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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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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7
판본에 대하여·46
1장·49
2장·63
3장·77
4장·97
5장·117
6장·145
7장·171
8장·200
9장·223
10장·248
11장·319
주해·354

저자 소개 2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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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erbert Lawrence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와 단편소설을 썼다.

후퍼가 출판사에 추천했던 첫 번째 소설 『하얀 공작』이 1911년에 출간되었으나 이 시기에 폐렴에 걸린 이후 평생 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 1912년 그가 공부했던 노팅엄셔 칼리지 교수의 부인이자 여섯 살 연상의 독일인 여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1913년 『아들과 연인』을 출간했고 1915년에 출판한 『무지개』가 노골적인 성(性) 묘사를 이유로 발매가 금지되면서 1917년에 완성한 『사랑하는 여인들』도 이후 3년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1918년에 『새로운 시들』을 발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전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고, 1922년에 『아론의 지팡이』, 1923년에는 『여우』, 『대위의 인형』, 『무당벌레』가 출판되었다.

192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프리다와 함께 멕시코에서 지내는 동안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다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이러한 그의 가정환경은 그의 자전소설 『아들과 연인』에 자세히 담겨 있다.

1928년 로렌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출판사에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자비로 펴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조판공은 이 소설이 섹스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 건 매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판 100부를 찍은 후 로렌스는 이 책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2파운드씩 받고 팔았다. 그러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 해적판 출판업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런던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뉴욕에서도 해적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15달러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단속을 나온 경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무마했다는 서점 주인도 있을 정도였다.

1925년에 유럽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28년에 제3판이 완성된 그의 마지막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완성 직후 이탈리아에서 자비로 출판하여 친구들을 통해 배포했지만 많은 부수가 미국과 영국에서 행정당국에 의해 몰수되었고, 영국에서는 외설 시비로 인해 오랜 재판을 거친 후 1960년에야 비로소 최초의 무삭제판이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1930년 2월 초에 방스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3월 1일 자진 퇴원했으며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44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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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논문 「엘리엇 시의 종교적 전개」로 석사 학위를, 「엘리엇 시에 있어서의 동서 구원관의 융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웨인스버그 대학 초빙교수로 있었으며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총무, 부회장, 회장을 거치고 한국예이츠학회 부회장, 영어어문교육학회 부회장과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고문, 한국번역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미국 현대 대표 시인선』, 『영국 현대 대표 시인선』, 『번역
195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논문 「엘리엇 시의 종교적 전개」로 석사 학위를, 「엘리엇 시에 있어서의 동서 구원관의 융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웨인스버그 대학 초빙교수로 있었으며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총무, 부회장, 회장을 거치고 한국예이츠학회 부회장, 영어어문교육학회 부회장과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고문, 한국번역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미국 현대 대표 시인선』, 『영국 현대 대표 시인선』, 『번역연습을 위한 동화집』, 『번역 첫걸음 내딛기』, 『영작문 기초부터 다지기』, 『각주가 상세한 영시개론』 등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 『동물농장』, 『영시감상의 첫걸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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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344g | 129*198*30mm
ISBN13
9788901245478

책 속으로

함께 살아가는 평생에 비하면 어쩌다 갖는 우연한 성적인 관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말이야. (중략)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끌리기 때문에 그저 섹스를 이용할 뿐이라고. 그런 일시적인 흥분이 중요하기는 할까? 인생의 문제는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의 완전한 인격을 서서히 쌓아 올리는 것이 전부가 아닐까? 온전한 삶을 사는 것 말이야. 온전하지 못한 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 성관계가 없어서 당신이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면, 그렇다면 밖으로 나가서 연애를 해. 아이가 없어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면, 그렇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대로 아이를 가져. 그렇지만 당신이 그런 일들을 한다면 그건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여야만 해. 그래야 길고 조화로운 것이 되지.
--- p.125

서서히, 아주 느리게, 영혼이 입은 상처는 그 상처가 느껴지도록 스스로 작용하기 시작하고, 그 끔찍한 고통이 아주 서서히 깊어지는 타박상처럼 마침내 영혼 전체를 채우게 된다. 그리고 상처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모두 다 잊었다고 생각할 때, 바로 그때 그 무시무시한 후유증이 가장 끔찍한 최악의 상태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에 우리는 그것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 p.133

