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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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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1 리뷰 18건 | 판매지수 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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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678g | 128*188*35mm
ISBN13 9788932919188
ISBN10 89329191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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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인기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고전 탐정 소설 황금시대의 재현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석권한 영국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맥파이 살인 사건』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고전 탐정 소설의 수법을 계승하면서도 전형을 탈피한 『맥파이 살인 사건』은 외화(外話)와 내화(內話)로 구성된 액자 소설이다. 1950년대와 현대 영국을 배경으로 각각의 시공간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나 인물들 사이의 역학 관계는 읽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개개의 인물들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마디로 요약해, 등장인물들은 작품 내에서 두 개의 연결된 정체성을 갖는다.

클로버리프 북스의 편집자인 수전 라일랜드는 인기 추리 소설가인 앨런 콘웨이의 담당 편집자로 콘웨이의 신작 [맥파이 살인 사건] 초고를 전달받는다. 이로써 수전이 읽어 내려가는 [맥파이 살인 사건]이 작품의 내화를 구성한다. 별고 없는 조용한 마을 색스비온에이번에서 대저택 파이 홀의 가정부 메리 블래키스턴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추도식을 맡은 목사, 음흉한 앤티크 숍 주인, 고인과 갈등을 겪은 아들, 시신을 발견한 관리인 등 등장인물들의 미심쩍은 행동과 죽음을 둘러싼 소문들이 밀도 있게 다뤄진다. 이후 파이 홀의 주인인 매그너스 파이마저 기이한 죽음을 맞는다. 소식을 접한 탐정 아티쿠스 퓐트는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용의선상에 놓인 인물은 여럿이나 결정적인 대목에 이르러 소설은 중단되고 만다. 수전은 원고의 결말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판사 대표인 찰스 클로버에게 곧장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찰스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새, 앨런 콘웨이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전해 듣는다. 사라진 원고의 행방을 좇아 편집자에서 탐정으로 변신한 수전은 앨런 콘웨이의 죽음과 관련 있는 인물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그녀가 사건의 외부자에서 내부자로 깊숙이 진입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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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땄다. 살사소스 뚜껑을 열었다.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런 다음 지금 여러분의 손에 들려 있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쯤에서 경고하고 싶은 게 있으니 그게 뭔가 하면.
이 책으로 인해 내 인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 설명은 이 정도면 됐을 거라고 본다. 나와 달리 여러분은 미리 경고를 받았다. --- p.11~12

「일찍 일어났네?」 그가 말했다.
「미안해, 여보. 나 때문에 깼어?」
「아냐. 그건 아니야. 당신이 1층으로 내려가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잠을 설쳤어?」
「장례식 생각이 났나 봐.」
「날이 좋아 보이네. 그 우라질 목사가 추도사를 너무 길게 늘어놓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복음 전도사들은 다 똑같아. 자기들 목소리를 너무 좋아한다니까?」
그는 티스푼을 집어서 첫 번째 달걀을 깼다.
쩍!
레드윙 박사는 브렌트에게 불려 가기 불과 이틀 전에 메리블래키스턴과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났다. 그녀가 뭔가를 발견한 시점이었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 아서에게 조언을 구하러 가려던 찰나, 악령의 호출이라도 받은 듯 가정부가 느닷없이 찾아왔다. --- p.27~28

그녀는 외로웠다. 이곳으로 온 게 실수였다. 그녀의 온 생애가 우스꽝스러운 흉내 내기였다.
모든 게 그 12분 때문이었다.
그 12분!
그녀는 주전자를 집어서 쾅 소리를 내며 화구에 내려놓고 사납게 손잡이를 돌려서 불을 켰다. 이건 정말이지 불공평한 일이었다.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이 단순히 태어난 시각으로 결정될 수 있을까? --- p.36

파이 홀의 관리인 브렌트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지만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가 길을 걸어가거나 페리맨의 지정석에 앉아 있으면 다들 〈브렌트 저 친구가 있네〉라고 했지만, 그의 나이가 몇 살인지 아무도 몰랐고 심지어 이름조차 일종의 수수께끼였다. 브렌트가 성일까, 이름일까? 그의 아버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몇 명 있을 수는 있었다. 그 역시 〈브렌트〉였고 같은 일을 했다. (……) 그 집은 연립 주택 단지에 있었지만 동네 주민 어느 누구도 그 안에 발을 들인 적이 없었다. 커튼이 항상 쳐져 있었다. --- p.180

