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상품 검색가기
분야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늘의책
미리보기 공유하기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 포함 문학 3만원↑ '시詩 손거울' 증정(포인트차감) ]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24이동
리뷰 총점7.0 리뷰 1건 | 판매지수 7,881
베스트
시/희곡 57위 | 문학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비?
무료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문학의 쓸모, 마음 비추는 시詩 손거울 증정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문학 작가,출판사,독자 선정 "내맘대로 올해의 책"
독자 선정 문학 명문장 TOP 10, 투명엽서 세트 증정
12월 혜택
YES스탬프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56g | 140*210*20mm
ISBN13 9788937475245
ISBN10 89374752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수많은 이름으로 썼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시선집 두 권이 민음사 세계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문학 비평가인 헤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 조이스, 네루다와 함께 서양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26인의 목록에 포르투갈의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세계 문학계에서 이제 페소아의 이름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국내에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산문집 『불안의 책』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수많은 정체성의 작가 페소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세계 문학계에서는 형이상학의 시대가 저물고 포스트모더니즘가 도래함을 일찍이 직감한 시인 페소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세계시인선이 국내 처음 시인 페소아의 대표작들을 제대로 소개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알베르투 카에이루 ALBERTO CAEIRO]
양 떼를 지키는 사람
사랑의 목동
엮이지 않은 시들

[2부 리카르두 레이스]
송시들 - 첫 번째 책
다른 송시들

[3부 페르난두 페소아]
『메시지』 중 발췌

주(註)
이 책에 관하여 : 시인으로서의 페소아(김한민)
작품에 대하여 : 시인, 페소아(김한민)
감사의 말(김한민)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가명(假名)이 아닌 이명(異名)을 창조한 시인 페소아, 국내 처음 제대로 소개하다

페소아는 평생 장르 불문하고 왕성하고 폭넓게 글을 썼지만, 본인 스스로 시인으로 여겼다. 페소아, 그는 일곱 살 때 처음 시를 쓴 이후 죽기 직전까지 평생 시작(詩作)을 멈춰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국내에선 1994년 그의 이명 중 하나인 알베르투 카에이루의 시집이 『양 치는 목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이래, 페소아의 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시선집에는 국내 최초로 정식 소개되는 페소아 본명 및 그의 이명들의 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명(異名)은 페소아의 문학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그의 이명은 적게는 70여 개에서 많게는 12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명으로 창작 활동을 한 작가는 많지만, 페소아처럼 각 이명마다 독자적 스타일과 개성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존재로서 여러 개의 정체성을 창조하고 또 그들 간의 상호관계를 설정하여 ‘이명 놀이’를 발전시킨 사례는 없었다. 이번 시선집에는 페소아의 가장 대표적인 이명 삼인방 알베르투 카에이루, 리카르두 레이스, 알바루 드 캄푸스의 대표작을 엄선하였다. 또한 페르난두 페소아가 자신의 본명으로 살아생전 유일하게 출간했던 시집 『메시지』의 일부도 함께 수록하여, 이 두 권의 시집만으로 ‘시인 페소아의 총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페소아는 생전에 출간한 작품은 거의 없지만, 자신의 시에서 ‘예언’했듯이 현재 그의 작품들은 ‘masterpiece’라는 꼬리표를 달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만약 내가 일찍 죽는다면,
책 한 권 출판되지 못하고,
내 시구들이 인쇄된 모양이 어떤 건지 보지도 못한다면,
내 사정을 염려하려는 이들에게 부탁한다,
염려 말라고.
그런 일이 생겼다면, 그게 맞는 거다.
나의 시가 출판되지 못하더라도,
그것들이 아름답다면, 아름다움은 거기 있으리.
하지만, 아름다우면서 인쇄되지 못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뿌리들이야 땅 밑에 있을 수 있어도
꽃들은 공기 중에서 그리고 눈앞에서 피는 거니까.
필연적으로 그래야만 한다. 아무것도 그걸 막을 수 없다.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서

