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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 생물학과 철학의 우아한 이중주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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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7g | 145*210*16mm
ISBN13 9788954655422
ISBN10 89546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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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9-04-08
보물 찾기 이 책의 후반부는 정현종 시인의 사랑과 생명에 관한 시들, 특히 「사물의 꿈 4 ? 사랑의 꿈」이 숨겨져 있음을 밝힙니다. 시인의 혜안에 기대지 않았다면, 책의 ‘마지막 말’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사물의 꿈 4 ? 사랑의 꿈 정 현 종 사랑은 항상 늦게 온다. 사랑은 항상 생(生) 뒤에 온다.//그대는 살아보았는가. 그대의 사랑은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랑일 뿐이다. 만일 타인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 뒤에 온다면 그리고 타인의 슬픔이 자기의 슬픔 뒤에 온다면 사랑은 항상 생 뒤에 온다./그렇다면?//그렇다면 생은 항상 사랑 뒤에 온다. 시 이해의 최대 장애물은 아마도 "그렇다면"일 겁니다. 동시에 그것은 시의 보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생물학적 지식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그것을 해명하려 했습니다. 암암리에 말입니다. 이 책에서 시인의 보물을 찾는 것도 독서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보물찾기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심이 어떨지요? 감사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념 없어 보이는’ 미생물과 ‘뭔가 있어 보이는’ 플라톤이 원탁에 마주앉았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플라톤이 쩔쩔맵니다. 온갖 논리를 구사합니다만, 듣도 보도 못한 미생물의 반응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합니다. 결국 고매한 플라톤은 자기 생각을 바꾸기까지 합니다. --- p.11

미토콘드리아의 공생은 원핵생명체에서 진핵생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p.33

공생은 개체들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지금의 개체를 만들어준 머나먼 과거이자, 끊임없이 이합집산하게 될 개체들의 미래입니다. --- p.35

만일 조물주가 있어서 지구의 조화로운 삶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생물의 순위를 매긴다면, 1등은 미생물 차지이고 인간은 틀림없이 꼴찌일 겁니다. --- p.36

이제는 주요 진화 이론으로 자리매김한 붉은 여왕 가설은 주로 적대적인 경쟁에 주목합니다. 최근 이와 반대되는 시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생명체 간의 호혜적 의존성을 강조하는 ‘검은 여왕 가설’이 그 주인공입니다. --- pp.47-48

면역은 세포들의 공동체가 개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피아 식별 장치이자 자기보호 시스템입니다. 그 점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역설과 모순이 존재합니다. 자기보호의 과도한 몸짓은 현재 자신이 허약하다는 징후일 뿐입니다. --- p.87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는 악성 병원체이면서도 --- p.인간이 기생하고 있는 자연의 자정 작용의 하나일 수 있듯이, 예술은 개인중심주의, 공동체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 등등 온갖 중심주의에 기생하면서 그것을 탈중심화하는 힘입니다. --- p.106

피임법을 사례로 들며 도킨스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인간은 다시 유전자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자연을 초월하는 존재가 됩니다. 유전자를 통한 탈인간중심주의적 행보는 종국에 또다른 인간중심주의임이 확인됩니다. --- p.127

예술은 창의성이 ‘생명’입니다. 기존에 없던 낯선 것을 창작하는 문화 영역이 예술이죠. 예술은 문화적으로 동질적인 공동체에 낯선 타자성을 도입하여 문화에 새로운 활기를 주입합니다. 그런데 밈은 한갓 모방과 복제를 기본 원리로 삼고 있을 뿐입니다. --- p.127

인간을 비롯한 유성생식 생물은 세대를 거치며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유전자를 전달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죠. 그래서 이를 ‘수직 유전자 전달’이라고 합니다. 세균은 세포 분열을 통한 수직 유전자 전달은 물론이고, 다른 세균에게도 자기 유전자를 줄 수가 있습니다. 횡적 이동이기에 이를 ‘수평 유전자 전달’이라 부르는데, 일종의 박테리아 난교입니다. --- p.135

인간만 기억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주인을 기억하는 반려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철새와 회귀성 어류의 기억은 그 정확도가 참으로 놀랍죠. 더 놀라운 사실은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기억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미생물의 기억으로 요즘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를 들 수 있습니다. --- p.150

유전자는 자연의 변화와 흐름이 남긴 자국의 총체, 곧 기억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우주를 기억하는 매체입니다. --- p.154

우리는 너무 쉽게 인간을 동물화하는 언동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은 동물을 의인화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동물 의인화는 우화 속 동물들처럼 유치할 뿐이지만, 인간의 동물화는 무시무시한 야만을 낳을 수 있습니다. --- p.222

애도할 줄 모르는 자는 인간이기를 그만둔 사람입니다. 인간이란 사랑하다가, 사랑하는 것들의 죽음을 견디며 살아가다가, 결국 스스로도 죽어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고로 인간이란 사랑의 멜랑콜리를 앓을 수밖에 없는 존재, 즉 호모 멜랑콜리쿠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p.254

이 책에서 우리는 줄곧 생명을 사랑으로 고양시키는 한편, 사랑을 생명으로 육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생명의 진화 과정이 곧 사랑의 역사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 p.260

생명계에서는 생태지위의 상호 존중이 으뜸 원칙입니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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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철학과 생물학 강의가 대위법적으로 진행되는 이중주 같다. 서로 다른 두 분야가 이렇게 솔기 없이 이어진다는 게 놀라운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마지막 부분의 '사랑'으로 수렴되는 저자들의 ‘간절한 마음’이다. 무슨 상투적, 도덕적 권유가 아니라 이 세상과 사람의 삶에서 사랑은 불가피하고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두 사람은 생물학과 철학의 지식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아울러 학문은 왜 하고 글은 왜 쓰는지 성찰하는 계기도 될 것 같고, 지적 노력이 언제 아름다운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사랑’으로 수렴되는 생명의 비밀을 밝히려는 저자들의 진지한 노력과 오롯한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다!
- 정현종 (시인)
다른 두 학문의 융합이 늘 멋진 시너지를 내는 것은 아니다. 자기 분야에 정통한 두 전문가가 다른 학문과의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가능한 일인데, 이 책은 이 조건을 100% 충족하는 융합의 교본이다. 이 책을 통해 재미와 의미가 어우러진 환상의 콜라보를 맛보시길 빈다.
- 서민 (『서민의 기생충 열전』 저자)
철학자가 생물학 이야기를 한다고 융합이 아닐 것이다. 생물학자가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과학적으로 답을 한다고 통섭도 아닐 것이다. 어느 순간 철학도 생물학도 보이지 않는데 스며들 듯 그 흔적만이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 있다면 바로 그 순간이 진정한 융합의 때일 것이다. 이 책은 말하자면 어느 철학자와 어느 생물학자의 치열한 지적 융합의 배설물 같은 위대한 흔적 그 자체이다.
-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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