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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의 조건

포스트모던의 조건

: LA CONDITION POSTMODERNE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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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92g | 118*180*20mm
ISBN13 9788937438813
ISBN10 89374388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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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타르의 『포스트모던의 조건』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 세계관, 가치, 사회 이론의 핵심 관심 사항이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를 가장 잘 보여 주는 문헌 중 하나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는 여러 논자들이 여러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그 어떤 의견도 포스트모더니즘을 포스트모더니즘이게 하는 철학적 방법론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한 적절한 의견이 되지 못한다. 리오타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이 “근대적 거대 서사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한다고 말함으로써 포스트모더니즘의 발생론적 동기를 가장 잘 요약하는 한편, 철학, 예술, 역사, 사회론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적’ 태도와 방법론의 특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기술하고 있다. - 옮긴이 서문

이 저술의 연구 대상은 가장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의 지식의 조건이다. 나는 이 조건을 기술하기 위해 포스트모던(postmoderne)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 이 용어는 현재 미국의 사회학자와 비평가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다. 이 단어는 19세기 말 이래 과학, 문학, 예술 분야의 게임 규칙들을 바꾸어 놓은 여러 변화들과, 그 변화에 따른 현대 서양의 문화 상태를 지칭한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변화들을 서사의 위기라는 문맥 속에 위치시킬 것이다.
과학은 언제나 서사와 갈등 관계 속에 있어 왔다. 과학의 잣대를 들이대면 대부분의 서사는 우화로 판명된다. 그러나 유용한 규정들의 진술에만 스스로를 한정시키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는 한, 과학은 스스로의 게임 규칙들을 정당화해야만 한다. 그래서 과학은 스스로의 지위에 관한 정당화의 담론, 즉 철학이라는 담론을 생산한다. 나는 이런 종류의 메타 담론(metadiscours)에 근거해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모종의 거대 서사(grand reacit)에 공공연히 호소하는 모든 과학을 지칭하기 위해 ‘근대적(moderne)’이라는 용어를 쓰겠다. 거대 서사에는 정신의 변증법, 의미의 해석학, 합리적 주체 혹은 노동 주체의 해방, 또는 부의 창조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진리치를 갖는 어떤 진술의 발신자와 수신자 간의 합의(consensus)라는 규칙은 합리적 정신들 사이에 만장일치가 가능하다는 조건 속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것이 계몽 서사이다. 계몽 서사에서 지식의 주인공은 보편적 평화라는 선의의 윤리-정치적 목적을 지향한다. 이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만약 역사철학을 함축하는 하나의 메타 서사가 지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될 경우, 사회적 유대를 지배하는 사회 제도들의 타당성에 관한 질문이 제기되고 그 제도들이 동시에 정당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진리와 마찬가지로 정의(正義) 역시 거대 서사의 영역에 맡겨진다.
아주 단순화해서 표현하면, 나는 ‘포스트모던’을 거대 서사에 대한 회의(懷疑)라고 정의한다. 이 회의는 의심할 여지없이 여러 과학 진보의 산물이다. 그러나 과학의 진보 또한 회의를 전제한다. 메타 서사라는 정당화 장치의 퇴화에 가장 두드러지게 상응하는 것은 형이상학과 과거 그에 의존했던 대학 제도의 위기이다. 서사 기능은 이제 그것의 기능소와 위대한 영웅, 그리고 그것의 큰 위험 요소들과 장엄한 항해, 위대한 목적 등을 상실해 가고 있다. 그것은 서사적 언어 요소들의 구름, 즉 서사적이며 동시에 지시적이고 규범적이며 기술적인 언어 요소들의 구름 속으로 흩어져 나가고 있다. 각각의 구름 속에는 그 종류의 구름에만 고유한 화용적 결합가들이 실려 있다. 우리들 각자는 이 결합가들의 교차점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안정된 언어 조합들을 성립시키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성립시키는 조합들의 속성이 반드시 소통 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미래 사회는 구조주의나 체계 이론과 같은 뉴턴적 인간학의 영역에 들어맞는 사회라기보다는 언어 입자들의 화용법에 더 잘 들어맞는 세계이다. 거기에는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언어 게임들, 다시 말하면 언어 요소들의 이질성이 있다. 그것들은 이런저런 요소들을 혼합한 제도들과 국지적 결정만 탄생시킬 뿐이다.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은 이 개별 요소들이 계측 가능하고 전체가 판단 가능하다고 전제하는 논리를 빌려 와, 투입-산출 모태에 따라 이 구름들을 관리하려고 애쓴다. 그들은 우리의 삶을 권력 성장에 맞추어 할당한다. 사회 정의나 과학적 진리의 경우에 있어서 이 권력의 정당화는 체제의 수행성을 최대화하는 효율성에 근거한다. 우리 삶의 모든 게임에 이 기준을 적용하면 부드러운 것이든 강한 것이든 간에 어떤 수준의 테러가 반드시 동반된다. 그 기준은 조작 가능하게 되든가 아니면 사라질 것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수행력 최대화의 논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여러 면에서 비일관성을 드러내는데, 특히 사회 경제 분야의 모순과 관련지어 보면 더욱 그렇다. 그것은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더 적은 노동을 요구하면서도, 동시에 (태만한 다수로 인한 사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동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런 논리에 대한 우리의 불신은 이미 너무 깊어서 더 이상 우리는 마르크스처럼 이러한 모순으로부터 구원이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포스트모던의 조건은 탈정당화의 필요성을 맹목적으로 긍정하는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거대 서사에 매력을 잃은 사람들에게도 아직은 낯선 것이다. 거대 서사들이 사라지고 난 뒤에 정당성은 어디에 자리 잡을 것인가? 그것의 작동 기준은 기술적인 것이다. 무엇이 진리이고 정의인지를 판단하는 일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 정당성이 하버마스가 생각하는 것처럼 토론을 통해 얻어진 합의 속에서 발견될 수 있을까? 그런 합의는 언어 게임의 이질성에 위배될 뿐이다. 게다가 새로운 발명은 언제나 불일치로부터 탄생한다. 포스트모던의 지식은 그저 단순히 당국자들의 도구만은 아니다. 그것은 차이에 대한 우리들의 감각을 세련해 주고 통약 불가능한 것에 대한 관용을 강화해 준다. 그것의 원리는 전문가의 상동성이 아니라 발명가의 배리(背理, paralogie)이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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