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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추천의 글 서 문 제1장, 저항에서 혁명으로 : 역사를 거스르는 혁명 1. 저항 2. 저항에서 혁명으로 3. 두 가지 추가적인 이미지 제2장, 역사 속의 혁명: 신화와 모형 1. 절대화 : 근본적인 혁명 2. 신화와 모형 3. 혁명의 정의(定義) 제3장, 역사 속의 혁명: 변질된 혁명 1. 일반화된 혁명 2. 일반화의 결과 3. 역사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제4장, 혁명의 일상화 1. 어휘에 대한 고찰 2. 정치적 일상화 3. 혁명의 신학 제5장, 진정으로 필요한 혁명 1. 이 시대에 필요한 혁명이 존재하는가? 2. 필요한 혁명의 특성들 3. 혁명의 목적 4. 혁명의 궁극적 목표 요약 엘륄 저서 |
Jacques Ell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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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사회에 대항한 혁명은 모든 영역에서 효율성의 감소, 개인 행복의 퇴보, 공동 생산 체계의 축소 및 대중문화의 점진적 소멸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 '제5장 진정으로 필요한 혁명' 중에서) 엘륄은 우리 시대에 필요한 혁명을 하려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가 있음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문제는 우리의 욕심과 욕망 가운데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더 많은 권력을 갖는 것, 더 큰 자아실현, 극대화된 쾌락….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는 욕심과 욕망은 인류의 공동의 가치, 공동체적 삶을 파괴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가 사는 환경, 지구를 황폐화하고 있다. 우리는 극도로 첨단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늘도 내 욕심과 욕망을 위해 이웃을 죽이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와 우리의 자녀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신음하도록 한다. 우리는 엘륄이 이야기한 대가(사회적 효율성의 감소, 개인 행복의 퇴보, 생산 체계의 축소, 대중문화의 포기)를 치르기 전까지, 이 고통이 더욱 심화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자끄 엘륄의 혁명을 주제로 한 삼부작([혁명의 해부]대장간 역간, [혁명에서 반란으로], [인간을 위한 혁명] 대장간 역간) 중 첫 번째 책이다. 자끄 엘륄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한 때는 마르크스주의자였고, 세계대전 당시에는 나찌에 대항하여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엘륄이 이 책을 저술하던 당시의 프랑스 사회는 여전히 68년 5월의 영향력 아래 있었고, 젊은 프랑스 지성인들 사이에서는 혁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을 것이다. 여러 시대와 사상을 거치면서 그는 "혁명"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보아왔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엘륄은 무엇보다도 역사를 통해 혁명의 정의를 내리려 하였고, 우리 시대의 거짓된 혁명을 벗겨 내려 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교회에도 혁명이 있어야 한다고, 아니면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첨단의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 성장주의가 교회 내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문제이다. 교회 내의 성도들은 어떠한가? 각 개인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 앞의 개인으로서의 가치와 소중함을 상실한 채, 교회의 성장과 생산성의 극대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위해서 소비되고 있지 않은가? 마치 "모던 타임즈"의 찰리 채플린과 같이, 성도들은 똑같은 예배와 프로그램의 반복 가운데 끊임없이 소비되고 있으며, 대중의 익명성 가운데 개인의 상실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나아가 한국 교회는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기술사회에 대한 선전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는가? 기술사회의 병폐를 여과 없이 수용한 한국 교회에, 그리고 예언자적 역할을 상실한 한국 교회에, 엘륄 읽기는 분명히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한 부분을 조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