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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작품해설 | 지연희 1부 문 밖에 서 있는 그대 문 밖에 서 있는 그대 멈추어 선 떠나 버릴 것 같은 별 그리는 마음 둥지 덧없다 더불어 달콤한 구름 달콤하게 만 산다는 것은 멍 들국화 늦은 목련 생강나무 무상 뻐꾸기 2부 눈부시게 눈부시게 나무안에 기억 너머 느닷없이 인제의 가을 청송 골 흩날리는 꽃들 보소 우아한 모습으로 낭만 내 어릴 적 그곳은 소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해 겨울 꽃 고무 신 투표하는 날 3부 별 마루 별 마루 버섯 불국사 가는 길 봄, 바람소리 비들기 순간과 영원을 슬픈 석양 언제 벌써 여기저기서 운명처럼 웃음꽃 하얗게 피는 가끔은 멈추고 돌아보라 그래! 어떤가? 기다리는 가을 비 4부 창문을 여니 또! 가을이 젖은 풀밭에 앉아 창문을 여니 그 시절 그리움 담쟁이 봄날 하루 늘 상 시골 연못 해는 지고 있는데 구름이 머문 곳에 먼- 별이 된 그대 벌써 희수 넘치는 가을이지만 별 같은 세상 손 5부 지난 밤 꿈속처럼 찔레 꽃 마음은 바쁘지만 소박한 나이 청춘 달빛 그림자 코로나19 지난 밤 꿈속처럼 존재의 가을 서쪽에 해가 뜨네 우주 속으로 낭만은 하늘을 날고 있지만 아서라! 고향 이야기 일기장 김치 섣달그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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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남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인생철학’이다. 아프고 슬픈 일들도 한 가닥 스치는 바람처럼 긍정의 힘으로 흘려보낸다. ‘보소! 보소! 다 그런 거 아닙니꺼 이해하소’ 느린 어투로 던지는 한 마디에 훈훈한 정감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불자로서 대한민국 한 사람의 시인으로 올곧은 길을 걷고 있어 든든하다. 이제 임정남 시인의 문단 이력도 근 15년에 가깝다. 어느 새 필자와 함께한 시간도 이쯤이다 보니 가족과 다름없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집필 활동을 보여주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더 큰 시인으로 거듭나리라 기대한다. - 지연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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