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5월 13일 |
---|---|
쪽수, 무게, 크기 | 528쪽 | 628g | 128*204*35mm |
ISBN13 | 9788991418332 |
ISBN10 | 8991418333 |
출간일 | 2022년 05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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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8쪽 | 628g | 128*204*35mm |
ISBN13 | 9788991418332 |
ISBN10 | 8991418333 |
MD 한마디
[삶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도 하늘이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하늘이 있다”고 말하는,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시인의 12년만의 신작 시집.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상처와 치유 사이에서 오늘도 흔들리는 모두를 향한 그만의 격려와 응원이 먹먹한 눈물과 눈물 뒤 말간 미소로 남는다. -시 MD 박형욱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후 박노해 시인의 12년만의 신작시집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되는 순간조차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하늘이 있다” 무언가 잘못된 세상에 절망할 때, 하루하루 내 영혼이 희미해져갈 때, 다른 길을 걸어갈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흔들어 깨우고 일으켜 세워줄 301편의 시. 고난과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빛을 찾아가는 여정'에 자신을 두었던 박노해 시인의 투혼과 용기, 지혜와 사랑의 삶이 이 한 권에 담겨있다. 『너의 하늘을 보아』에는 “오직 나 자신만이 증인”인 그의 삶과 사랑, 투쟁과 상처의 고백이 오롯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이 푸른빛의 시집은 잊고 있던 ‘내 안의 소년 소녀’를 일깨운다. 선함과 사랑의 길로 손내민다. “자신 안에 자리한 악의 능력을 /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자가 있다 // 자신 안에 커오는 선의 능력을 / 쉬임 없이 고무시키는 자가 있다 // (…) 아무리 무력한 듯해도 선한 사람은 / 선한 존재 자체로 내뿜는 영향력이 있으니”(「선한 영향력이 있으니」). |
■ 그 약속이 나를 지켰다 그 약속이 나를 지켰다 11 내가 좋아하는 것들 12 꽃씨를 심어요 14 작게 살지 마라 16 죽은 강아지를 안고 18 내 책이 21 누구일까, 최초의 그 사람은 22 청매화 향기 날아오면 24 비움의 사랑 25 그러나 그러지 마라 28 못 견딜 고통은 없어 29 눈을 씻고 가자 31 문득 나만 홀로 남았다 32 둘러싸이라 34 젊음은 좋은 것이다 35 광야의 밤 38 내가 여행하는 이유 39 그날 아침 죽음이 내게로 걸어왔다 41 비난자 43 무장봉기 44 진정한 멋 46 10억 줄게 감옥 갈래 47 입춘立春이면 49 빌어먹을 신神 50 한순간에, 눈보라처럼 52 만년필萬年筆 53 지고 나르는 고통 56 역사의 무대에서 57 내가 죽고 싶은 자리 59 회상回想의 말 60 사랑과 의무 63 하얀 봄날에 64 나는 그냥 66 누군가 있으니 68 늘 단정히 69 중독자들 71 자기 해방의 태도 72 돌의 독백 73 신은 감사를 거절한다 75 세상이 조용해져 버린 날 76 가을은 짧아서 78 살다 보면 그래요 80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82 ■ 내 몸의 문신 이유 따윈 85 첫 걸음마 하는 아이처럼 87 차마 봄이란 말 대신 88 그 한 사람 89 