“한국에 김한민만큼 페소아에 미친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심보선 시인

번역자 김한민은 포르투갈 포르투대학교에서 페르난두 페소아의 작품을 연구한, 국내에 유일하다시피 한 페소아 전문가이다. 김한민은 글과 그림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매 작품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김한민의 작가로서의 다양한 개성과 시와 번역에 대한 엄격한 학자적 태도의 공존은 문학을 통해 ‘복수(複數) 되기’를 구현했던 페소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작가 페소아에 대해, 김한민은 시와 관련된 페소아의 텍스트, 전기적 정보, 그리고 해외 연구자들의 읽어 볼 만한 의견들을 꼼꼼히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페소아의 시와 관련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국내 실정에서, 김한민의 작품 해설은 페소아의 시 세계로 항해해 나가는 데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페소아는 낭만주의적 감정의 분출이라는 측면의 진실성에는 전혀 공감하지 않았다. (...) 시의 무대에서, 시적 자아는 진실성의 연기를 실행할 뿐이고, 이 ‘배우’의 안무나 연기는 시인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고 연출된 것이어야 했다. 페소아는 시적 자아가 시인 본인과 다르지 않은 낭만주의의 등식을 수정하며, “감정적 진실성=?시적 진실성” 또는 “시적 자아=?시인=?저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왜냐면 한 저자 안에는 수많은 저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차이가 자리를 잡으면, 감정의 객관화라는 목적도 실현될 수 있다."
- 김한민, 「작품에 관하여: 시인, 페소아」,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서

변방의 포르투갈 문학을 유럽 모더니즘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거장 시인

“우리 모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다시 말해, 진정한 우리 자신이 되었다.” - 페르난두 페소아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는 페소아의 대표 이명 삼인방 중 두 명, 알베르투 카에이루와 리카르두 레이스의 대표작과 페르난두 페소아가 본명으로 생전 출간했던 단 한 권의 시집, 『메시지』의 일부를 수록하였다.

알베르투 카에이루는 포르투갈 리스본 출생으로, 시골에서 생의 대부분을 보낸 목가적인 전원 시인이다. 그는 다른 모든 이명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심 인물로, 페소아는 그를 “내 안에서 태어난 내 스승”이라고 표현하였다. 형이상학적 해석에 대한 경계,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순수한 직관 등을 중시하였다. 그의 대표작 「양 떼를 지키는 사람」에는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연의 견자(見者)”가 등장한다.

하지만 눈을 뜨고 태양을 보면,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햇빛은 그 어떤 철학자나 시인의
생각보다 더 가치 있기에.
햇빛은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르고
그렇기에 틀리는 법이 없고 흔하며 좋은 것.
- 「양 떼를 지키는 사람」,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서

리카르두 레이스는 ‘포르투갈어로 시를 쓰는 호라티우스’라고 불리는 우아한 고전주의자로, 경구를 연상시키는 문체를 구사하였으며 정형시를 많이 남겼다. 외과의사를 직업으로 가진 그는, 다른 이명 카에이루를 스승으로 존경하였으나 또 다른 이명인 캄푸스에 대해서는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의 시에서는 에피쿠로스학파의 현재의 만족을 추구하는 이상과 스토아학파의 완전한 자주성의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사포,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문학 및 철학서를 번역하기도 했다.

에피쿠로스를 사랑하지만,
그의 가르침보다는 우리 식대로
그를 더 잘 이해하는 나의 형제들아,
이 차분한 두 체스 기사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배우자.

진지한 것들은 전부 우리와 별 상관이 없게,
심각한 것은 무겁지 않게.
본능들의 자연스러운 충동이
근사한 게임을 두고자 하는
(한가로운 나무 그림자 아래)
무용한 쾌감에 양보를 하게.
-「다른 송시들 ― 체스를 두는 사람들 」,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서

페소아는 수많은 글을 남겼지만, 생전에 정식으로 출간된 책은 포르투갈어 시집 『메시지』 단 한 권뿐이었다. 『메시지』에서 드러나는 민족주의적 경향으로 인해 페소아를 민족주의 시인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페소아는 그의 본명마저도 다른 이명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정체성 중 하나로 사용했기에, 그의 본명 시를 마주하면서 오히려 자동적으로 여러 명의 시적 정체성을 상기하게 된다.

