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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언어로 들여다본 동물의 내면 양장
원제
Dierenta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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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서론

제1장 인간의 언어로 말하기
제2장 살아 있는 세계에서의 대화
제3장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제4장 몸으로 생각하기
제5장 구조, 문법, 해독
제6장 메타 의사소통
제7장 우리가 동물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소개2

에바 메이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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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Meijer

네덜란드의 작가, 화가, 가수 겸 작곡가, 철학자이다. 영어로 번역된 그의 첫 소설 『버드 코티지(Het vogelhuis)』는 네덜란드에서 BNG 문학상과 리브리스 문학상을 받았다. 비소설 작품인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Dierentalen)』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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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펍헙번역그룹 소속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밀의 화원》 《자이언트》 《아이들을 놀게 하라》 등이 있다. 좋은 문학 작품은 독자를 ‘지금 여기’가 아닌 ‘그때 그곳’으로 데려다준다고 믿는다. 작가가 사랑했던 그날의 자연 속으로 떠나는 독자들의 짧은 여행길에서 충실한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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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38g | 130*215*20mm
ISBN13
9788972917267

출판사 리뷰

“다른 동물들의 언어를 의사소통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간의 언어가 특별한 것일까, 아니면 언어는 모두 특별한 것일까?”

대부분의 동물 종들은 저마다 하나 이상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수많은 언어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동물의 언어에 대한 중요성을 다룬 글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물의 언어를 연구하는 것은 동물과 우리 자신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동물의 언어에 관한 경험적인 연구와 철학적인 문제들을 탐구해나가며 이를 통해서 동물의 언어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보여준다. 동물들끼리 주고받는 의사소통과 그들이 우리에게 해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동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동물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까? 먼저 까마귀를 예로 들어보자. 까마귀류는 매우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 높낮이와 억양, 속도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진다. 또한 까마귀는 주로 가족끼리 대화를 하지만 무엇인가를 먹기 전이나 먹고 있는 동안에는 낯선 까마귀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특히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대화를 더욱 활발하게 한다. 한 연구에서 까마귀들은 나무줄기의 깊은 구멍 속에 있는 딱정벌레 애벌레를 보고 있었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까마귀들은 곧바로 대화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딱정벌레 애벌레를 어떻게 하면 순조롭게 끄집어낼 수 있을지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까마귀는 상대의 얼굴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까마귀의 새끼를 위협하는 행동을 해서 까마귀를 화나게 하면 까마귀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가 지나갈 때마다 공격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서 살고 있는 “코식이”는 코끼리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코식이는 “안녕”, “싫어”, “좋아”, “앉아”, “누워”를 포함한 여러 단어를 혼자 익혔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코식이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발음한다. 과학자들은 코식이가 사람들과 강한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인간의 말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고 추정했다. 5세부터 12세까지는 코끼리의 발달에서 중요한 시기인데, 코식이는 그 시기를 놀이공원에서 홀로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암컷 코끼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암컷과는 코끼리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주변 사람들과는 인간의 언어로 대화한다.

동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동물의 언어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동물의 언어를 배움으로써 동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제1장 “인간의 언어로 말하기”에서는 동물들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쳤던 실험을 살펴보고 그 실험에서 드러난 언어의 작동 방식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제2장 “살아 있는 세계에서의 대화”에서는 동물들의 고유한 생활환경에 맞춰져 있는 의사소통 방식에 관해서 알아본다. 예를 들면 박쥐는 대단히 높은 소리를 이용해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길을 찾거나 사냥을 하며, 프레리도그는 짹짹거리는 소리를 내어 다른 프레리도그에게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처럼 이 장에서는 자연에서의 동물의 의사소통을 살펴보고 그것을 더 깊이 탐구하고자 한다.

제3장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에서는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즉 개와 고양이, 기니피그, 앵무새 같은 반려동물과 양, 돼지, 소 같은 가축들과 인간 사이의 대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동물은 인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을 표현하고 세상을 인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공통된 부분이 있음을 설명한다. 제4장 “몸으로 생각하기”에서는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신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동물 연구에 현상학적으로 접근한다.

제5장 “구조, 문법, 해독”에서는 동물 언어의 구조를 더욱 심도 있게 탐구한다. 오랫동안 문법은 인간 언어의 전유물이었고, 동물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동물의 언어도 때로는 구조가 복잡하고 상징적이며 추상적일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제6장 “메타 의사소통”에서는 놀이와 언어와 메타 의사소통과 규칙의 관계를 살펴본다. 놀이는 동물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동물은 놀이를 할 때에도 그 놀이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7장 “우리가 동물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에서는 윤리학과 정치철학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알아보고, 동물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언어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파악해나간다. 이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의 동물의 위치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이 책은 함께 지내는 동물이 어떤 이야기를 건네는지 궁금했던 사람에게 답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이야기하기를 매우 좋아하고,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많다. 우리는 그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미지의 영역과도 같았던 동물의 언어라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동물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동물의 언어를 알면, 동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그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추천평

사건과 일화와 연구를 통해서 동물의 언어 능력을 보여주는……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 - [선데이 타임스]
메이어르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담대하고 진보적인 시각으로 내다본 지평 너머의 미래에, 인류는 귀를 기울이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지구에서 더 나은 공존을 하게 될 것이다.
- [헤럴드]
매혹적이면서 배울 것이 많은 이야기들……. 메이어르는 많은 동물들이 세련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지적일지도 모르는, 종종 놀라운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 [스펙테이터]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은 다른 종들이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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