초고는 쓰레기 91 접속과 소통 94 얼굴 속의 얼굴들 95 사랑은 끝이 없다네 97 아이들의 진실 99 내 몸의 문신 100 진달래 104 홀로 잠든 밤이 더 많았네 105 미치지 못한 내 눈빛 106 나무를 바라보자 108 지구별의 자장가 109 사생관死生觀 111 기억하라 112 오늘의 날씨 114 삶이 뭐라고 생각하니 115 너무 많아 너무 적다 117 젊음에 대한 모독 118 사랑한 만큼 보여요 121 아이가 온다 122 인생에서 슬픈 일 124 한밤에 목을 땄어 125 내가 해 봐서 아는데 127 돌고 돌고 128 감염感染된 사랑 129 진실의 광부 133 그래도 미움으로 살지 말거라 134 경계警戒 136 그녀가 지나갔다 137 계획을 지우고 비움을 세운다 139 시인의 사치 140 이 무서운 사랑 142 한잠 잘 자라 144 한국 사람들은요 145 최소한의 것만을 147 다 다르게 불리기를 148 그래도 지구는 돌고 150 별에 대한 가장 슬픈 말 151 내 인생의 모든 계절 153 세 발의 총성 154 ■ 젊음은, 조심하라 우는 걸 좋아한다 157 위대한 눈을 가져라 158 영혼의 연루자 161 수선화가 처음 핀 날 162 후에, 그 아이들이 163 비상등과 사이렌의 세계 165 핵존심 166 말이 없어도 168 책은 위험하다 169 그냥 먹는 게 아니제 171 여자한테 차인 날 172 젊음은, 조심하라 176 어머니가 그랬다 178 누가 우리를 여기에 179 봄이네요 봄 181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나는 182 저기 사람이 있습니다 183 거목의 최후 185 오늘처럼만 사랑하자 186 사방으로 몸을 돌려 싸웠다 188 모두가 아무도 190 여행자의 기도 192 고요한 봄 194 괜찮아 괜찮아 196 고문 후유증이 기습한 밤에 197 돌 위에 앉은 개 한 마리 199 씨앗은 알아서 200 푸른 물빛은 붉게 물들고 203 너도 한번 털어보자 204 두 마음 205 아이에겐 필요해 206 다 공짜다 208 대중성이라는 무덤 210 사랑이 일하게 하라 211 메시는 영원하다 212 행복을 붙잡는 법 214 고맙다 적들아 216 사람이 영물이다 217 묻지 말자 219 싱그런 레몬 한 개 220 죽은 자들이 산다 221 예수를 패버리러 지옥으로 쫓아갔지 223 이별은 차마 못했네 225 ■ 나는 다만 나 자신을 이름대로 살아야겠다 229 무화과無花果 231 모처럼 사람을 만났다 232 안타까워라 235 별일이야 236 나무가 먼저였다 238 아버지 내 아버지 239 거룩한 바보처럼 242 나를 죽이던 시간이 확 돌아서 243 새떼와 나무 245 회갑回甲에 247 장기와 인생 249 정직한 시詩 250 나라가 망하는 길 252 그래도 복덕방 253 살아서 돌아온 자 255 바보의 대답 257 마음의 기척 259 설마, 그럴 리가 260 더없이 263 넌 아주 특별한 아이란다 264 나는 다만 나 자신을 266 동행자 267 상처를 남겨두라 268 돌려라 힘 271 봄불 272 선물은 신중히 273 나눔의 신비 275 수위水位를 바라본다 276 추억은 뜰채와 같아서 278 취한 밤의 독백 279 어쩌면 좋습니까 281 여자 문제라니 282 생각의 힘 285 젊은 날엔 남겨두라 286 매듭을 묶으며 288 내 뒤에는 백두대간이 있다 289 지구가 그랬다 291 나는 꽃도둑이다 292 정면으로 바라볼 때 295 성상聖像 296 너의 때가 온다 298 미래로 추방된 자 299 ■ 악에 대한 감각 자유는 강력한 사로잡힘 303 알리의 한 마디 305 안에서 들리는 소리 306 옥수수처럼 자랐으면 좋겠다 308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310 탁, 둥근 알이 깨질 때 311 악에 대한 감각 313 내 품속의 수첩에 315 나무들이 걸어간다 316 좋은 것은 좋게 쓰라 318 아픈 심장을 위하여 320 나의 독자는 삼백 명이다 321 박정희가 죽던 날 323 어린 짐승 325 동그란 길로 가다 327 뉴스 뒤에는 사람이 있다 329 저 하늘 어딘가에 330 해거리 331 삶이 불타고 있다 333 신이 된 과학 335 뱃속의 아이는 이미 336 지는 게 이기는 거란다 338 시묘侍墓의 생 339 가시가 있다 343 다 큰 어른이 345 유랑자의 노래 347 상처는 나의 것 349 