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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례본을 읽는다는 것 / 4
책을 펴내며 / 5 제1부 『훈민정음』 해례본 이해를 위한 길잡이 01 말소리를 문자로 나타내다 12 02 한자음에 대한 이론을 국어에 적용하다 21 03 성리학의 이론으로 훈민정음을 설명하다 29 04 책 『훈민정음』을 살펴보다 39 제2부 자세히 읽어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01 정음 편 58 1. 어제 서문 / 58 2. 어제 예의 / 61 02 정음해례 편 79 1. 제자해 / 79 2. 초성해 / 140 3. 중성해 / 146 4. 종성해 / 157 5. 합자해 / 172 6. 용자례 / 201 7. 정인지 서문 / 217 제3부 온 국민이 함께 읽는 『훈민정음』 해례본 01 정음 편 266 1. 어제 서문 / 266 2. 어제 예의 / 266 02 정음해례 편 272 1. 제자해 / 272 2. 초성해 / 282 3. 중성해 / 283 4. 종성해 / 285 5. 합자해 / 288 6. 용자례 / 292 7. 정인지 서문 / 294 참고문헌 / 299 찾아보기 /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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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9명 학자들이 만들고 대한민국 9명 학자들이 풀이한
훈민정음 해례본 해례본은 세종이 지은 「어제 서문」과 「어제 예의」, 그리고 여덟 명의 집현전 학사들이 지은 『해례』(「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와 「정인지 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금이 쓴 「어제 서문」과 신하가 쓴 「정인지 서문」이 책의 맨 처음과 맨 끝에 대칭적으로 놓여 새 문자의 창제 배경과 목적, 그 효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제 예의」는 세종이 새 문자 훈민정음을 만들고 이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해설이 덧붙여진 것이 『해례』이다. 이 책에서는 해례본을 새롭게 현대어로 옮기고 전문적인 주석과 해설을 달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는 달리 국어학 외에 성리학과 성운학, 그리고 한문학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해례본을 학제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대중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했다는 점이다. 특히 길고 복잡한 해례본의 내용을 단락별로 구분하고 단락마다 소제목을 붙여 쉽고 분명하게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은 기존의 번역과는 크게 구분되는 점이다. 제1부 『훈민정음』 해례본 이해를 위한 길잡이 ·해례본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언어학·문자학, 성운학, 성리학의 기본 개념 설명 ·책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 사항 해설 제2부 자세히 읽어 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해례본 전체 내용을 구조화해 번역 및 주석과 해설 제시 ·쉽고 간결한 현대어 번역, 전문적이고 친절한 주석과 해설, 다양한 훈민정음 원문 이미지 제3부 온 국민이 함께 읽는 『훈민정음』 해례본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해례본 전문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한 번 더 가공한 현대어 풀이 ·해례본 원본의 분위기를 느끼며 그 내용을 읽어 볼 수 있도록 한 특별한 편집 디자인 이 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진행한 국립한글박물관의 훈민정음 해례본 현대어 번역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가공하고 보완하여 펴낸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와는 달리 해례본의 이미지는 물론 언해본과 더불어 해례본에 대한 정본안으로 제시된 이미지들까지 모두 포함하여 다양한 원문 이미지들과 함께 해례본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구별되는 특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교과서를 통해 살펴보는 훈민정음 언해본. 그러나 훈민정음 언해본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일부 내용만을 담고 있고, 우리 한글의 기원은 언해본이 아닌 해례본에 들어 있다는, 분명하지만 알고 있는 이가 많지 않은 답답한 이 사실을 어떻게 하면 우리 국민 모두가 알게 될 수 있을까? 훈민정음 해례본을 새롭게 번역한 이 책이 이러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해례본을 읽는다는 것은 - 우리의 오늘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찾아가 보는 일입니다. - 우리가 세계와 함께하고 있는 위대한 가치를 깨닫는 일입니다. - 우리에게 잠재된 무한한 창의성의 원형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