어째서 영국의 시골 마을은 종종 살인 사건의 무대가 될까? 내가 전부터 이걸 궁금해하다 해답을 깨달은 것은 치체스터 인근 어느 마을의 조그만 시골집을 임대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였다. 찰스는 반대했지만 나는 주말에 가끔 거기로 피신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의 판단이 옳았다. 런던으로 돌아오고 싶어서 좀이 쑤셨다. 내가 친구를 한 명 사귈 때마다 적이 세 명 생겼고 주차, 교회 종소리, 반려견의 배설물, 화분을 매다는 것과 같은 문제들이 숨 막힐 정도로 일상을 지배했다. 진짜다. 혼란스러운 도시에서는 금세 잊힐 감정들이 시골에서는 광장을 중심으로 곪아터지고 사람들을 정신병과 폭력의 세계로 몰고 간다. 추리 소설 작가에게는 선물이다. 그리고 연결성이라는 장점도 있다. 도시는 익명의 공간이지만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용의자와, 그들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훨씬 쉽게 창조할 수 있다. --- p.70~71

그러니까 핵심은 뭔가 하면 이름과 인물이 서로 밀접한 관계라는 것이다. 그 둘은 서로의 특징을 명시한다. 그런데 『맥파이 살인 사건』 같은 경우에는, 앨런 콘웨이가 쓰고 내가 편집한 다른 책들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다. 그는 부수적인 인물들을 전부 새나 전철역으로 (『아티쿠스 퓐트, 사건을 맡다』에서는 만년필 제조사로) 만듦으로써 그들을 비하하고 품위를 손상시켰다. 어쩌면 내가 너무 과장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의 탐정 소설은 오락물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그가 자신의 작품을 대하는, 경멸에 가까운 무심한 태도가 이런 식으로 드러났다는 데서 나는 우울해졌다. 그리고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던 게 유감스러웠다. --- p.184~185

「아티쿠스 퓐트가 출간된 순간 그는 발목이 잡혔어요.」 멜리사는 하던 이야기를 계속했다. 「우리 둘 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죠. 모두가 그것만을 원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잖아요.」
「그의 다른 작품보다 훌륭했어요.」 내가 말했다.
「당신이 보기에는 그럴지 몰라도 앨런의 생각은 달랐고 나도 마찬가지예요.」 그녀는 억울해했다. 「그는 우드브리지 스쿨에서 벗어나려고 아티쿠스 퓐트를 썼을 뿐인데 그 때문에 더 끔찍한 곳에 갇혀 버렸어요.」
「하지만 돈을 많이 벌었잖아요.」
「그가 원한 건 돈이 아니었어요! 돈을 바란 적은 없었어요.」
--- p.24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에스콰이어』, NPR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데일리 메일』선정 [올해 최고의 범죄 소설]

영국 최고의 인기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고전 탐정 소설 황금시대의 재현!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석권한 영국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맥파이 살인 사건』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영미권에서만 3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10여 개국에서 출간 또는 출간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의 대가(大家)로 소설, 시나리오, 드라마, 아동·청소년 문학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한 호로비츠의 작품들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BBC와 ITV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루셤 그레인지』로 2006년 랭커셔 올해의 아동 도서상을 받았으며 [앨릭스 라이더 시리즈] 가운데 세 번째 작품인 『스켈레톤 키』로 2003년 햄프셔 도서상을 받았다. 대표작 [앨릭스 라이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천9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4년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 제국 4등 훈장을 수훈했다.

2016년 출간된 『맥파이 살인 사건』은 고전 탐정 소설의 황금시대를 재현한 추리 소설이다. 같은 해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워싱턴 포스트』, 『에스콰이어』, NPR 선정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며 『데일리 메일』 [올해 최고의 범죄 소설]에 선정됐다.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미스터 메르세데스』, 『베어타운』 등을 번역한 바 있는 이은선 역자는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앤서니 호로비츠의 문체를 한국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추리 소설가의 수상한 죽음.
사설탐정으로 변신한 편집자가 밝혀낸,
미완의 원고에 감춰진 진실!


