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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 게으름뱅이의 고백 사는 게 재미가 없네 예술가들의 하루는 어떨까 게으른 나다워서 괜찮은 하루 나와 다정하게 마주앉기 #2. 나의 일주일과 대화하는 라이프컬러링 나의 일주일과 대화하는 라이프컬러링 게으른 자들이여, 모여라 결핍을 고백하는 마음 평가 없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순간 잘 쉰다는 것은 나를 잘 안다는 것 휴식 리스트를 만들면 생기는 일들 #3. 라이프컬러링을 시작합니다 STEP 01 지난주에 한 일 떠올려보기 STEP 02 지난주에 한 일 컬러로 그리기 STEP 03 여섯 가지 카테고리 완성하기 STEP 04 나를 알 수 있는 힌트 발견하기 STEP 05 한 단어로 나의 일주일 정리해보기 STEP 06 다음주 라이프컬러링 하기 나의 일주일에 더 깊게 들어가는 질문 세트 완벽한 하루에 대한 환상 #4. 타인의 일상을 만나는 행운 타인의 일상을 만나는 행운 예술가들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INTERVIEW 01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유일한 휴식 시간 같아요” INTERVIEW 02 “아무리 해도 내가 뭘 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INTERVIEW 03 “매일 바쁘게 사는데도 헛헛해요” INTERVIEW 04 “계획이 없으면 너무 불안해요” INTERVIEW 05 “남들은 부지런한데 저는 너무 게으른 것 같아요” INTERVIEW 06 “매일 야식을 먹는 제가 싫어요 EPILOGUE 부록 : 라이프컬러링 루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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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리추얼’이라는 단어가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좋은 루틴, 멋진 리추얼을 만들어 내 일상을 더 가꾸어나가는 일도 훌륭한 일이지만, 그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장착한 채로 루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요. 오늘 하루를 ‘성공’과 ‘실패’로 재단하려는 마음을 잠시 꺼두면 어떨까요. 평가 없이 내 시간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일상의 안부를 묻는 내가 없었다면, 저는 감히 동네 산책이라는 소중한 루틴도, 식물 돌보기라는 아름다운 리추얼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 p.11 먼저 내가 나를 바라보는 온도가 얼마나 따뜻한지 감지해보세요. 나를 대하는 태도는 얼마나 다정한지도 느껴보세요. 일상의 시간들을 고요하게 컬러로 그려내고, 차분하게 감정을 꺼내보세요. 궁금한 마음을 잔뜩 품고 나에게 질문해주세요.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휴식하고 싶은지를요. --- p.12 컬러를 지정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가 한 일들을 그 위에 그려보니, 지나간 요일의 나와 다가올 날들의 내가 함께 종이 한 장에 담겼습니다. 현실의 내가 그곳에 있습니다. 나를 비추는 거울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 나를 나이게 하는 시간. 잠깐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 내내 에너지가 소진되는 시간. … 흩어져 있던 시간들이 요일과 숫자 아래 정돈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일정한 컬러 카테고리 아래에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시간이 주는 의미가 조금씩 선명해졌고, 그때의 감정이 다시 소환되었습니다. --- p.32 나의 일상을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컬러가 나의 설렘과 마음속 어둠을 모두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 ‘내 삶을 내가 바라본다.내가 나를 본다. 내가 나를 객관화하여 본다. 내가 나를 들여다본다.’ 이렇게 나를 보는 내가 머릿속으로 들어왔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상황에 나를 놓이게 하고 싶고, 나를 기쁘게 하는 일들을 내게 선물하고 싶어졌습니다. 나에 대해 모른다면 해줄 수 없는 일들이죠. 루틴을 그리는 내내 제 관심은 온통 ‘나’에 머물렀습니다. --- p.35 라이프컬러링은 머릿속으로 그려만 왔던 수많은 이상적인 스케줄들을 버리는 연습이기도 해요. 좋은 일상을 한번에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게 되거든요. 현실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 속도에 맞춘 나를 위한 일을 시도할 수 있어요. --- p.49 일이 마음먹은 것처럼 잘되지 않을 때, 잠깐 멈추고 나를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해내지 못한 이유를 억지로 찾아 합리화하는 것도 아닌, 무작정 나를 비난하는 마음도 아닌, 잠깐 멈추어 묻는 연습입니다. … ‘그것을 해내지 못했을 때, 내 마음은 어때?’ 처음부터 정답을 정해놓지 마세요. 그저 나에게 다정하게 질문합니다. 해내지 못해서 두려울 수도 있고,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마음이 지금의 나라면, 겁먹은 나를 다정하게 안아줄 내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 p.57-58 물샐틈없이 완벽해 보이는 루틴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공허함이 밀려올까, 꽉 차 있는데도 왜 자꾸만 무엇을 더 채워 넣고 싶을까’ …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헛헛함이 밀려온다는 말, 휴식도 잘해야 하는 일처럼 압박이 느껴진다는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일상은 완벽해 보이는 하루가 아닐 거예요. 항상 새로운 일들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 일상도 아니고, 하기 싫은 일들을 무작정 덜어낸 일상도 아닐 겁니다. 우리 일상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 자신에게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마음으로부터 일상의 탐구가 시작되니까요. --- p.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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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컬러링’이란?
