㅇ?ㄹ매이곡 사름 보밴 ㅈㆍ식이앵 ㄱㆍㄷ느녜 곡ㅅㆍㄱ부재도 좋주마는 글부재가 더 좋느녜 지금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는 변두리어나 사투리가 아닌 고유언어로서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 전승보전 하는 데에는 더욱 우리 어린이들에게 제주어를 잘 구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그 중 제주어 동요 부르기도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 책 끝 부분에 ‘천칭만칭 구만칭’이란 글엔 제주어에 의태어, 의성어들이 미적 감각 뉘앙스들이 유별나서 다른 지방어에 비교할 바가 아니라는 학자들 말과 같이 사람들 얼굴 모습들이 다 다르듯이 성질들 그 다양함을 옛 어른들은 ‘千層萬層 九萬層’이라 했었는데, 그 다양함을 지금 적어 놓지 않는다면 후에는 다 잊혀져 버릴 것이라 생각돼서 찾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봤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슴마다에 제주어의 소중함을 간직해 주셨으면 하는 깊은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황금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