고전 탐정 소설의 수법을 계승하면서도 전형을 탈피한 『맥파이 살인 사건』은 외화(外話)와 내화(內話)로 구성된 액자 소설이다. 2017년 6월 게재된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앤서니 호로비츠는 추리 소설을 완성하는 데 있어, 탐정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 외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고 전했다. 집필에 들어가기 전, 5개월에 걸친 구상 작업이 있었다. 그 결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삽입된 액자 소설 ― 두 개의 이야기는 긴밀하게 연결된다 ― 이 탄생했고 그 어느 추리 작가도 이전에 시도하지 못한 바를 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 내 매우 기쁘게 여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0년대와 현대 영국을 배경으로 각각의 시공간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나 인물들 사이의 역학 관계는 읽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개개의 인물들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한마디로 요약해, 등장인물들은 작품 내에서 두 개의 연결된 정체성을 갖는다. 클로버리프 북스의 편집자인 수전 라일랜드는 인기 추리 소설가인 앨런 콘웨이의 담당 편집자로 콘웨이의 신작 [맥파이 살인 사건] 초고를 전달받는다. 이로써 수전이 읽어 내려가는 [맥파이 살인 사건]이 작품의 내화를 구성한다. 별고 없는 조용한 마을 색스비온에이번에서 대저택 파이 홀의 가정부 메리 블래키스턴의 장례식이 치러진다. 추도식을 맡은 목사, 음흉한 앤티크 숍 주인, 고인과 갈등을 겪은 아들, 시신을 발견한 관리인 등 등장인물들의 미심쩍은 행동과 죽음을 둘러싼 소문들이 밀도 있게 다뤄진다. 이후 파이 홀의 주인인 매그너스 파이마저 기이한 죽음을 맞는다. 소식을 접한 탐정 아티쿠스 퓐트는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용의선상에 놓인 인물은 여럿이나 결정적인 대목에 이르러 소설은 중단되고 만다. 수전은 원고의 결말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판사 대표인 찰스 클로버에게 곧장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찰스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새, 앨런 콘웨이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전해 듣는다. 사라진 원고의 행방을 좇아 편집자에서 탐정으로 변신한 수전은 앨런 콘웨이의 죽음과 관련 있는 인물들을 직접 찾아 나선다. 그녀가 사건의 외부자에서 내부자로 깊숙이 진입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
비밀을 품은 수많은 용의자들 가운데
범인은 단 한 명!


현실을 매우 세밀하게 그린 디테일이 주는 재미 역시 상당하다. 현대 출판업계의 사정과 현대성 그 자체인 소품들, 1950년대 영국의 어느 조용한 마을의 일상은 한데 섞일 법하지 않은 것이지만 앤서니 호로비츠는 탁월한 변주로서 시공간을 교차시키며 놀라운 조화를 끌어냈다.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영사한 듯한 묘사는 분위기에 생동감을 더한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사물의 재발견, 인간 심리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 악의가 담긴 조작 없이 단순히 객관적으로 기술되고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보기 좋게 격하하는 엄숙주의의 삶. 이 작품의 묘미는 그런 데에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와 에르퀼 푸아로, 아서 코넌 도일과 셜록 홈스, 이언 플레밍과 제임스 본드, A. A. 밀른과 곰돌이 푸 ― 작가와 캐릭터의 애증 관계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비롯된 진술은 독자로 하여금 작품의 외연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앤서니 호로비츠는 작가의 이상(理想)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작품이 작가로부터 분리되어 하나의 생명성을 획득하고 스스로 나아가는 데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짚는다. 민감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는 것이야말로 미덕으로 꼽을 만하다. 『맥파이 살인 사건』에는 글쓰기의 고충에 대한 작가의 고백이 스며 있으며, 일견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기만 하는 생의 이면을 슬그머니 내보인다.

심심찮게 발견되는 애거서 크리스티에 대한 오마주는 추리 소설의 오랜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부분이다. 잇따른 의문의 죽음, 현학적인 탐정, 어수룩한 조수와 오지랖 넓은 참견꾼, 특이한 목사 등이 그러하다. 실존 인물로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손자이자 ACL 이사장인 매튜 프리처드가 작품에 등장하기도 한다. 앤서니 호로비츠는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처음 출간한 공식 셜록 홈스의 작가답게 탐정 소설의 전통적인 수법을 누구보다도 잘 다루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것과 전혀 다른 방식의, 결이 풍부한 추리 소설을 완성해 냈다.