가을 나그네 351 수수수수수 352 니체를 읽는 밤 354 수리매, 올빼미, 호랑이 356 아득하여라 357 과자 봉지의 뒷면을 읽듯이 359 뒤를 돌아보면서 361 이런 날, 할머니 말씀 363 선한 영향력이 있으니 365 연말정산 367 좌우左右에서 369 너의 어휘가 너를 말한다 370 내 인생의 주름 372 눈물 대신 노래를 374 최후의 부적응자로 375 끝에서 나온다 378 ■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 꽃은 짧아서 381 하늘을 보는 소년 382 봐라, 돌아온다 384 과거의 씨앗들이 꿈틀대고 385 나의 귀인이 되어주실라요 386 주목注目한다 389 좋은 사람을 좋아할 뿐 391 밤은 반란자들의 공화국 392 그대로 두라 394 엄마에게 395 목화는 두 번 꽃이 핀다 397 스승과 제자 399 태양만 떠오르면 우리는 살아갈 테니 400 사랑은 가슴에 나무를 심는 것 402 비는 땅에서 내린다 404 무겁게 가볍게 406 그런 밤이 있다 407 게릴라의 노래 409 악몽 속에 계시가 온다 411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 412 어떤 일이든 415 오늘은 선거 날 416 혐오가 나를 오염되게 하지 말라 419 당나귀 420 사랑이 되기 422 관상觀想 휴가 423 맞춰가면 밟히리라 426 인간은 서로에게 외계인이다 427 좋은 죽음 428 사인을 받았다 429 숲에서 시작되죠 431 네 안의 시인 432 성장하기 위해서는 434 가혹한 노년 435 가난한 가을날에 437 코로나 성탄절 439 촛불을 켜라 442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443 사라진 별들 445 누구의 것인가 446 나무야 부탁한다 447 새 푸르게 기억하라 450 우주 끝까지 가볼 참이야 452 ■ 별은 너에게로 진짜 나로 455 냉정한 것같이 456 동백꽃 457 폭풍의 끝에 459 길 잃은 희망 461 우는 능력 462 나를 갖고 논다 464 존재의 정점 466 사랑이 그러네요 467 세상의 끝에 469 떨림의 생 470 가을볕이 너무 좋아 473 인간은 영원한 신비다 474 산닭의 잉태 476 새해에는 간절하게 478 진실은 찾아오라 한다 479 시가 괴로운 밤에 480 어머니의 꽃등불 483 맑은 눈의 아이야 484 행복은 비교를 모른다 486 그대가 없는 이 지구는 487 안 되면 안 한다 489 위선자들 490 그냥 참아요 492 첫눈이 함박 내리면 493 침향沈香 495 형벌처럼 이렇게 497 금이 가는 가슴 499 다시 꿋꿋이 살아가는 법 500 내 옷을 입고 죽고 싶다 501 향사전언香死傳言 504 늘 새로운 실패를 하자 505 고독의 나무 507 자유는 위험과 함께 508 내 인생의 마지막 계절이 오면 509 봉숭아 꽃물 511 말라 죽은 나무에 512 별은 너에게로 515 끝에서 청춘 516 그리움이 길이 된다 518 시인의 각오 520 가라, 아이야 521 너의 하늘을 보아 524 |
얇아보이고 파란바탕에 하얀별무리 바탕에
단순화해서 박힌 표지에 글씨체는 마치
조그맣고 얇은 시집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우선 내 인상은 그랬다.
박노해 시인님은 처음이였고.
요즘 시가 다시 좋아져서 읽고있었는데
그러던중에 눈에 띄어서 구매 하게되었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의 놀랐고. 생각보다 가볍지않아서 놀랐던거같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있으며 여러가지 일상에서 느낄만한
주제를 담고있어 알차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9년 전부터 이 시가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 낭송을 위해 어머니가 메모장에 써서 골라 주신 시가 바로〈너의 하늘을 보아〉였다. 필자를 학창 시절 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하고, 대학교 선택 교양 수업에서 시인의 일대기를 외워 발표했을 만큼, 박노해라는 사람과 시에 흠뻑 사랑에 빠질 만큼 강렬한 시였다.
