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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음악 듣는 몸

플레이리스트: 음악 듣는 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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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80g | 160*95*20mm
ISBN13 9791189356699
ISBN10 118935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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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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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의 플레이리스트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만들어 낸다. 이 세계에서는 개별 곡, 개별 앨범보다 플레이리스트가, 음악가보다 이를 편집하고 소개하는 큐레이터가 더 큰 권력을 가진다. 플랫폼과 큐레이터는 과거 음반의 소개 글이나 아트워크가 하던 일을 훨씬 적극적으로, 또 직접적으로 수행하며 소비자의 감상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맥락과 서사를 새로이 부여하며 완전히 다른 경험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활기찬 아침의 음악’, ‘퇴근길의 칠 아웃’ 같은 제목의 플레이리스트는 감상자의 미학적 판단에 꽤 많이, 혹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 p.21

과거 믹스테이프가 만든 이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면, 플레이리스트는 이용자 일상 속 순간에 개입하며 기분과 감정을 주입한다.
--- p.22

플레이리스트 세계는 감상자에게 자연적 환경, 즉 사유의 장, 지각의 장이 된다. 이 안에서 감상자는 따로 떨어져 관망하는 존재가 아닌 그 세계의 일부가 된다. 지각은 감상자의 육체로 매개되며 무의식을 수반한다. 즉 지각의 주체는 ‘체험하는 자아’다.
--- p.39

오늘날의 플레이리스트 감상은 상태나 상황을 규정짓는 하나의 가상 공간을 선택하는 행위, 즉 ‘수동성’을 구축하기 위한 ‘능동적 행위’라는 점에서 다른 결을 지닌다.
--- p.87

이용자들은 저마다 느끼는 매혹적인 소리 세계 안에서 낯선 이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거나 환상의 풍경을 누리는 한편, 이들의 직접적인 경험은 점점 더 대체되고 본질적인 변화는 거부된다. 즉 실제적 공간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테크놀로지를 통한 아름다운 소리 세계는 아이러니하게도 ‘연결성’과 ‘단절감’을 동전의 양면처럼 지니고 있다.
--- p.124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는 동안 감상자는 과거의 기억, 현재적 감각, 상상의 차원이 뒤섞인 채로, 여기-몸과 이미지-몸을 통해 새로운 시간성 및 공간성을 체험한다.
--- p.125

오늘날의 음악 작품은 고정적 대상이 아닌 열린 텍스트로 인식하는 게 자연스럽다. 미디어 자체와 그것을 이용하는 수용자들이 심미적으로 의미 있는 소리 변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 p.147

음악 평론가들은 자신의 일을 완전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십수 년쯤 반복하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연주 리뷰는 복원이 어려운 휴지통에 넣는 편이 좋겠다. 작곡가의 생애와 작곡 배경을 친절하게 반복할 게 아니라 곡이 연주 혹은 녹음된 공간의 조건, 감상자가 처한 환경을 고려하며 젊은 연주자의 몸을 통과한 음악 조각들을 새로이 관찰해야 한다.
--- p.149

음악은 점점 감정과 느낌, 정서, 분위기, 촉각을 자극하는 무언가로 그 모습과 개념을 바꾸고 있다. 하나의 예로 시티 팝이나 앰비언트 뮤직, 라운지 음악 같은 특정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장르를 들 수 있다. 이는 음계나 조성 같은 음의 체계, 작품의 형식이나 구조 등 내재적 요소에 따라 장르를 구분하고 특징을 규정짓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 p.149-150

리스트를 플레이하는 건 음악만이 아니다. 팬데믹 이후 우리는 이제 극장에 찾아가 잘 차려진 한 끼 식사 같은 영화를 관람하는 대신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차린 뷔페를 펼쳐 두고 자신의 감각을 깨우곤 한다. 조금 전 확인한 왓챠의 메인 화면은 ‘안타까운’ ‘잔잔한’이라는 해시태그 키워드로 각기 다른 리스트를 제공한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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