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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한국어판 서문 일러두기 서문 서론 : 기술과 사회 제1부 : 기술이란 무엇인가? 제1장 : 개념으로서 기술 제2장 : 환경으로서 기술 제3장 : 결정 요인으로서 기술 제4장 : 체계로서 기술 1. 일반적 견해 2. 체계에 대한 규정 3. 체계의 특성 4. “피드백”의 부재 제2부 : 기술적 현상의 특징 제1장 : 자율성 제2장 : 통일성 제3장 : 보편성 제4장 : 전체화 제3부 : 기술적인 진보의 특징 제1장 : 자기증식 제2장 : 자동성 제3장 : 인과적인 발전과 궁극목적의 부재 1. 궁극목적(finalite) 2. 목적(objectif) 3. 목표(but) 제4장 : 가속화의 문제 결론 : 기술 체계 속에서의 인간 자끄 엘륄의 저서 (연대기순) |
Jacques Ell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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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륄은 강력하게 묻는다.
기술은 자신의 제국을 끊임없이 키우는데 도대체 언제까지냐고? 이러한 확장은 속도가 느려지거나 혹은 교착될 것인가? 이러한 예견된 정체는 무엇을 위해 사용될 것인가? 타락한 사회에 질서를 다시 부여하기 위해서인가, 효율적 조직체를 허용하기 위해서 인가, 이루어진 엄청난 진보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인가, 인간에게 거기에 정착하고 적응하도록 허용하기 위해서인가? 엘륄은 신앙의 사람이다. 엘륄은 중앙집권주의를 거부하였고 당대 최고의 지성 샤르트르에 반대하였으며 공산당이 프랑스 전체를 지배할 때 반공산주의자임을 선언한다. 종교적 믿음이 인간을 소외시킨다는 사상으로 유럽이 소용돌이칠 때도 자신이 개신교도임을 숨기지 않았다. 엘륄이 기술의 진보를 비판하고 "진보"를 적대시하는 끔찍한 자로 여겨진 것도 인간의 자유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기술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기술에 대한 엘륄의 논지는 하이데거와는 달리 너무 명확하고 근본적이어서 관심을 끌 수 없었다. 개신교 내에서 엘륄은 여전히 주변적이고 분류할 수 없으며 통제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되었다. - 본문중에서 엘륄에게 기술은 정치나 경제보다 더 사회의 결정 요인이다. 기술은 자체의 논리를 따르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기술은 민주주의를 깔아뭉개고, 천연자원을 고갈시키며, 문명을 획일화한다. 기술은 예견할 수 없는 결과를 낳고, 미래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든다. 기술은 사회 안에서 기술체계를 형성한다. 정보처리기술은 전신, 항공, 에너지의 생산과 분배 등과 같은 모든 하위체계를 통합하면서, 기술로 하여금 ‘조직된 전체’가 될 수 있게 하는데, ‘조직된 전체’는 사회 안에서 존속하고 사회의 형태를 만들며 사회를 이용하고 사회를 변모시킨다. 그러나 스스로 생성되는 맹목적인 이 체계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자체의 잘못을 바로잡지도 못한다. 더구나 기술을 통제한다고 자부하는 인간도 사실상 기술을 더는 통제하지 못하고, 기술체계 속에 편입되어 기술체계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다. - 역자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