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서러운 마음
2. 나그네 식구 3. 몰래 부르는 형 4. 죽당 선생 5. 구박하는 세상 6. 설빔 없는 설 7. 달밤과 함께 8. 또 하나의 세계 9. 소리나는 깡깡이 10. 터지는 민족 11. 아아, 세상에 불이 꺼지다 12. 무정쿠나, 서울아 13. 북쪽 하늘 저편 14. 맞이하는 내 고향 |
|
--- 어린이 도서정보팀
일제 치하에서 자유를 빼앗기고 살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름다운 고향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던 이야기.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는 서당 훈장 죽당 선생님, 종의 자식으로 태어나 수모를 받으며 자라지만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고향에 남아 교육에 힘쓰는 현우, 한민족의 모습이 담긴 정월 대보름날의 줄다리기 모습이 진한 감동을 준다.
|
|
" 인젠 죽었다! "
머리끝이 하늘로 치달아 올라가고 전신의 피가 발부리를 향해 쏟아져 내려갔다. 만세는 틀림없이 부른 현우와 태호였다. 붙들리기만 하면 죽는 날이었다. 현우의 머릿속엔 어머니 아버지의 그림자가 번개처럼 지나갔다. 현우와 태호는 위로 위로 자꾸만 기어올라갔다. 올라가다가는 발을 헛디뎌서 사태난 낭떠러지 밑으로 미끄러져 주르륵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는가 하면 가시덤불에 얼굴은 여기저기 긁히고 또 바짓가랑이는 쭉쭉 소리를 내면서 마구 찢어졌다. --- pp.180~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