현대 작가를 통틀어 고전 탐정 소설의 수법을 앤서니 호로비츠만큼 잘 아는 작가도 드물다. ― 옮긴이의 말

이렇듯 『맥파이 살인 사건』은 추리 소설 장르의 팬들에게 익숙한 트릭을 차용해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독특한 구성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강력한 내러티브의 힘으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애너그램, 아크로스틱 등 게임을 통해 독자가 탐정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자리를 충분히 마련해 놓는다. 한순간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는 전 페이지에 걸쳐 노출되어 있다. 『맥파이 살인 사건』은 작가의 말마따나 그 자체로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정한 게임인 것이다.

열린책들의 『맥파이 살인 사건』은 작품 구성의 특성을 살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화 하단에 플립 북을 삽입하였다. 교차되는 페이지 번호 역시 원서에 따른 것으로 오류가 아님을 밝혀 둔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훌륭한 탐정 소설을 읽고 싶은가? 여기 앤서니 호로비츠의 [맥파이 살인 사건]이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만큼이나 멋지다. 어느 면에서는 더 낫다. 그야말로 영리하다.- 스티븐 킹

멋지다. 정말, 정말로 멋지다. 너무 좋다.- 소피 해나

기발하다.- [선데이 타임스]

멋진 스릴러.- [데일리 메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전율을 일으키며 압도한다.- [선데이 미러]

스릴러의 정교한 재발명.- [메일 온 선데이]

정통 탐정 소설에 뿌리를 둔 채 극강의 즐거움을 안기는 반전.- [메트로]

두 개의 이야기가 나란히 전개되며 하나로 묶인『맥파이 살인 사건』을 손에서 놓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호로비츠의 팬들은 완전히 끝내주는 독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넘치는 오마주.- [이브닝 스탠더드]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맥파이 살인 사건 - 앤서니 호로비츠 (이은선 옮김, 열린책들) ★★★★☆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나비 | 2018.12.28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편집자 수전 라일랜드는 인기 추리소설가의 신작 초고를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다.50년대 영국의 조용한 마을을 배경으로 대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다뤘는데,문제는 명탐정의 수사가 한창 펼쳐지다 결정적인 대목에서 원고가 뚝 끊겼다는 점.어찌 된 일인지 상사에게 연락한 그녀는 작가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어떻게든 책을 출간해야 한다는
리뷰제목

편집자 수전 라일랜드는 인기 추리소설가의 신작 초고를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다.

50년대 영국의 조용한 마을을 배경으로 대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다뤘는데,

문제는 명탐정의 수사가 한창 펼쳐지다 결정적인 대목에서 원고가 뚝 끊겼다는 점.

어찌 된 일인지 상사에게 연락한 그녀는 작가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어떻게든 책을 출간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수전은 원고 뒷부분을 찾아 나서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작가의 죽음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수전은 사라진 원고를 찾던 편집자에서 작가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으로 변신한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일부 수정, 인용했습니다.)

 

● ● ●

 

읽을까, 말까 꽤 오래 고민했던 작품입니다.

노골적인 고전적 제목에, 6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분량이 제일 큰 이유였는데,

일본에서 발표된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마음을 고쳐먹고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방대한 분량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작품엔 두 개의 사건, 그러니까 따로 분리할 수도 있는 두 작품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인기 추리소설가 앨런 콘웨이가 집필한 소설 속의 의문의 죽음들이고,

또 하나는 현실에서 벌어진 인기 추리소설가 앨런 콘웨이 본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입니다.

620여 페이지 중 절반 정도가 앨런이 쓴 미완성 소설 원고, 소설 속 소설이고,

나머지는 편집자 수전 라일랜드가 사라진 마지막 챕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탐문하는 동시에

어딘가 수상쩍어 보이는 소설가의 죽음의 진실을 캐는 내용입니다.

