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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로 턴!

로컬로 턴!

: 저성장 시대를 건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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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06g | 130*190*20mm
ISBN13 9791191131345
ISBN10 11911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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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지금 ‘포스트 글로벌’ 상태를 보이면서 근대 이전 사회로 퇴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경제성장의 여지가 더는 보이지 않는데도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불가능한 꿈을 좇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것에 가격표를 붙여 시장에서 사고팔게 하면 소비활동이 활발해져 다시 경제가 살아나리라는 도착적인 꿈을 꾸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이 멈췄는데도 무리하게 경제성장을 시도하려는, 변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이 사회를 중세로 퇴행시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미쳐가고 있습니다.
--- p.31

지금 젊은이가 도시 탈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끝나가는 자본주의’를 직감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시골에 가면 ‘뭔가 멋진 일’이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위험이 바싹 다가왔다’는 경계 신호를 감지하고 도시를 탈출하는 겁니다.
--- p.42

단순히 상호부조 공동체를 만든다고 모두가 즐겁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예컨대 공유주택이라든가 공동육아 또는 공동간병 같은 조직은 실제로 구성원들에게 구체적인 편익을 제공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죠. 하지만 30년, 50년 장기간에 걸쳐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공동체 내부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는 일종의 상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를 이행한 사람은 등가의 서비스를 다른 구성원에게 기대합니다. 그래서 구성원 사이에는 ‘받은 몫’과 ‘주는 몫’이 다르면 안 되겠죠. 일부에게만 부담이 쏠리고, 다른 일부는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다는 불공평한 느낌이 드는 공동체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 p.69

주식회사의 논리를 깊이 내면화한 사람은 안타깝지만 공동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사회제도, 언어, 학문, 종교, 생활문화 등 모든 것이 선대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자력으로 얻은 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되도록 온전한 형태로 미래세대에 넘겨줘야 합니다. 증여받은 것에 반대급부의 의무가 포함돼 있다는 규칙을 내면화한 사람을 ‘인간’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의 의미를 상품과 화폐의 교환으로만 따지는 사람은 엄밀하게 말해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만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p.73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으로 구성된 사회 집단이라면 자기 이익만을 추구할 겁니다. 서로 사회자원을 뺏겠다며 다람쥐 쳇바퀴 굴리기 같은 경쟁을 벌이겠죠. 그런 사회에서는 사회보장제도를 아무리 교묘하게 설계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같은 집단에서 자기 능력껏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남을 돕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일정 수 이상 존재한다면, 아무리 조잡한 제도라도 제대로 기능합니다. 즉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라는 겁니다.
--- p.113

시장원리가 점령한 사회에서 탈출하려는 것, 저는 그것을 지금 벌어지는 귀농 움직임의 인류사적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시장경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시장과 분리된 장소를 만드는 일을 생존의 급선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타난 겁니다.
--- p.154

시장도 공동체를 싫어합니다. 시장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사지 않고 가난한 사람끼리 상호부조 네트워크를 만든다면 시장으로서는 ‘밑지는 장사’가 될 테니까요. 다시 말해 자본주의경제는 상호지원·상호부조 조직의 출현을 바라지 않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누군가에게 받거나 빌리는 ‘연대한 가난한 사람’보다 그러지 못해 한 푼의 임금이라도 받으려고 귀중한 시간과 몸을 팔아야 하는 ‘나 홀로 빈자’ 쪽이 GDP 증대에는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하죠. 그런 연유로 이 사회는 약자를 정책적으로 분리합니다.
--- p.175

지방보다 수도를, 로컬보다 글로벌을 동경하는 이유는 딱히 세계를 무대로 뛰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지금 사회에서 자신이 서 있는 객관적 위치가 궁금한 겁니다. 내가 어느 곳에서 어느 정도로 쓰일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지적 욕망이 이들을 도시로 향하게 합니다. 그래서 야심이 있는 젊은이일수록 도쿄, 그것도 생존을 위한 경쟁률이 높은 업계를 꿈꿉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모인 곳으로 뛰어들죠. 같은 능력을 발휘했을 때 양적 차이가 두드러지는 직종으로 빨려드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정확한 등급 판정을 원하는 청년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이 종사하는 일을 전문 직종으로 여기며 선호합니다. 실제로 현대 일본 사회에서 활력이 사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능력 있는 청년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이미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내 순위는 어느 정도인지’를 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그 결과, 경쟁이 치열할수록 사회의 활기가 사라지는 역설적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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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주 흐름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매우 어렵다.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이 단순한 ‘이사’ 정도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도 지방소멸 위험지역을 고시할 정도로 인구감소 문제가 현실이 된 지 오래다. 또한 그런 부정적인 흐름 이전에 지역으로 ‘턴’하는 사람들은 이미 오랫동안 늘어왔다. 그들의 실천이 무모하거나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저자가 분석하고 있듯이 이 사회의 많은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망명’이라는 점에 있다.

그런 흐름이 좀 더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결되어야 할 또 다른 차원의 문제들이 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삶의 조건과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공감의 영역이 넓어지면 좋겠다. ‘더디 가도 사람 생각한다’는 말처럼 ‘더디 가도 나와 우리의 행복 생각한다’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금상첨화겠다.
- 조희정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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