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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봄의 이야기들
태어난 날에 죽고 싶지 않기_조개인 유채꽃 필 무렵_램램 땅, 꽃, 셋_드므 새순이 돋게 허락하기_주시월 봄과 언니_새난슬 벚꽃보다 남편_김윤 가을이 봄에게_Sera 냉이 올라온다, 봄 올라온다_이진언 다시, 봄_소소 어른의 봄_류정이 노란 꽃망울을 응원합니다_김라면 봄의 왈츠_박성혜 첫사랑은 봄 햇살처럼 왔다 봄바람과 함께 갔지요_목요일 그녀 엄마와 벚꽃_서작가 닮은 얼굴_글에다가 개나리 피는 그곳은_전명원 나의 작은 베란다_초코 무기력_진영현 두려움 속에서 피어난 꽃_우아한 밍블 나의 다음 해를 걸어오는 청춘에게_hana [자유] 한 곡의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_유르히 내가 나를 단련시키는 일_제니퍼 봄_신나라 진해, 2001년 봄_빌레뜨 [연재 코너] 멀리 떠나는 여자들_나무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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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세상에 나를 사랑하는 타인이 단 한 명도 없다 해도 무슨 상관인가? 나에게는 누구보다 정확히 내가 원하는 바를 알고 그에 맞춰 주기 위해 애쓰는 내가 있다. 태어난 날에 죽고 싶지 않기_조개인 늦게 도착한 봄처럼 나의 할머니, 그녀의 삶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유채꽃 필 무렵_램램 3월부터 시작된 기침이 병원을 꾸준히 다녀도 멈추지 않았다. 살아생전 보지 못한 주황색 콧물이 나더니 얼굴에 실핏줄까지 터졌다. 급성 백혈병 진단, 봄이 끝나고 여름을 맞이하던 6월의 일이다. 땅, 꽃, 셋_드므 한때 내게는 신기한 능력이 있었다.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공간이동을 하는 종류의 능력이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니다. 그건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한탄하는 사람에게서 어김없이 매혹적인 일면을 찾아내는 능력이었다. 새순이 돋게 허락하기_주시월 새롭다는 말은 단조롭지만, 사실이 그렇다. 언니는 나에게 늘 새로운 사람이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따금 몰랐던 부분과 만나면 말 그대로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봄과 언니_새난슬 부부로 사는 일은 때론 힘겹고 괴롭지만, 우리가 함께 벚꽃을 즐기는 사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면 마음은 포근해지고 만다. 벚꽃보다 남편_김윤 소중한 봄은 찬란한 여름을 위해 요란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된단다. 가을이 봄에게_Sera 아이들은 된장찌개에 향이 진하다며 두부만 건져 먹고, 냉이무침은 손도 안 대겠지만 그럼에도 우리 집 식탁에 봄은 냉이와 함께 온다. 냉이 올라온다, 봄 올라온다_이진언 이제는 서운한 마음도 원망스러운 마음도 없이 친구처럼 다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작 엄마가 옆에 없다. 다시, 봄_소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