우리는 힘이 들 때 하늘을 본다. 모니터를 보느라 목이 아파 천장을 보는 것처럼. 예쁘고 찬란한 구름은 삶의 큰 위로가 된다. 그저 스쳐 지나가다 고개를 잠깐 들어 보았을 뿐인데 형형색색 노을빛 하늘이 뭐라고 나를 슬프게 하며, 고단했던 하루의 잔잔한 위로가 되어 준다. 몽글몽글 귀여운 구름은 어쩜 저렇게 예쁠까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하늘은 나에게 커다란 위로와 행복의 존재인데, 하늘에게 하늘은 나란다. 어쩌면 나는 정말 저 커다란 하늘에게 꿈틀꿈틀 열심히 살아가는 기특한 생명인가 보다.
이 시집은 ‘나’, ‘자연’, ‘사람’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시집이다. 어느 시를 읽어 내려가다가 지금 이 순간에 내게 꼭 필요한 문장이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타인과 비교하기 쉬워진 세상에서 네가 세상에 만개할 순간이 있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해주는 시, 세련되고 멋진 도시가 유독 차갑게 느껴질 때 이 계절의 꽃과 바람의 여유를 꼭 느끼라고 말해주는 시, 그리고 ‘나다움’과 ‘사람 다움’을 잊지 말라 당부하는 따뜻한 조언 이 시집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이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너의 하늘을 보아〉에 닿기까지, 같은 시대 속 비슷한 힘듦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도 숨 쉬며 살아갈 원동력을 얻기를.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충만한 사랑을 잔뜩 품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너의하늘을보아 #예스24서평단 #느린걸음#박노해
파란 양장 커버에 이끌려 책을 펼쳤고, 강렬하고 따뜻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한 줄 한 줄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전 처음으로 시집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박노해 님은 시인이자, 사진작가 그리고 노동자들을 위한 혁명가 등으로 불리십니다.
1957년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나 16세에 서울로 올라가 낮에는 일을 하고 선린상고에서 야간 수업을 들으며 건설, 섬유, 화학, 금속, 물류 분야에서 일하면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983년 [시와 경제] 지에 '시다의 꿈'이라는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셨고, 1984년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은 금서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부가 발간되었는데, 이때부터 박노해 님은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란 문구에서 앞 글자를 따서 필명을 지었고, '얼굴 없는 시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시집이 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후 12년 만에 출간된 시집인 [너의 하늘을 보아]는 무려 301편을 묶어 펴낸 시집이라고 합니다.
저도 책을 받고 엄청난 두께에 살짝 놀랐어요. 제가 아는 시집의 두께가 아니었답니다.
책과 함께 심플하지만 오래오래 간직하고픈 책갈피와 작가님의 사진전 팜플렛을 함께 선물 받았어요. 책갈피 역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블루 계열이라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박노해 작가님의 사진전은 22년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미 사진작가로도 너무 유명하시기에 서울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네요. 작가님의 시 뿐만 아니라 사진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시를 한 편 한 편 읽어가니 이젠 노년의 삶을 살아가시는 내 어머니와 내 아버지의 일하시던 그 젊은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작가님의 시들을 읽어나가면서 강하게 다가오는 시도 있었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울분이 느껴지기도 하고, 눈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구에서 보낸 한 생의 길에서
곧고 선한 걸음으로 꽃을 피워온 그대
사랑이 많아서 슬픔이 많았지요
사람이 많아서 상처도 많았지요
그래도 좋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 오고
어려움이 많은 마음에 좋은 날이 오고
눈 녹은 땅에 씨 뿌려가는 걸음마다
봄이 걸어오네요
꽃이 걸어오네요
'꽃씨를 심어요' 중
마음이 힘든 이에게도 봄은 걸어오고, 꽃도 걸어오는 좋은 날만 왔음 좋겠어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 마음의 힘듦을 내뱉어 내지만, 또 시 속에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을 받기보다 사랑을 하기. 사랑이 되기.
예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던 동화책이 생각나네요. 사랑은 받기만 원하기보다는 주는 사랑, 함께 하는 사랑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어요. 그 사람에게도 힘이 되는 시집 한 권 필요할 것 같아서입니다.
작가님의 사진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시집을 다 읽고 나니 더 강렬해집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