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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바다알-history
12 간이역 13 쉽게 쓰여 진 시 14 그러길… 15 아리랑 16 나비야 17 희망가 18 그리움 19 누구 편? 20 역사여… 21 발 제2부 바다알-Life story 24 물어본다 26 겨울처럼 27 또 다시 28 낙엽은 29 차라리 30 행복하니? 31 왜? 32 느리게 살자 33 푸념 34 조용한 밤에… 35 가을 1 36 가을 2 37 왜? 38 지나간다 1 39 자해 40 흉터 41 괜찮습니다 42 이 또한 지나가리라 44 내가 나에게 45 기억을 더듬어 46 독백 47 내려놓음 48 메모 49 포기하지 마 50 그렇지? 51 걸음이 느린 아이 52 아픈 그리움 53 고백 54 비를 좋아했던 아이 55 지나간다 2 56 산행 57 바람 따라 58 새벽산 59 세상은 거꾸로 간다 제3부 바다알-Love story 62 널 만난 순간 63 빈 추억 64 우리 사랑하자 65 101가지 이유 66 이별 후愛 67 어떡할까? 68 그리움 69 후회 70 이별이 Good morning한다 71 사랑 72 해방 73 감정 채우기 74 차마 75 가시 76 그리고… 77 볼 수 없는 시 78 집착 79 난 80 당신 보면 81 그립다 82 !? 83 설렘 1 84 어쩌면… 85 긴 머리 86 헤어짐이란… 87 그리워서 88 너 89 설렘 2 90 리모컨 1 91 리모컨 2 94 해설 길섶에 조용히 부는 바람 이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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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가방이 무겁지 않았던
너의 뒷모습은 그렇게 10대의 추억으로 물들고 사복을 입어도 늘 이등병 같았던 너의 웃는 모습은… 그렇게 남자란 기억으로 물들고 조금 나온 배는 아저씨 인격이라던 너의 민망한 변명은… 그렇게 서른 즈음을 넘어간다. ---「서른 즈음에…」중에서 누군가의 아픈 발을 보면 당신이 떠오릅니다 쉽게 보여주지 않던 아픈 발을… 용기 내서 보여줬을 때… 뒷걸음질치던… 우리네 모습들이 부끄럽습니다. 나 또한 그랬지요… 누군가의 아픈 발을 보면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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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처음 서점에 가서, 처음 꺼내든 책이 “시집”이었고, 처음 읽은 시가 ‘한하운 시인’의 「손가락 한마디」였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난 그 시를 담담히 읽었다. 그리고 한쪽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때 ‘시’라는 나비가 내 마음에 날아들었다. 꿈을 포기해야했었던 때가 있었다. 수학 선생님이란 꿈을 포기할 때…, 그 꿈을 지켜주지 못 했다며 담임 선생님은 내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그리곤 “인생은 문학이다. 수학 문제가 안 풀리면 그냥 덮는 아이들에 반해 너는 생각의 전환을 하더라. 이쯤해서 생각의 전환을 해보면 어때? 넌 글도 잘 쓰잖아. 문학에는 쓰는 이의 마음과 꿈이 담긴다. 한번 문학을 해 보지 않을래? 니 마음을”이라며……. 내게 문학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 주셨고, 그때 나비는 날갯짓을 시작했다. 그 작은 날갯짓은 나비 효과를 일으켰고, 늦었지만 첫 출간을 하게 했다. 내가 쓴 이 시가, 시 한 구절이 누군가에게 나비로 날아들어… 그 작은 날갯짓으로 멋진 나비효과를 이루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