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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작품해설 | 지연희 1부 잠깐만 마른 풀꽃 바람 빈집 보리암 가을은 시작되고 무슨 연유로 보신각 찬란한 왜곡 잠깐만 너의 숨소리 지킬 수 없는 약속 깡깡이 아지매 자작나무 2부 익지 않는 사과 익지 않는 사과 터널 이방의 하얀 오리 그렇게 아픈 미소 그냥 깨지기 쉬운 그릇 눈사람 그 사람 갈대 마른 꽃 피지 못한 꽃 팝콘이 터질 때 호박손 3부 흐린 기억 흐린 기억 작은 정원 천 원의 저녁 솔새 둥지 슬픈 새의 집 오늘은 안녕하세요 어둠 속에서도 오월의 꽃 돌챙이 남해에 가면 비 개인 날 4부 까치밥 까치밥 별처럼 꿈을 꾼다 길목 반달 바다에 뜨는 별 바보야 산다는 것은 산책길에서 5月의 신부 사공 가을에 만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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