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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오리지널 디자인

리뷰 총점9.2 리뷰 150건 | 판매지수 3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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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656g | 150*190*20mm
ISBN13 9788998046682
ISBN10 899804668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별이 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및 한글창작 혐의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옥중에서 요절한 민족시인 청년 윤동주. 직접 지은 시처럼 짧지만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다 그는 끝내 별이 되었다.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하고 한국어 사용과 창작이 금지되었던 1941년, 우리말 시집 출간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고 일생의 문우 강처중과 정병욱에게 남긴 육필 원고가 기적적으로 보존, 그의 사후인 1948년에 친지들의 도움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은 마침내 출간되었다. 해방을 불과 반 년 앞둔 1945년 늦겨울, 차디찬 형무소 바닥에 누워 외마디 고함을 끝으로 숨을 거둔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서시] [별 헤는 밤] [십자가] 등 주옥같은 시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원고를 더해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1955년 발행된 이 증보판에는 몰락한 조국을 마음으로 지켜낸 한 청년, 아아... 그리운 동주! 그의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序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 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 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밤 / 遺言 / 아우의 印象畵 / 慰勞 / 肝 / 산골물 / 懺悔錄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150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부끄럽고도 부끄러웠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16.03.14 | 추천22 | 댓글0 리뷰제목
간만에 우리 영화 두 편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둘 다 어두웠던 지난 역사에 관한 것이어서 그런지 여느 작품보다도 몰입도가 높다.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접하며 사람들은 나라의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겪을 수밖에 없는 설움에 대해 상상해보고 있다. 그 시절에 태어난 이들의 불운은 개인으로서 오롯이 견디어야만 하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인간은 죽으면 아무;
리뷰제목

간만에 우리 영화 두 편이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둘 다 어두웠던 지난 역사에 관한 것이어서 그런지 여느 작품보다도 몰입도가 높다.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접하며 사람들은 나라의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겪을 수밖에 없는 설움에 대해 상상해보고 있다. 그 시절에 태어난 이들의 불운은 개인으로서 오롯이 견디어야만 하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인간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름을 남긴다는 말은 아무런 위로도 주지 않는다. 죽어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게 영예로울 수 있을진 몰라도 이왕이면 살아서 인정받는 편이 낫다.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서글픈 따름이다. 시인 윤동주의 삶은 슬픔 그 자체였다. 지금이야 교과서에도 수록된지라 대한민국 정규 교과 과정을 이수한 이라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안다. 시험에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한 불순한 의도에서 사람들은 그의 시로부터 기독교적 정신세계와 불굴의 의지 등을 발견 가능하다는 식의 해설을 달달 외우고는 한다. 그러나 윤동주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에게는 성공과 실패, 어느 것도 경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생체실험에 의해 희생됐다는 소리가 들렸고, 정체불명의 주사에 대한 이야기 또한 심심찮게 들을 수는 있다. 허나 누구도 정확한 사인을 알지 못한다. 그의 삶은 그가 살아내야 했던 시대와 닮은꼴이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는 그가 남긴 유일한 시집의 제목이다. 그가 죽은 후에 출판됐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유고 시집이요, 저자인 그는 이 시집의 존재조차 알지 못할 것이다. 교과서를 통해 시는 익히 접했지만 초판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해 보지 아니 했다. 마치 유행처럼 작가들의 초판본이 출판되고 있는 요즘, 윤동주의 시집도 초판의 형태로 출판됐다. 요즘 세대에겐 익숙지 않은 한자들이 시에 종종 등장하는데 어색하면서도 오히려 그래서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1917년생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때도 없을 터인데 참 제 때 출판됐지 싶다. 듣자하니 책을 출판한 도서출판 소와다리는 1인 출판사란다. 투박한 초판본에 끌리는 독자 마음에 부응할 수 있었던 데는 저자 사후 50년이 지나면 저작권료가 들지 않는다는 현실도 큰 도움이 됐다. 드라마를 비롯하여 곳곳에서 복고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었을 것이다.

기계적으로 시를 외던 예전의 버릇을 버리는 일이 쉽진 않았다. 사회의 지배적인 해석 또한 잊으려 노력해가며 윤동주의 시를 읽었다. 그럼에도 그가 살다간 시대만큼은 버려지지가 않았다. 결국 나는 그의 시로부터 방황하는 윤동주의 모습을 발견했다. 선택 가능한 항목이 몇 없었다. 적극적으로 시대 속에 뛰어들거나 아예 내면으로 침잠해야만 했다. 전자를 택한 이들은 친일과 반일로 노선이 갈렸다. 후대의 우리는 친일은 그른 것, 반일은 옳은 것이라는 노선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가능하지만, 당대를 살다 간 사람들에게 친일과 반일은 옳고 그름이기에 앞서 생존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윤동주는 전자에 속해야 한다는 생각은 품었던 듯 하나 실제로는 그리 하지 못했다. 그에게 문학은 이상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이 빚어내는 쓰라림을 풀어내기 위한 방편이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

.

 

떳떳하게 살고 팠으나 그럴 수 없었던 자의 고뇌는 짙었다. 높이 걸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이는 것 이상의 선택이 힘들었던 그는 정신이라도 고매할 수 있길 노래했다. 피할 수 없는 부끄러움. 그래서 그는 풍화작용과 침잠을 꿈꾸었다.