“그렇지만 당신은 나도 만족하기를 원하지요? 그렇죠?” “아, 그래요! 기꺼이 그래요. 그렇지만 맹세코 여자가 절정에 오르길 기다리며 버티는 일이 남자들에게 그다지 재미있는 일은 아니오.” 이 말은 코니가 평생토록 받은 결정적인 타격 중 하나였다. 그 말은 그녀의 내면에 있는 무언가를 죽여 버렸다. 사실 코니는 마이클리스에게 그다지 열렬하거나 깊이 빠져 있지 않았다. 그가 그 행위를 시작할 때까지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가 그를 적극적으로 원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았다. (중략) 그녀가 그 남자나 다른 어떤 남자에게 품고 있던 성적인 감정은 그날 밤 모두 완전히 허물어졌다.
--- p.143~144

주체하지 못하는 오르가슴에 오르기 시작하자, 그녀의 몸 안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이상야릇하며 짜릿한 전율이 일어나 잔잔히 물결치기 시작하더니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중략) 그녀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고 누워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격정적이고 나직한 외침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 p.292~293

출판사 리뷰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삶은 견딜 만해진다”
가장 널리 사랑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정수


귀족 출신의 클리퍼드 채털리와 혼인한 코니. 결혼생활에 대한 그녀의 단꿈은 클리퍼드 경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입은 그날 이후로 산산조각난다. 하반신 마비로 성 불구가 되어버린 클리퍼드는 그녀에게 ‘정신적 사랑’을 강요하지만, 그녀는 허망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덧없는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녀 앞에 사냥터지기 올리버 멜로즈가 나타나고, 난생처음 성적 쾌감을 경험한 그녀는 그제야 온전한 삶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멜로즈의 아이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1928년 이탈리아에서 작가의 자비로 출판된 이후 30여 년간 영국에서 정식 출판되지 못했던 이 작품은 노골적인 성 묘사와 비속어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불태워졌다. 그러나 그것은 외연적인 이유일 뿐, 외설 재판에까지 회부된 배경에는 귀부인과 하층계급 남자의 사랑이라는 금기를 허물어 영국의 검열 제도에 저촉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로렌스는 초판 원고를 몇 번이나 수정하여 출판 가능한 판본으로 만드는 수고를 들이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그는 이 작품에 정신과 육체의 조화, 모든 형식과 겉치레에서 벗어나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는 육체적인 사랑, 그리고 거기에서 생겨나는 인간들 사이의 진정한 교감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담았기 때문이다.

부와 명예를 버린 상류계급 여인과 하류계급 사내의 사랑이야기,
영국의 검열제도마저 뒤바꿔버린 불멸의 고전이 되다!


1960년 『채털리 부인의 연인』 무삭제판 출간 직후, 「펭귄」은 출판물법에 기소되었다. 그러나 E. M. 포스터, 헬렌 가드너 등의 증인과 열두 명의 배심원들의 배석하에 1960년 11월 2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출판한 「펭귄」은 1960년대 영국 대중문화 혁명의 선두 위치에 서게 되었고, 이후 영국 검열 제도는 변혁의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계급을 넘어선 두 남녀의 사랑과 노골적인 성 묘사로 음란하다는 오명에 가려 묻힐 뻔했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출간 6주 만에 2백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1961년 출간된 「펭귄」에서 나온 두 번째 판본은 다음과 같은 출판사의 헌사를 담고 있다. “펭귄북스는 이 작품을 출판함으로써 1959년 발효된 음란 출판물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960년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런던의 올드 베일리에서 음란 출판물법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치러 승소를 거두었습니다. 이 작품에 ‘무죄’ 판결을 내려 D. H. 로렌스의 마지막 작품이 영국에서 최초로 출판될 수 있도록 해준 세 명의 여성과 아홉 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열두 명의 배심원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간행한 무삭제 결정판 텍스트를 번역한 펭귄클래식 시리즈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에는 탈고 2년 후에 로렌스가 직접 이 작품의 써내려간 「채털리 부인의 연인 이야기」와 함께, 창작의 배경이 되었던 영국 중부지방의 풍경을 설명한 부록, 그리고 이 작품에 대해 “이제껏 로렌스만큼 성(性)과 사랑의 힘 다툼을 제대로 표현해 낸 작가는 없었다.”라고 평가한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서문을 함께 실었다. 아직까지도 외설 논란의 중심에 있으되, 불멸의 고전이 된 이 작품을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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