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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 문학동네시인선 200 기념 티저 시집

문학동네시인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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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264g | 130*224*20mm
ISBN13 9788954698825
ISBN10 895469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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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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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노래를 흥얼거리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너는 세상의 끝에 다녀왔어요, 답한다 너의 호주머니 속에서 심해어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안희연, 구스베리 구스베리 익어가네」중에서

켜지 않은 양초가 가득한 한밤에 앉아 있지. 좋은 것을 좋아해. 문명이 우리를 빛으로 심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플랜트. 죽어도 괜찮아. 자꾸만 죽어봐야 해. 그래야 화분은 거대해져. 천국과 지옥을 나누는 것은 그저 인간의 일.
---「이영주, 극지」중에서

그 사람의 첫 집은 갓 생산된 사랑과 콘크리트로 지은 호텔이었는데 재료들을 모을 당시 그는 자신의 건축 계획이 그렇게나 반항적이라는 것을 도면의 열정적이고 순진한 냄새가 어쩌면 그의 인생에 단 한 번뿐일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뒷산에서부터 옮겨와 호텔에 난 큰불은 그 혼자 떠안아야 하는 것이었다 투숙객들 중 한 명이 호텔의 안락한 침대 대신 산에 올라 친 무심결의 장난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사랑의 세계에서는 꼭 무너짐이 무너짐을 뜻하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투숙객들이 남기고 간 그을음들을 지불해 서로 다른 집 여러 채를 열심히 지었다 집은 현실에서 지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김연덕, 사랑을 초청하고 밤낮으로 살펴」중에서

나는 매 발톱을 삼켰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다. 내게는 문제가 없다. 매 발톱을 삼킨 젊은 남자나 중장년, 나와 사적으로 친밀했던, 부유하며 존경받는 인물들, 야생 족제비와 삵이 그러하듯이. 원판의 시선에서, 나는 젊은 여자라는 구역을 벗어나 있다. 나는 돌아가고 있다. 귀밑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들. 내 멋진 장식들. 의사는 깃털이라고 진단할지도 모른다. 이것이 마지막까지 남아 내 신원을 확인해줄 것이다.
---「신이인, 꿈의 룰렛」중에서

원한 없고
인생 없고
노인 없는,
노인이 웃으며 온다
노인들이 웃으며 몰려온다
노인을 사랑하라
원수를 기뻐하라
꽃처럼 불꽃처럼 타올라라
안개처럼 음악처럼
흘러가라
---「이영광, 노인」중에서

어떤 기분이야?

몸이 백 쪽으로 갈라졌다
다시 돌아오는 건?

한 사람의 밤을 지켜보는 동안 다른 사람의 낮에
다녀올 수 있는 건?

너무 많은 사람을 들어갔다온 날 네가
잠들 수 있는지 궁금해
---「이훤, 백」중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게 있어서 주웠더니 누군가 먹다 뱉은 사탕이었어요

축축한 입안에서 사탕은 얼마나 많은 말을 견디고 있었을까요

잠깐 만졌을 뿐인데도

끈적함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다연, 부재중 전화」중에서

잠자는 사람은 모르지
어둠이 내리면 그 잔디 위에서
벌벌 땀 흘리며 흰 것을 줍는 밤이 있다는 걸
온몸이 젖어 들키기 싫은 밤이 아주 많다는 걸

미화되지 않는 인생
스위치를 내렸다 올리듯
요란함이 간단히 정리되는 마법은 없네
---「조온윤, 한밤의 공 줍기」중에서

최선을 다해 느리게 멀어진다면 헤어지는 게 아니야. 머무름만으로 노래가 될 수는 없잖아. 음악은 무한한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의 형식이니까. 노래와 미래가 교차하는 자리에 눈송이 하나를 묻어두었어. 그 위에 작은 목소리로 안녕, 처음 만난 날처럼 다시 인사를
---「이혜미, 얼음잠─ASLSP」중에서

네 관심이 끝나고 언젠가 내 관심도 끝이 날 때에 그때에 우리에게도 남을까. 마지막까지 남아서 무언가를 지키는 마음.
---「임솔아, 파쇄석」중에서

나도 너처럼 습관적으로 한숨 쉬지만
네가 얼굴 뾰루지랑 새치를 걱정하면서도
솟아오르는 웃음을 터트리면 좋겠어

어쩌면 삶에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사는 걸 꽤 좋아하면 좋겠어
---「김이듬, 후배에게」중에서

희는 말했고, 그러니까 논이든 들이든 기왕이면 산이 좋겠구나, 그 위에 몸이 놓인 채 내내 그러고 있기를, 부패할 텐데, 몸은 산에 사는 생물들 하나하나에 휩싸여서, 천천히 먹힘의 대상이 될 텐데 그래도 괜찮다는 마음

제는 말했어, 죽은 몸이 불타 재가 되기를, 화하여 흩뿌려지는 게 좋다고, 영화를 볼 때마다 그 영화의 결말에서도 모든 게 불타버릴 때 그렇게 끝나면 얼마나 좋은지, 수분 없는 깨끗함, 영에 대한 갈망, 오롯한 소멸
---「안태운, 솔방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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