오 소금기 바다여, 너의 소금 중 얼마만큼이
포르투갈의 눈물인가?
너를 건너느라,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이 눈물 흘렸으며,
얼마나 많은 자식들이 부질없이 기도했던가!
또 얼마나 많은 신부들이 결국 결혼에 이르지 못했는가
너를 우리 것으로 만드느라, 아 바다여!
- 「『메시지』 중 발췌 ― 포르투갈의 바다」,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에서

페소아가 가장 사랑했던 이명, 거침없이 내지르는 도취된 모더니스트 알바루 드 캄푸스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에는 페소아가 가장 사랑했던 이명으로, 월트 휘트먼의 영향을 받은 알바루 드 캄푸스의 대표작을 실었다. 알바루 드 캄푸스는 1890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글래스고에서 교육 받은 선박 엔지니어로, 20세기 초 도래한 기술 전성시대를 시적으로 해석할 임무를 부여받은 도취된 모더니스트였다. 무려 900행이 넘는 대표작 「해상 송시」에서 짐승처럼 폭발하는 광기와 말끔하게 정돈된 현대성을 번갈아 가며 보여 준다.

노란 쇠줄 철망으로 된 창구가 있는 사무실처럼 깨끗하고, 정돈되고, 현대적인,
신사처럼 자연스럽게 절제된, 지금의 내 감각들은
실용적이며, 착란 따위와는 거리가 멀고, 바다 공기로 허파를 채운다,
바다 공기를 들이마시는 게 얼마나 위생적인지를 아주 잘 아는 사람들처럼.
날은 이미 완연히 일과 시간으로 접어들었다.
모든 것이 활기를 띠고, 질서정연해진다.

자연스럽고 직접적인 큰 기쁨을 안고 나는 영혼과 함께 다닌다
상품들의 적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상업적인 활동들.
나의 시대는 모든 송장(送狀)에 찍히는 도장,
그리고 내 느낌에 모든 사무실들의 모든 서신들이
내게로 보내져야 할 것만 같다.
- 「해상 송시」,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에서

그는 페소아의 이명 중 가장 왕성한 생산성을 자랑하였으며, 페소아와 마지막까지 함께한 이명이기도 했다. 페소아는 “아무도 나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캄푸스를 제외하고는.”이라고 말할 정도로 캄푸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절대 되지 못할 것들을 향한 씁쓸함으로
최소한 이 시구들의 서투른 글씨체,
불가능으로 향하는 부서진 관문은 남는다.
-「담배 가게」,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에서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7.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포토리뷰 나는그냥느끼거나생각하는하나의장소(시는내가홀로있는방식_페르난두페소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앨랑 | 2018.1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그냥느끼거나생각하는하나의장소시는내가홀로있는방식페르난두페소아
생각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풀어헤친 느낌이 든다.아주 뛰어난 더듬이가 있는 사람이거나반쯤은 정신이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을 그런 느낌의 시들.글로 형이상학적 그림이 되어가는 것을 시에서 느끼게 해준 참신한 경험의 계기.죽는 날에 그저 햇빛을 아직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순수함내가 그저 느끼거나 생각하는 장소일 뿐이라는 이질적인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시들.
리뷰제목
생각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풀어헤친 느낌이 든다.
아주 뛰어난 더듬이가 있는 사람이거나
반쯤은 정신이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을 그런 느낌의 시들.

글로 형이상학적 그림이 되어가는 것을
시에서 느끼게 해준 참신한 경험의 계기.

죽는 날에 그저 햇빛을 아직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순수함
내가 그저 느끼거나 생각하는 장소일 뿐이라는 이질적인 깨달음을 느끼게 해준 시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8.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페소아....존경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2018.11.20
구매 평점4점
어렵다..이 책의 시들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나없음 | 2018.11.19
평점5점
올해의 시집. 알베르투 카에이루는 내 인생 최고의 시인. 언제나 눈물겹고 미칠 듯이 좋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CircleC | 2018.11.10
  •  다운받은 쿠폰은 결제 페이지에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윙배너 펼침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