 

독자의 흥미를 발동시키는 대목은 소설 속 인물, 사건, 설정

현실 속 작가 앨런 콘웨이의 그것들과 신기하리만치 접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사라진 원고를 찾아 앨런의 저택을 방문하고 주변 인물들을 만나던 수전은

앨런이 소설 속 공간적 배경은 물론 인물 설정까지 실제 현실을 반영한 사실을 눈치 챕니다.

문제는,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가 아니라, 다소 냉소적이고 비아냥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 소설에서 등장인물 모두를 동기가 충분한 용의자로 그린 것과 마찬가지로

앨런 본인 역시 사방에 살의를 가진 적들을 양산해왔다는 점에서

수전은 앨런의 죽음이 공식발표(시한부 삶을 비관한 자살)와는 거리가 멀다고 확신합니다.

 

결국 사라진 원고를 찾으려던 수전의 행보는 본의 아니게 탐정의 수사로 전환됐고,

앨런 주변의 수많은 인물들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용의자 리스트를 만들기에 이릅니다.

물론 수전의 수사에 가장 중요한 참고자료는 앨런이 쓴 미완성 소설입니다.

소설 속 인물이나 사건을 현실과 대비시켜가며 진행하는 수전의 수사는

때론 소설과 현실을 헷갈리게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단서들과 운명적 상황이 조합되며 수전은 진실을 얻어내고 맙니다.

 

사라진 원고 속 범인은 누구일까?’, ‘현실 속 작가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라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팽팽한 미스터리의 힘은 방대한 분량의 부담을 충분히 상쇄합니다.

물론 ‘500페이지면 충분했다라는 분량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별 0.5개를 뺀 건 맞지만

읽기도 전부터 느꼈던 부담감에 비하면 어느 정도는 감당할 하다는 생각입니다.

 

방대한 분량도 분량이지만 소설과 현실을 교묘히 연결시켜가며

수많은 인물과 복잡한 상황을 직조한 작가의 설계는 말 그대로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각 인물마다 과거사, 갈등, 탐욕, 죽은 자와의 관계 등을 꼼꼼하게 설정함으로써

(소설과 현실 모두에서) 누가 범인이라 해도 전혀 억지스럽거나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등장인물 대부분을 유력한 용의자 후보로 설득력 있게 설명한 대목에서는

이 작가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누구도 해결 못하겠군.’이란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습니다.

 

고전의 맛과 현대물의 매력을 담은 내용만큼이나 구성의 절묘함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라

일본 미스터리 랭킹에서 4관왕을 획득한 이력이 충분히 이해되기도 하지만,

작품 전반에 걸친 다소 만연체에 가까운 느슨함은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나 코난 도일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진 독자에게는 강추,

속도감과 잔혹함을 미스터리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독자에게는 반반 정도라고 할까요?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포토리뷰 한번 읽기 시작하면 누구나 끝까지 읽게 될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adsay | 2018.12.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일단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상당한 분량의 내용과 책속의 책의 독특한 형식!작가의 상당한 노력이 일개 독자인 나에게도 무겁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극찬에 극찬의 광고글에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까지!! 읽는 내내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스르륵 잠이 들때까지 읽었다.어쨋든“출간예정” 앨런 콘웨
리뷰제목
일단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상당한 분량의 내용과 책속의 책의 독특한 형식!
작가의 상당한 노력이 일개 독자인 나에게도 무겁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극찬에 극찬의 광고글에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까지!!
읽는 내내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스르륵 잠이 들때까지 읽었다.

어쨋든
“출간예정” 앨런 콘웨이 책만 추리소설로 나왔어도 재밌었을것 같다. 게다가 또 그 책을 놓고 벌어지는 살인사건이라니..
(내가 편집자라면 2-3권으로 책수를 늘리자고... 했을수도 ㅋㅋ)

중간중간 며칠전에 읽은 애거서크리스티 책이 언급되어 이것도 재미가 배가 되었다.
이틀동안 아티쿠스 퓐트 또는 앨런 콘웨이 이야기로 현실을 잊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읽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한번 읽게 되면 누구나 끝까지 읽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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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추리소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yann1 | 2018.1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최근에 출판되는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 보면, 어떤 소설들은 한국에서의 번역이 최근일 뿐 본국에서는 오래전에 출간된 소설들도 있지만, 요 근래의 그런 소설을 읽다 보면 간혹은 고전적인 추리 소설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 그리움은 어쩌면 그 고전적인 형태의 추리 소설이 가진 멋과 맛이라기 보다 그러한 소설을 처음으로 접해봤을 내 어린 시절의 경험이
리뷰제목