 

같은 작품을 1948년 초판본 복간본과 1955년 증보판 복간본,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로 연달아 세 번 읽었다. 내내 나는 부끄러웠는데 무엇이 원인인지도 알지 못했다. 병신도 머저리도 될 수 없는 나는 시인과는 또 다른 이유에서 고뇌할 수밖에 없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그 말이 사실임을 비로소 알 것도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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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쌀****수 | 2022.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윤동주의 유고시집이 초판되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겉표지부터 안의 내용까지 초판본 그대로이다. (일반적인 현대식 활자가 아니다.) 일반적인 현대 줄글의 편집과는 달리 초판본의 장점은 읽을수록(볼수록) 당시의 문체가 더 생생히 와닿는 느낌이 들어 감동이 배가 된다는 것이다. 책의 크기는 일반 책보다 작은 크기이다. 구성은 초판본을 그대로 옮긴 듯한 구성이;
리뷰제목

윤동주의 유고시집이 초판되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겉표지부터 안의 내용까지 초판본 그대로이다. (일반적인 현대식 활자가 아니다.)

일반적인 현대 줄글의 편집과는 달리 초판본의 장점은 읽을수록(볼수록) 당시의 문체가 더 생생히 와닿는 느낌이 들어 감동이 배가 된다는 것이다.

책의 크기는 일반 책보다 작은 크기이다. 구성은 초판본을 그대로 옮긴 듯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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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세 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5 | 2021.10.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흔세 편. 1955년 정음사에서 발행한 윤동주 시집을, 그 내용 그 모습으로 2016년 발행한 시집에 담긴 작품 수다. <서시(序詩)>로 시작하는 시 88편과 산문 5편 중 하나인 <종시(終始)>로 맺는다. 시를 읽는 건 시인의 감정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시인의 내면을 찾아가는 일일 텐데, 한자가 많고 지금의 맞춤법과는 달라 쉬 읽히지 않았다. 쉬 이해되지 않는 구절은 소리;
리뷰제목

아흔세 편.

1955년 정음사에서 발행한 윤동주 시집을, 그 내용 그 모습으로 2016년

발행한 시집에 담긴 작품 수다.

<서시(序詩)>로 시작하는 시 88편과 산문 5편 중 하나인 <종시(終始)>로

맺는다.

시를 읽는 건 시인의 감정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시인의 내면을 찾아가는

일일 텐데, 한자가 많고 지금의 맞춤법과는 달라 쉬 읽히지 않았다.

쉬 이해되지 않는 구절은 소리 내어 읽어 보았다.

그 중 <서시, 별 헤는 밤, 또 다른 고향> 등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때

쓴, 동주의 대표적 시는 몇 번씩 반복하여 읽었다.

<서시>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고자

했던 시인은 <별 헤는 밤>에선 밤을 새워 우는 벌레마저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이라고 표현했다.

부끄러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제 강점기 그 혹독한 탄압을 참고만 살아야 하는 지식인의 고뇌였겠지

짐작을 해본다.

저항의 수단이 별로 없다는 치열한 고민과 회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일본으로 유학을 위해 창씨개명까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심정은 또

오죽했을까? 그러므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할 수밖에 없었겠다.

그래서 <참회록>에서는 ‘만 이십사 년 일 개월 (滿二十四年 一個月)을‘

사는 동안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하고 욕된 삶을 부끄러워하며

뉘우치기도 한다.

하지만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며

자신을 성찰하고 희망의 끈은 결코 놓지 않는다.

동주의 시에는 별과 바람과 하늘이 많이 등장한다. 정겨운 이름 순이도.

그가 꿈꾸던 조국의 모습일 테다.

<빨래>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 하는

오후’나,

<반딧불>의 ‘달 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 조각’

같은 표현은 매우 서정적이고 정겨운 그림이다.

이 또한 그가 꿈꾸던 고향이고 조국이겠다.

동주는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다가 1944년 봄 독립운동 혐의로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된다.

해방되기 여섯 달 전인 1945년 2월 ‘동주 사망. 시체 가지러 오라.’는 사망

전보가 배달되고, 스물아홉이라는 너무나 짧은 생애를 허망하게 살다 떠나야

했다.

시인은 부끄럽지 않은 곳으로 떠났을 거다.

진정한 고향이 있어서 고향행 행선지를 단 채, <종시(終始)>처럼.

동주는 복역 중에 알 수 없는 주사를 강제로 맞아야 했다는데, 그것이

사인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의혹은 반드시 밝혀졌으면 한다.

육사와 더불어 1940년대를 대표하는 민족 시인으로 추앙받는 동주가 그리

갑작스런 죽음을 당했기에 더욱 그렇다.

오늘도 분노는 몇 프로씩 자꾸 늘어날 수밖에 없다.

 

[뒷이야기]

동주의 대부분 작품에는 창작 날짜가 기록되어 있다.

<삶과 죽음, 초 한 대, 내일은 없다>의 세 편의 시를 쓰던 1934년 12월부터

라고 한다.

아명은 해처럼 빛나라는 의미인 해환이었단다.

동생인 윤일주는 달환, 갓난아기 때 세상을 떠난 동생은 별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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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2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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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초반본의 글자의 흐릿함까지 재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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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2021.10.19
구매 평점5점
현대 국어에 맞지 않는 맞춤법조차 시의 분위기를 더 만드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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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 2021.09.02
평점5점
별과 바람과 하늘이 많이 등장한다. 정겨운 이름 순이도. 이 또한 그가 꿈꾸던 조국이리라.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5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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