라이프컬러링은 나의 일상을 시각화하여 ‘나를 돌보는 루틴’을 찾는 도구입니다. 라이프컬러링을 하며 일주일 동안 한 일을 컬러로 기록하면,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나의 일상이 한 장의 종이 위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내가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요즘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생각과 감정을 지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상을 시각화한 덕분에 한걸음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는 객관화도 가능합니다. 라이프컬러링은 일주일의 생활을 ‘성공’ 혹은 ‘실패’라는 이름표 없이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합니다. 컬러로 표현되어 있기에 자신을 섣불리 단정 짓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일주일을 바라보면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나를 돌보는 시간은 무엇인지, 내가 진짜 원하는 시간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탐구하면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나를 위한 시간’이 보이고, 그 시간을 나를 돌보는 루틴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라이프컬러링은 나에게 맞는 리추얼, 루틴을 찾는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루틴’, ‘리추얼’을 시작하면 금방 그만두게 되고 무기력해집니다. 자책은 덤이죠. 아, 나는 역시 안 되는 걸까요? 아니에요. 아직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뿐입니다. 라이프컬러링은 일주일 생활을 한 장의 루틴지에 그리는 정직한 작업으로, 내 생활 패턴을 숨기거나 없던 것을 덧붙이기 힘듭니다. 솔직하게 표현된 일주일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시간, 잊고 싶은 시간, 싫어하는 시간이 보입니다. 그리고 진짜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알아가다 보면 유행하는 효율적인 ‘루틴’, 멋진 ‘리추얼’이 아니라 나에게 꼭 맞는 리추얼과 루틴을 만들 힘을 찾아갈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라이프컬러링은 나를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을 만드는 연습입니다 『나의 일주일과 대화합니다』는 ‘라이프컬러링’을 세상에 처음 선보는 책입니다. 작가는 번아웃와 무기력에 빠져 ‘나는 게으르다’는 자책으로 괴로워하던 어느 날, 예술가들의 하루 루틴이 담긴 컬러 차트를 발견했습니다. 특별하고 화려할 것만 같은 예술가들의 하루였지만, 지극히 일상적이고 ‘게으른’ 시간도 있었죠. 이를 통해 ‘완벽한 일상’에 대한 환상을 깨뜨린 작가는 용기를 얻어, 자신의 일주일의 루틴을 한눈에 보고 ‘나다운 일상’을 찾을 수 있게 돕는 라이프컬러링을 개발했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새로운 방법으로 입소문을 탄 라이프컬러링은 온라인·오프라인 워크숍, 기업체 강의 등 다양한 라이프컬러링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작가가 라이프컬러링에서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를 보낸 나를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하루를 보낸 자신을 나무라기만 할 것인지, 아니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다정한 시선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지가 ‘나다운 일상’을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라이프컬러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시간을 보냈을 때 전후의 맥락을 살펴보고 그때의 나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연습하면 스스로를 다정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힘을 갖출 수 있습니다. 처음 라이프컬러링을 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어요 라이프컬러링은 여섯 스텝으로 이루어집니다. 지난주의 나를 기록하고 다양한 질문을 건네며 자신에게 맞는 시간과 자신의 감정 등을 들여다본 다음, 조금 더 나에게 맞는 다음주를 계획하는 데까지 이어집니다. 책에 이 여섯 가지 스텝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꼼꼼히 담았습니다. 라이프컬러링을 처음 접해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과 일상을 나누는 대화를 하면 효과가 더 커지는 라이프컬러링의 특징을 살려, 실제 사용 사례, 사용자들과의 인터뷰 또한 풍부히 수록했습니다. 소개된 사례와 대화를 읽어나가다 보면 작가와 직접 대화하며 상담을 받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 프리다 칼로, 프란츠 카프카 등 예술가의 일주일 루틴을 수록해 나의 일상을 돌볼 힌트와 영감을 제공합니다. 부록에는 일주일을 직접 기록할 수 있는 루틴지가 실려 있습니다. 이렇듯 라이프컬러링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