 

   최근에 출판되는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 보면, 어떤 소설들은 한국에서의 번역이 최근일 뿐 본국에서는 오래전에 출간된 소설들도 있지만, 요 근래의 그런 소설을 읽다 보면 간혹은 고전적인 추리 소설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 그리움은 어쩌면 그 고전적인 형태의 추리 소설이 가진 멋과 맛이라기 보다 그러한 소설을 처음으로 접해봤을 내 어린 시절의 경험이 그렇게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이유가 전부일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가끔은 전형적인 추리 소설을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것은 어쩌면 이런 즐거움 때문인지 모르겠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느끼는 참여하는 독자로 사건을 탐정과 함께 공정하게 풀어나가며 탐정보다 먼저 혹은 탐정에 못지않게 범인을 잡고자 하는 승부욕으로 소설이 던져주는 모든 힌트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눈에 밝히고 책을 탈탈 털어가며 읽는 그런 두뇌 게임을 하는 즐거움 그것이 아니라면 문장과 문장을 따르며 탐정이 선사하는 이야기 속으로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그런 비록 사건을 풀려는 노력은 안 하지만, 탐정의 팬으로 탐정의 활약에 기뻐하는 순수한 팬으로 남는 그런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그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보니 요즘의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에 명성을 떨쳤던 탐정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그 당시의 멋에 대해 그리워하게 된다.

   우리 곁에는 얼마나 많은 고전적인 추리 소설들이 있는 것일까? 그런 옛(?) 기법의 추리 소설들이 과연 현재의 우리에게도 재미를 던져줄 수 있을까? 고전적인 추리 소설과 요즘 나오는 추리 소설들의 차이는 소재나 규모 면에서 인간 사회의 변화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분명 요즘의 이야기 구조를 즐긴 사람이 옛 시절의 추리 소설을 읽게 된다면 그다지 재미를 못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한참 가요에 맛을 들인 청소년에게 창이나 민요를 들려줄 때 그 청소년이 느끼게 될 그 감정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요즘 시절의 우리에게 고전 추리 소설의 재미를 선사하려는 작품이 등장한 듯하다.

   맥파이 살인 사건은 고전 추리 소설에 대한 오마주이면서 평생을 따라다니며 작가를 괴롭힌 것은 바로 그 소설 속 주인공이었다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직업적 괴로움과 자신이 쓰고 싶은 소설과 사회가 원하는 소설 사이에서 방황하는 예술가 혹은 작가의 고뇌를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어주는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 아닌가 싶다.

   소설은 액자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어 나와 같은 독자는 두 편의 추리 소설을 한 권에서 읽게 되는 장점과 함께 고전 추리 소설의 살인에 비해서 21세기에서는 훨씬 교묘하고 공포스러운 살인이 등장하는 소설들에 길들여진 독자들을 위해 현대적 감각의 액션과 함께 추리 소설을 너무나 사랑하는 중년의 편집자가 탐정 역을 맡으며 꽤나 진지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그리고 중년의 로맨스도 빠지는 않는 여러 형태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런 소설이 바로 맥파이 살인 사건이 아닐까 싶다. 추리 소설은 언제나 독자를 유혹한다. 범인인 척 문장 앞으로 나서는 이들을 피하고 피하다 보면 어느새 진짜 범인이 비웃듯이 엉뚱한 곳에서 등장할 때 그 비웃음만큼이나 즐거움도 배가 된다. 비록 범인을 맞추진 못하더라도 추리 소설의 재미는 기꺼이 탐정의 추리 속으로 동참하는 것인데, 맥파이 살인 사건은 한술 더 떠 예술가의 고뇌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며 그리고 고전 추리 작품을 읽어보면 어때? 하며 가볍게 제안을 하는 것 같은 그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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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5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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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매력있고 재밌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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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 2019.02.17
구매 평점4점
기대보단 별로~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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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송곳 | 2018.12.24
구매 평점5점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88000 |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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