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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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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50g | 127*188*30mm
ISBN13 9791195008391
ISBN10 119500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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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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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카렌 메랑
재능 많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작가 카렌 메랑은 세 아이의 엄마이자 헤어제품 브랜드 마케팅 책임자이다. 파리에 사는 다른 많은 직장인처럼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한다. 육아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늦잠을 자길 원하고, 가족과 함께 시장에 가서 장을 보며, 생루이 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평범한 일상을 즐긴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언젠가 자신의 책을 내겠다는 소망을 가졌고 어린 자녀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써주곤 했다.

첫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가 승객들에게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초고는 지하철 안에서 메모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첫 출산휴가 때 완성했다. 그후 5년에 걸쳐 내용을 다듬었고 세 번째 출산휴가 때 원고를 마무리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원고를 보여주고 용기를 얻은 그녀는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프랑스 아마존의 킨들 전자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킨들에 출시한 후 지인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셀프마케팅을 하던 이 책은 차츰차츰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의 힘만으로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00위에 입성하고 50위 안에 든 후 순식간에 5위까지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후 대형 출판사인 미셸 라퐁 사에서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하여 프랑스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역자 : 김도연
프랑스어를 전공했으며 달콤한책 출판사를 운영 중이다.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그림자 소녀》, 《검은 수련》, 《어디든 멀리 가고 싶은 너에게》 등을 펴냈다. 옮긴 책으로는 《로맨틱 블랑제리》, 《내 욕망의 리스트》, 《재즈클럽》, 《생각정리의 기술》,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 《단순한 삶》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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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으윽, 숨 막혀…. 아악! 난 죽기 싫어! 어푸어푸….”
마야는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알람이 울리기 팔 분 전이다. 진땀이 흐르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실내화를 발에 꿰는 순간에도 악몽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쌀밥이 수북하게 담긴 거대한 밥그릇에 빠져 밤새 허우적댔다. 왜 하필 밥그릇이람? 앞으로 일본 음식은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어. 마야는 지끈지끈한 머리로 시리얼에 따뜻한 우유를 부으며 커다란 직육면체 상자에 적힌 문구를 읽었다.
“으음… 설탕을 첨가해 부풀린 쌀밥 한 그릇이라….”
악몽을 떨쳐버리기 위해 라디오 볼륨을 높이고 욕실로 뛰어간 마야는 김이 펄펄 나는 샤워기 물줄기에 머리를 대고 샴푸로 박박 문질러 씻었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 전에는 현관 서랍에 있던 빗으로 다시 한번 머리를 빗은 후 마지막으로 거울을 쳐다보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지하철로 오십 분, 열여덟 정거장, 생라자르역에서 한 번 환승. 마야의 하루 통근시간은 한 시간 반이다. 지하철, 직장, 잠이라는 일상의 세 축은 현대인의 찌든 삶을 상징하지만 마야는 지하철이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무척 좋았다. 그 안에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듣고 남의 삶을 상상하는 재미가 꽤 쏠쏠해서 지하철을 탈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p.10~11

마야는 갑자기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대부분은 그 반대였다. 늘 기꺼이 자신의 일에 대해 말했고 자부심도 느꼈다. 하지만 매일 씻는 일조차 힘든 사람과 헤어제품에 대해 말한다는 게 거북했다. 마야는 돌려서 대답했다.
“사업이득을 내기 위해 경쟁사보다 품질이 훨씬 좋은 샴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멋진데요.”
“맞아요. 전 이 일이 좋아요. 어쩌면 너무 좋아하는지도 몰라요. 사람들과 말하다보면 늘 머리 얘기를 하게 되거든요.”
“매일매일 그 일을 하니 당연하죠. 아침마다 지하철에 탄 사람들을 보면 행복한 얼굴이 아니에요. 표정이 다들 똑같아요. 월요일 아침은 더 죽을상이죠. 시베리아에 가서 돌이라도 주워오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다니까요. 그래서 월요일은 우리한테도 별로 안 좋아요.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면 적선을 하지 않거든요.”
“아저씨 생활이 사람들 기분에 달려 있다고요?”
마야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계절이나 기념일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크리스마스와 라마단, 추운 겨울엔 너그러워져요. 날씨가 좋아지면 놀러 나오는 사람이 많아져서 출퇴근시간이 아니더라도 하루 종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죠. 지하철 승객은 우리에겐 고객이에요.” --- p.37~38

마야는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광경에 감탄이 나왔다. 지하철은 다양한 문화를 지닌 수많은 사람들을 매일 여러 곳으로 실어나른다. 기분 좋은 사람, 불만인 사람, 가난한 사람, 덜 가난한 사람, 갈색 머리, 붉은 머리, 뚱뚱한 사람, 잘생긴 사람…. 매일 지하철 안에서 몇 권의 책이 읽힐까? 스마트폰이나 MP3로 듣는 노래는 얼마나 될까? 친구나 동료끼리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눌까?
지하철은 일상생활이라는 무대에 반복적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배경으로 존재한다. 마야는 이 배경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감상했다. 긴 통로의 흰 타일 벽에 어느새 새로 바뀌어 붙어 있는 광고 포스터, 멈췄다가 다시 떠나는 열차들, 도착과 출발을 알리는 안내방송, 열리고 닫히는 문들, 바캉스에서 돌아온 사람의 얼굴조차 희멀겋게 만드는 푸르스름한 형광등 불빛, 매일 지하철을 타지 않는 사람은 견디기 힘든 날카로운 바퀴 소리, 사람과 기계와 습기와 세제가 뒤섞인 독특한 냄새…. 마야에게 파리의 지하철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배어 있는 특별한 세계였다.
--- p.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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